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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미스터트롯' 효과 톡톡히 본 방송가, 섭외 경쟁에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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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 사진=‘라디오스타’ 홈페이지




‘미스터트롯’ 신드롬이 심상치 않다. 지난달 종영 후 참가자들에게 각종 예능 프로그램의 러브콜이 쇄도하더니, 이들이 출연하기만 하면 시청률은 신기록에 신기록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진(眞)·선(善)·미(美) 임영웅, 영탁, 이찬원과 장민호가 출연한 가운데 시청률 10.6%(닐슨코리아/전국)를 기록했다. 최근 4~6%대 시청률을 이어오던 ‘라디오스타’는 ‘미스터트롯’ 참가자들의 출연으로 전날 방송 대비 2배 이상 반등했다.

특히 ‘라디오스타’가 10%를 돌파한 것은 무려 4년 전인 2016년 이후 처음이다. 이에 더해 ‘미스터트롯 특집’ 분은 2주 편성을 확정 지어 또 한 번의 시청률 경신도 기대해 볼 만하다.

하지만 이런 기록은 진(眞)·선(善)·미(美) 효과만이 아니다. 지난달 31일 ‘미스터트롯’ 참가자 영기, 류지광, 나태주, 노지훈, 신인선, 김수찬, 김경민이 출연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자체 최고 시청률 3.24%를 기록하며 ‘미스터트롯’ 효과를 톡톡히 봤다.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영기, 류지광, 나태주, 노지훈, 신인선, 김수찬, 김경민이 출연했다.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




상황이 이러니 대세로 떠오른 ‘미스터트롯’ 참가자들을 향한 섭외 경쟁도 앞다투어 일어나고 있다. 이미 임영웅, 영탁, 이찬원의 출연을 예고했던 JTBC ‘아는형님’은 TOP7 출연을 확정 지었다. 이들 방송에 앞서 ‘미스트롯’의 송가인과 홍자 출연분을 편성하면서 연이어 ‘트로트 특집’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미스터트롯’ 주요 참가자들은 JTBC ‘뭉쳐야 찬다’ 녹화를 마쳤고, JTBC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 MBC에브리원 ‘바다향기’ 등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미스터트롯’을 제작한 TV조선에서는 먼저 기혼자인 노지훈을 ‘아내의 맛’에 섭외하면서 화제몰이를 하고 있고, 지난해 송가인 단독 예능으로 인기를 끌었던 ‘뽕 따러 가세’ 시즌2를 이달 중 론칭하기로 했다.

이렇듯 ‘미스터트롯’의 파급력은 방송사를 불문하고 치솟고 있다. 지난해 송가인은 ‘미스트롯’ 우승 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화제성을 입증해 방송계 섭외 1순위로 떠오른 바 있다. 이처럼 ‘미스터트롯’ 참가자들로 인한 반등 효과를 노린 예능 프로그램들은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 할 것 없이 섭외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미스트롯’이 전국 투어 콘서트 등으로 공연계를 호황으로 만든 것에 비해,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공연을 진행하지 못한 것도 이유다. ‘미스터트롯’ 참가자들은 미리 계획됐던 전국 투어 콘서트를 연기했지만, 대신 방송 활동에 집중하게 되면서 또 다른 신드롬을 만들어 내고 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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