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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추경 '35조3,000억원' 역대 최대

정부 '3차 추경 규모' 공개…1·2차 합친 금액 넘어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왼쪽)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의 예방을 받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역대 최대 규모인 35조3,000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지난 1·2차 추경으로 23조9,000억원을 편성한 것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3차 추경액과 1·2차 추경액을 합하면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28조4,000억원)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국가채무 역시 급증해 재정건전성에 대한 우려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8면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2일 정부가 추진 중인 3차 추경 규모에 대해 “35조3,000억원 정도로 맞췄다”고 공개했다. 강 수석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난을 전달하기 위해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이처럼 3차 추경 규모를 밝히고 야당의 협조를 요청했다. 정부는 ‘역대급’ 규모인 35조3,000억원의 추경을 편성해 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뒤 4일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상당한 재정이 투입될 것으로 생각했다. 20조, 10조 가지고는 안 될 것으로 생각하기에 3차 추경은 할 수밖에 없는 것으로 본다. 내용을 봐서 협조할 부분은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청와대는 3차 추경의 조속한 국회 통과에 사활을 걸고 있다. 청와대 내부에서는 개원을 앞둔 21대 국회 원 구성에서 여당이 통 크게 양보하더라도 추경을 신속히 통과시켜야 한다는 기류가 강하다. 확장재정에 따른 재정건전성 우려에 대해서는 ‘지금은 재정을 쓸 때’라는 인식이 확고하다.
/김상용·윤홍우기자 ki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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