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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메모리얼' 무관중으로…우즈 나올까

코로나19 확산에 하루 8,000명 입장 계획 변경

지난해 메모리얼 토너먼트가 열린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 /잭니클라우스닷컴 캡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재개 후 처음으로 갤러리 입장을 허용할 예정이었던 메모리얼 토너먼트가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PGA 투어는 7일(한국시간) “다음 주 열리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관중을 받지 않고 프로암 경기도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대회는 오는 16일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 골프클럽에서 개막할 예정이다.

PGA 투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지난 3월 2019-2020시즌 일정을 중단했다가 6월11일 찰스슈와브 챌린지로 재개했다. 이번 주 워크데이 채리티오픈까지 5개 대회를 무관중으로 치른 뒤 메모리얼 토너먼트에는 하루 8,000명으로 제한해 갤러리를 입장시킬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날 PGA 투어는 “최근 코로나19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기 때문에 방침을 변경했다”고 발표했다.



메모리얼 토너먼트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의 출전 가능성이 제기되는 대회다. 이 대회에서 5차례 우승한 우즈는 지난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투어 대회에 나서지 않고 있다.

메모리얼 토너먼트 다음 대회로 23일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개막하는 3M 오픈은 이미 무관중으로 열 계획이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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