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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아파트·주택
통합 추진까지...'풍선'탄 수지·수원·군포, 리모델링 바람

수지 '죽전 동성' 인근 단지와

통합 리모델링, 대단지 변신 시도

아파트값 상승으로 사업성 개선

수원·군포서도 속속 추진 나서





# 경기도 용인 수지 ‘죽전동성’ 아파트는 최근 인근 단지와 함께 ‘통합 리모델링’에 시동을 걸었다. 용인뿐 아니라 수원, 군포 등에서 노후 단지들이 잇달아 리모델링 사업에 나서고 있다. 이들 지역은 최근 들어 풍선효과 혜택을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이 공통점이다. 기존 주택값 상승으로 리모델링 사업성이 개선되면서 사업 추진에 훈풍이 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난관 또한 적지 않다. 사업성에 큰 영향을 미칠 내력벽 철거를 통한 수직 증축 허용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또 주택시장이 약보합세로 돌아설 경우 사업 추진 동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 공동 리모델링까지, 수원·군포도 들썩 =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용인 수지구 죽전동에 위치한 ‘죽전 동성1·2차’와 ‘대우넷씨빌’ 3개 단지가 합동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3개 단지를 합치면 1,591가구 규모에 달한다. 추진위 관계자는 “최근 풍선효과 등으로 인해 아파트 가격이 올라 사업성이 개선된 데다 공동 리모델링 추진 시 대단지로의 변신 또한 꾀할 수 있다”며 추진 배경을 밝혔다.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단지는 이들만이 아니다. 용인에서 최초로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수지 ‘초입마을’은 지난해 말 포스코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보원아파트’ 또한 지난달 용인시로부터 리모델링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현재 용인 수지구에 준공 20년을 넘긴 노후 아파트가 2만 가구에 달한다.



수원에서도 리모델링을 시도하는 단지들이 늘어나고 있다. 수원시 영통구 ‘삼성·태영아파트’에서는 ‘리모델링추진위원회’가 지난달 15일 출범했다. 영통지구 ‘벽적골 8단지’와 ‘신나무실 5단지’도 각각 통합 리모델링 사업 추진을 모색하고 있다. ‘2·20 대책’ 이후 2차 풍선효과의 최대 수혜지인 군포 산본신도시도 리모델링 훈풍이 불고 있다. 금정동 ‘율곡주공’이 대표적인 단지다. 산본신도시 노후 단지들이 가격 상승에 힘입어 하나 둘 리모델링에 나서는 분위기이다.

◇ 풍선효과 발 리모델링 지속될까 = 리모델링이 활발하게 추진되는 이유는 ‘12·16 대책’ 이후 경기도 외곽으로 부풀어 오른 풍선효과 때문이다. 지역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사업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수원시의 아파트 가격은 12.55% 상승했다. 용인 수지(9.16%), 군포(7.09%) 또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또한 리모델링을 통해 새 아파트로 탈바꿈할 시 적잖은 시세차익을 누리리라는 기대가 높아진 점도 한 몫하고 있다.

아울러 이들 단지 대다수는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건축된 중층 아파트다. 정부의 규제로 재건축 연한을 채우기가 쉽지 않다 보니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은 “풍선효과로 가격이 오르면서 그간 사업성이 안 나오던 수원·용인 일대 구축 단지들이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다만 리모델링의 경우 조합원들이 내는 추가분담금 규모가 상당한 데다 수직 증축 허용도 아직 미지수여서 사업이 순항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지적 또한 나온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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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부 권혁준 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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