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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밀린 분양...총선 앞둔 4월에 3만 가구

수도권 물량이 전체 69%차지

흑석자이·신반포13차에 관심

광교산더샵 일반분양도 눈길

올 1분기 분양시장은 신통치 않다. 청약 시스템 이관으로 1월은 분양이 전무했다. 2월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당초 예상했던 단지들이 분양을 대거 미뤘다. 본지가 부동산114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올 2~3월 전국에서 민간 아파트 5만 4,757가구가 공급 예정이었지만 실제로는 43.77%에 그친 2만 3,969가구만 분양됐다. 서울의 경우 계획대비 분양실적이 5분의 1토막 났다. 2~3월에 걸쳐 4,940가구의 분양이 계획됐지만 실제로는 962가구만 선보여 19.47%의 실적을 보였다.

분양 계획이 대거 밀리면서 4월에 물량이 쏟아진다. 계획대로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되지만 전국 56개 단지에서 3만 5,880가구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





4월 분양 물량을 보면 대부분 수도권 지역에 집중돼 있다. 총 2만 4,775 가구로 전체의 69.2%에 달한다.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 사업을 비롯해 신도시, 도시개발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가장 관심이 모이는 단지는 단연 서울의 분양 단지. 동작구 흑석동 ‘흑석자이’와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13차가 일반 분양을 앞두고 있다.

GS건설은 흑석3구역을 재개발해서 짓는 1,772가구 중 364가구를, 롯데건설은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13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330가구 중 9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흑석자이는 흑석뉴타운 내 얼마 남지 않은 물량일 뿐 아니라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할 것으로 예상돼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높다. 신반포 13차도 단지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학군이 좋고 교통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경기도에서는 ‘수·용·성(수원·용인·성남)’ 중 한 곳인 수원시 장안구의 광교산더샵퍼스트파크 475가구가 일반 분양될 계획이다. 장안구 조원동 일대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전 가구가 85㎡ 이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단지 인근에 2021년 착공 예정인 신수원선과 최근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된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선이 들어설 계획이다. 성남에서는 GS건설과 대우건설의 신흥동 산성역센트럴파크자이&푸르지오 1,718가구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의정부시 가능동 의정부롯데캐슬골드포레 326가구, 양주시 옥정신도시 양주옥정신도시제일풍경채 2,474가구 등의 분양이 예정돼있다.

전문가들은 4·15 총선 이후 물량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측한다. 총선 직전에는 온 국민의 관심이 총선에 쏠릴 뿐 아니라, 이 기간 중에는 현수막 광고 경쟁도 치열해 홍보 효과가 반감되기 때문이다.

한편 청약 열기는 지속 되고 있다. 3월 들어 1순위자가 1만 명 이상 몰린 단지들이 속출하고 있다. 인천힐스테이트송도더스카이는 5만 8,000명, 힐스테이트부평은 4만 1,000명, 전남 순천 한양수자인디에스티지에는 2만 명, 부산 쌍용더플래티넘해운대에 1만9,000명 등 수도권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적잖은 인파가 몰렸다./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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