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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쏟으며 의혹 전면 부인' 윤미향 회견에 민주당 "검찰 수사 지켜보겠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연합뉴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후원금 유용 의혹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제21대 국회 개원을 하루 앞둔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해명에 나선 가운데 민주당은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그 결과를 지켜보고 향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허윤정 민주당 대변인은 윤 당선인의 기자회견이 끝난 뒤 입장문을 내고 “윤 당선자가 정의기억연대 활동에 관한 문제, 본인 개인명의 후원금 모금, 주택 구매, 딸 유학자금 문제 등 그동안 제기된 의혹에 대해 직접 소명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허 대변인은 “윤 당선자는 검찰 조사를 앞두고 있어 세세한 내용을 모두 밝힐 순 없지만, 오늘 다 소명되지 않은 내용은 국민들께서 충분하다고 판단하실 때까지 한 점 의혹없이 밝혀나갈 것이라고 했다”고 말한 뒤 “아울러 잘못이 있다면 상응하는 책임을 질 것이라는 입장을 덧붙였다”고 강조했다.

허 대변인은 이어 “검찰도 신속한 수사를 통해 논란을 조속히 종식시키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부연했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연합뉴스




민주당은 그간 윤 당선자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사실 관계 확인이 우선”이라며 검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지난 22일 윤 당선자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개별적인 의견을 분출하지 말라면서 ‘함구령’을 내리기도 했던 이해찬 대표는 지난 27일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잘못이 있으면 고치고 책임질 사람은 책임져야 하나 이는 사실에 기반해야한다. 신상털기, 옥죄기에 굴복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한편 윤 당선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자신을 둘러싸고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강하게 부인한 한편, “의정활동에 얽힌 실타래를 풀어가려 노력하겠다”며 국회의원직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윤 당선인이 언급한 의혹은 △위안부 피해자 후원금 유용 △안성쉼터 고가매입 △2015년 한일합의 내용 인지 △윤 당선인 남편 신문사의 부당 일감 수주 △개인계좌 후원금 모금 △주택 5채 현금 매매 △딸 유학자금 출처 등 8가지였다. 별도로 수입·지출 내역 공개 등은 이뤄지지 않았으며, 모든 해명은 구두 설명으로 대신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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