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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대형 종합병원 건립사업 ‘탄력’

옛 대한전선 부지 종합병원 건립사업 교통영향평가 심의 통과

810병상 규모 대형 병원 및 990세대 대단지 공동주택 건립계획

올해 세부개발계획 결정 거쳐 내년 착공해 2025년 준공 예정

서울 금천구 옛 대한전선 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조감도./사진제공=금천구




금천구청역 인근 옛 대한전선 부지에 대형 종합병원을 건립하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 금천구는 ‘대한전선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안)’이 지난 1일 서울시 교통영향평가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대규모 의료시설이 부족해 불편을 겪고 있는 금천구민들이 서명운동을 통해 종합병원 건립을 요구해왔다. 서명운동에는 구민 25만명이 참여했다. 약 8만㎡ 규모의 옛 대한전선 부지 소유자인 부영주택은 임대주택 3개 단지와 함께 종합병원 건립사업을 추진했으나 구와의 협의를 거쳐 임대주택을 분양주택으로 변경하고 종합병원 부지 규모를 2만㎡에서 2만4,720㎡로 확장한 세부개발계획안을 구에 제출했다. 구는 제출된 세부개발계획안에 대해 열람공고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서울시에 결정 신청을 했으며 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사전자문을 거쳐 교통영향평가 심의에서 조건부 가결됐다.

세부개발계획안에 따르면 사업부지에는 810병상 규모의 대형 종합병원과 99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업무시설 등이 들어선다. 도 사업구역 면적의 약 24%를 도로·광장·녹지·공공청사 등 기반시설을 설치해 금천구청역 주변 도로 교통 개선과 도시환경 변화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종합병원은 5대 암과 노인성 질환, 소아 질환 등 고난이도 중증질환에 대한 치료법 집중 육성을 통해 특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세부개발계획안은 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 하반기 결정고시될 예정이다. 구는 내년에 공사에 들어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옛 대한전선 부지와 인접한 금천구청역 철도부지에는 행복주택 230세대와 상업·업무·문화 등 복합기능을 갖춘 신축 역사를 건립하는 ‘금천구청역 복합개발 사업’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교통영향평가 심의 통과를 계기로 종합병원 건립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옛 대한전선 부지 대형 종합병원 및 공동주택 건립 사업과 금천구청역 복합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서남권 관문도시로서 금천구의 위상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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