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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양1구역 분양가, 3.3㎡ 당 평균 2,970만원대 결정될 듯…조합 "협상 이어갈 것"

HUG 재심 결과 제시…3,450만원 조합 요구엔 못미쳐

자양1구역 재건축 조감도.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 광진구 자양1구역의 3.3㎡ 당 평균분양가가 2,970만원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17일 조합 측에 3.3㎡ 당 2,970만원의 분양가를 제시했다. 조합은 조합원들에게 발송한 문자를 통해 “HUG 서울지사, 부산 본사를 수차례 방문해 HUG 심사기준 준수를 요구하며 분양가 협의를 했으나 조합에서 요구한 분양가를 제시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3.3㎡ 당 3,450만원의 분양가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조합의 요구액은 지난해 1월 같은 구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광진그랜드파크’(3.3㎡ 당 3,370만원) 보다 높은 수준이다. HUG 측은 고분양가 관리기준에 따라 주변 시세 등과 비교해 적정선을 제시했다는 입장이다. 조합 관계자는 “아직 분양가 상한제 유예기간 종료까지 시간이 다소 남아 있기 때문에 최대한 분양가를 높일 수 있도록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근 업계에서는 해당 분양가에 대해 ‘적정한 수준’이라고 판단하는 분위기다. 조합원 분양가가 3.3㎡ 당 평균 2,000만원 수준이고 선호도 높은 고층 위주로 선점한 만큼 수익이 예상보다 다소 줄더라도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회피를 위해 결국 조합이 HUG의 제시 조건을 수용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자양1구역은 서울 광진구 자양4동에 최고 37층 6동, 총 878가구의 단지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일반분양은 482가구다.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단지명은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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