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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HCN, “우선협상대상자로 KT스카이라이프 선정”

27일 공시 통해 매각 본입찰 결과 밝혀

물적분할 승인 완료후 본계약 체결키로

현대HCN사옥의 모습 (사진제공: 현대HCN)




현대HCN 매각본입찰에서 KT스카이라이프가 승기를 잡았다.

현대HCN은 27일 공시를 통해 “방송ㆍ통신 관련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하는 신설회사(현대에이치씨엔) 및 현대미디어의 지분매각과 관련해 지난 15일 최종입찰제안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를 검토한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를 KT스카이라이프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현대HCN은 “신설회사 매각은 물적분할 완료를 전제로 하고 있다”고 전제를 달았다. 앞서 현대HCN은 지난 3월 이사회와 6월 주주총회에서 자사를 존속법인(현대퓨처넷)과 신설법인(현대HCN)으로 물적분할하는 기업분할 안건을 결의했다. 기업분할 기일은 오는 11월 1일로 정했다. 현대HCN은 기업분할에 대해 정부에 승인 심사를 요청한 상태다. 현대HCN은 이번 공시에서 KT스카이라이프와의 향후 매각협상에 대해 “최종 본계약 체결은 정부 승인이 완료된 이후에 이뤄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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