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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AIS 데이터는 조작됐다" 주장, 영화 '유령선' 예고편 공개





4월 15일 개봉하는 ‘그날, 바다’의 스핀오프 영화 ‘유령선’의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유령선’은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를 누가, 어떻게, 왜 조작했는지에 대해 합리적 의심과 과학적 가설로 증명하는 추적 다큐멘터리다. ‘그날, 바다’를 제작한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김지영 감독이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진실, 반드시 밝혀야 하는 사실에 대한 멈춰서는 안 될 진상규명을 다시 한 번 제기한다.

공개된 ‘유령선’의 메인 포스터와 “2014년 4월 16일 중국 도심에 떠있는 유령선, ‘세월호’ 진실을 감추기 위한 천 개의 거짓말”이라는 멘트가 호기심을 더한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으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실제로 영화는 ‘그날, 바다’에 이어 합리적 의심, 과학적 가설로 숨겨진 사실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유령선’의 제작진은 정부 서버에는 존재할 수 없는 스웨덴 선박 데이터들을 발견하고 추적을 시작한다. 데이터에 담긴 선박의 위치 정보는 중국 대도시 한복판으로 나왔다.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정보였다.

제작진은 스웨덴 선박이 실제 선박이 아니라 조작 전문가가 만들어낸 유령선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스웨덴과 중국과 한국을 넘나들며 숨겨진 진실에 접근해갔고 충격적 사실들이 하나씩 드러났다. 스웨덴 선박은 유령선이었다. 조작은 중국 선전시에서 이루어졌다. 그리고 참사 당일 사고해역을 운항한 선박 1,000척의 데이터가 조작됐다.



세월호의 진실을 감추기 위해 데이터 조작을 기획한 자는 누구인지, 어떻게 유령선이 만들어졌는지, 왜 데이터 조작을 했는지를 추적하는 과정을 사실적인 CG로 구현했다. ‘유령선’은 ‘그날, 바다’의 정우성에 이어 배우 박호산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

한편 당시 정부와 관제센터 모두 하나의 거짓말을 감추기 위한 거짓말을 하고 있음을 확인시켜줄 영화 ‘유령선’은 4월 15일 개봉한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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