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孫, 민생당 선대위원장으로 재등판...공천 잡음은 계속

손학규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영입 후 선대위 체제 돌입
신중식 위원, 번복된 박주선 의원 공천 문제로 '사퇴' 발언
김정화 공동대표, 정동영 의원 향해 "구태정치" 저격
기탁금 1,500만원씩 요구받은 비례대표 후보자들 불만

  • 김혜린 기자
  • 2020-03-25 16:56:15
  • 국회·정당·정책
孫, 민생당 선대위원장으로 재등판...공천 잡음은 계속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 /연합뉴스

민생당이 4.15 총선을 3주 앞둔 25일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를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하는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돌입했다. 그러나 공천과정에서 여러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민생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손 전 대표를 상임선대위원장으로 하는 선대위 구성 안건을 의결했다. 공동선대위원장으로 3당 인사인 김정화 공동대표, 장정숙 원내대표, 김종배 광주시당 공동위원장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선대위가 닻을 올렸지만 당은 어수선한 분위기다. 최고위가 광주 동남을에서 컷오프(공천배제)했던 박주선 의원을 다시 공천하면서 3당 합당 한 달 만에 ‘사퇴’ 발언한 위원이 나왔다. 앞선 23일 민생당 공관위는 무기명 투표로 박 의원 대신 김성환 전 광주 동구청장을 전략공천했다. 하지만 박 의원이 4선 의원이란 점과 더불어 민생당 출범 과정에서의 역할이 컸단 이유로 다음날인 24일 공관위가 컷오프에 대한 재심을 고려했다. 그 다음날인 이날 최고위가 박 의원의 공천이 최종 결정되자 이에 반발한 신중식 위원이 공관위원직 사퇴 의사를 전했다.

孫, 민생당 선대위원장으로 재등판...공천 잡음은 계속
김정화(가운데) 민생당 공동대표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권욱기자

또 이날 “당이 반호남주의, 반개혁주의로 가고 비례대표와 관련해 밥그릇 챙기기 싸움만 한다면 민주평화당 세력은 민생당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힌 정동영 민생당 의원에 대한 날선 지적도 나왔다. 앞선 24일 정 의원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김 대표가 5·18묘지 참배를 거부했다”고 올리자 김 공동대표가 “대부분 왜곡된 인식과 허위사실에 근거하고 있다”며 “당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잠시 미룬 것”이라 해명했다. 이어 정 의원에게 “당을 떠날 때 떠나더라도 말은 바로 해줬으면 한다”며 “개인의 영달을 위한 사실왜곡을 구태정치라고 부른다”고 지적했다.

민생당에 대한 비례대표 후보자들의 불만도 나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15 총선부터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기탁금이 기존 1,5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하지만 민생당은 1차 면접을 통과한 비례대표 신청자 30여명에게 심층면접과 선관위 후보 등록비를 이유로 1,500만원씩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린기자 r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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