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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스포츠문화
고구려불상부터 고려·조선 불화까지···부처님오신날 맞아 경매

서울옥션 29일 해운대서 '부산세일' 개최

부처님 오신 날 앞두고 불교미술展 마련

근현대·국내외 미술 150여점 50억원 규모

고려시대의 도상을 보여주는 묘법연화경이 추정가 4억~5억원에 오는 29일 열리는 서울옥션 부산경매에 출품된다. /사진제공=서울옥션




부처가 되는 길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는 기본 사상을 담은 ‘묘법연화경’은 줄여서 ‘법화경’이라고도 불리는 불교 경전이다. ‘화엄경’과 더불어 우리나라 불교사상에 크게 영향을 미친 불교 경전이다. 서울옥션(063170)이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오는 29일 부산 해운대 더베이101에서 개최하는 ‘2020 부산세일’에 14세기 것으로 추정되는 ‘묘법연화경’ 등 의미 있는 불교미술과 근현대, 국내외 미술품을 경매에 올린다. 추정가 4억~5억원의 ‘묘법연화경’은 금과 은으로 그린 표지, 흰 종이에 금으로 그린 변상도와 본문으로 구성돼 있다. 변상도는 불경의 내용이나 교리, 부처님의 생애와 설법 내용을 그림으로 표현한 것인데, 이 유물은 중앙에 본존불이 자리하고 그 주위를 문수·보현보살, 사리불, 이도세왕, 일궁천자, 제석,아수라,가루라왕, 긴나라왕, 건달파왕, 용왕, 천왕 등이 에워싼 구도다. 인물 표현이 정확하고 금색 선이 유려하다. 서울옥션 측은 “고려 고종 27(1240)년 최이가 발원해 판각된 삼성미술관 리움 소장의 보물 제692호 ‘묘법연화경’과 비교해 보면 목판의 크기, 1행 19자라는 점, 글자 크기와 글자체가 같으며, 변상도는 보물 제693호와 유사한 구도라는 연구 결과가 전한다”면서 “이를 근거로 1240년에 판각된 것을 14세기에 다시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완성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현존하는 고려시대 사경변상도 중 가장 큰 것으로 꼽힌다”고 소개했다.

추정가 1억5,000만~3억원에 경매에 오르는 ‘소조보살좌상 2점’ /사진제공=서울옥션


조선 전기에 제작된 ‘소조보살좌상 2점’(이하 추정가 1억5,000만~3억원)은 희소성과 특이성 때문에 발견 당시부터 학자들의 주목을 받았고 1980년대 언론에서도 소개된 유물이다. 큰 것은 높이가 52㎝, 작은 것은 약 32㎝이다.

흙으로 빚은 고구려 불상으로 소개된 ‘원오리사지 소조보살입상’(3,000만~1억원)은 연꽃 모양 대좌에 서있는 모습과 의복 표현 등이 국립중앙박물관 소장의 것과 흡사하다. 경매사 측은 “평남 평원군 원오리사지에서 출토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의 고구려 불상과 같은 거푸집을 사용해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돼 6세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764년에 그렸다고 적혀있는 ‘은선묘아미타군도’(4,000만~8,000만원)는 붉은 비단 위에 은선으로 그리고 채색한 불화다.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18명의 권속들을 그린 ‘지장시왕도’(3,500만~8,000만원)는 조선 후기 불화의 특징을 보여준다.

이번 경매에는 총 115점, 약 50억원 규모의 작품이 출품된다.



추정가 3억~5억원에 경매에 오르는 도상봉의 ‘항아리’ /사진제공=서울옥션


추정가 800만~1,200만원에 경매에 오르는 박득순의 ‘해운대 해수욕장 풍경’/사진제공=서울옥션


추정가 1,500만~4,000만원에 경매에 오르는 사석원의 ‘벚꽃’ /사진제공=서울옥션


평생 백자를 즐겨 그린 도상봉의 1969년작 ‘항아리’(3억~5억원)와 장욱진의 1982년작 ‘거꾸로 본 세상’(7,000만~1억2,000만원)이 경매에 오른다. 사실적 묘사와 서정적 표현의 화가 박득순의 ‘해운대 해수욕장 풍경’(800만~1,200만원)과 바다를 배경으로 만개한 벚꽃을 그린 사석원의 ‘벚꽃’(1,500만~4,000만원) 등 부산과 어울리는 그림도 눈길을 끈다. 부산시립미술관 내 이우환공간이 조성돼 있는 세계적 작가 이우환의 돌과 철판 설치작품인 ‘관계항’(6,000만~1억5,000만원)도 새 주인을 찾는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VR 전시장과 온라인 도록으로 작품들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
/조상인기자 ccsi@sedaily.com

추정가 6,000만~1억5,000만원에 경매에 오르는 이우환의 설치작품 ‘관계항’ /사진제공=서울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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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레저부 조상인 기자 ccsi@sedaily.com
친절한 금자씨는 예쁜 게 좋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현대미술은 날 세운 풍자와 노골적인 패러디가 난무합니다. 위작 논란도 있습니다. 블랙리스트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착한미술을 찾기 위해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미술관, 박물관으로 쏘다니며 팔자 좋은 기자. 미술, 문화재 전담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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