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신임검사 임관식서… 윤석열은 "사회적 약자 보호" 추미애 "검찰개혁" 강조 눈길

추미애(왼쪽) 법무부 장관이 1일 오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신임검사 임관식에서 신임 검사와 임명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과천=연합뉴스




1일 열린 신임 검사 임관식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은 사회적 약자 보호의 사명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각각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추 장관과 윤 총장은 이날 경기도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열린 10명의 신임검사 임관식에 나란히 참석했다. 추 장관은 신임 검사들에게 검찰 개혁에 동참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검찰 제도가 도입된 이래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던 검찰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며 “검찰이 개혁 주체가 돼 국민의 눈높이에서 (검찰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검찰이 새로운 길을 가게 돼 일선에서는 혼란스러울 수도 있다”며 “신임 검사들이 일선에서 정성을 다해 사건을 처리하고 변화된 환경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윤 총장은 신임 검사들에 대한 당부를 통해 여성 등 사회적 약자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발생한 텔레그램 내 성착취 영상물 유포 사건인 이른바 ‘n번방’ 사건을 꼽으며 “여성, 아동, 장애인과 힘없고 소외된 약자를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지켜내는 게 막중하고 헌법적인 사명”이라고 말했다. 윤 총장은 아울러 “우리가 행사하는 형사 법집행 권한은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것이라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며 “오로지 국민을 위하고 보호하는 데 쓰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상반기 형사사법 시스템이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형사사법의 본질을 깊이 생각하며 새로운 제도변화에 적응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또한 날로 첨단화하는 정보통신(IT) 기술을 활용한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늘 배우고, 또 새로운 범죄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늘 연마할 것도 당부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