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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현장]'한 번 다녀왔습니다' 티격태격 용주시장에 놀러오세요(종합)

  • 안정은 기자
  • 2020-03-24 16:52:58
  • TV·방송
[SE★현장]'한 번 다녀왔습니다' 티격태격 용주시장에 놀러오세요(종합)
/사진=KBS

안방극장 불패신화를 이어온 KBS2 주말드라마가 용주시장 가족들의 좌충우돌 이야기로 새롭게 단장한다. 연기대상 천호진부터 ‘기생충’ 이정은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포진해 눈길을 끈다.

24일 오후 KBS2 새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배우 천호진, 차희연, 김보연, 이정은, 이민정, 이상엽, 오대환, 오윤아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부모와 자식간 이혼의 간극과 위기를 헤쳐나가는 과정을 통해 행복찾기를 완성하는 유쾌하고 따뜻한 가족 드라마를 그린다. 좌충우돌 송가네 가족의 진한 이야기부터 용인시장 상인들의 일상까지, 우리네 삶과 가까운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송가(家)네 가장은 2017년 ‘황금빛 내 인생’으로 KBS 연기대상을 수상한 천호진이 맡았다. 그는 자신의 역할을 “스쿠루지 할아버지 같다”며 “돈에 한 맺힌 어린 시절을 살아왔고, 이 때문에 동생과 생이별하는 과거가 있다. 힘들게 돈을 꿋꿋이 모아도 내 가족에게 돈을 안쓰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송영달 부인 장옥분은 차화연이 맡았다. 그는 “네 명의 자식 모두 이혼하고 돌아오는 것에 크게 상심하는 엄마”라며 “믿었던 딸까지 이혼한다 해서 많이 속상해 한다. 아빠는 속상해도 내색을 덜 하는 편이지만 나는 곧이곧대로 내색을 다해야 하는 사람”이라고 가족간의 갈등을 예고했다.

차화연과 동창케미를 선보일 김보연은 “모성애가 강하고, 안 좋게 이야기하면 자식들에게 집착이 심한 과부 캐릭터”라며 “연기 생활 47년 만에 KBS 드라마는 세 번째인데, 주말 드라마를 한번 해보고 싶었다. 평소 남편 없는 역할을 많이 했었는데 이번에도 외롭게 할 것 같아 차화연 씨가 무척 부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SE★현장]'한 번 다녀왔습니다' 티격태격 용주시장에 놀러오세요(종합)
배우 천호진, 이정은 /사진=KBS

지난해 KBS 2 ‘동백꽃 필 무렵’의 후반부를 책임지다시피 한 이정은은 김밥집을 운영하는 초연으로 출연한다. 그는 “여러 드라마가 있지만 사회 가장 기본적인 구성원인 가족이라는 소재는 제게도 큰 영향을 미친다. 건전한 가족드라마를 만든다는 취지가 너무 좋았다”며 “존경하는 작가님과 좋은 선배들이 계시고, 동료들이 연기도 다 잘하셔서 제가 염치불구하고 끼게 됐다. 게다가 내 나이와 비슷한 역할이라기에 과감히 선택했다”고 말했다.

송가네 둘째 딸역의 이민정도 “8시대 주말드라마는 오랜만인데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시청자들이 많이 볼 수 있고 모든 가족들이 볼 수 있는 시간대에 따뜻한 드라마를 하고 싶다고 생각해 왔다”며 “마침 천호진, 차화연, 김보연, 이상엽 배우가 함께 한다는 소식에 쏙 넘어갔다”고 말했다.

반면 이민정의 남편으로 출연하는 이상엽은 “대본이 재밌어서 따로 길게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저번 작품에서는 천호진 선배가 아버지로 출연하셨는데 이번에는 장인어른으로 나오신다”면서 “관계의 변화도 재밌을 것 같았고, 호흡 긴 작품도 하고 싶었다”고 언급했다.

송가네의 장남 오대환은 불혹의 스턴트맨 송준선 역으로 활약한다. 그는 “그 전에 했던 작업들이 액션이 많았기에 부담스럽거나 그렇진 않다”면서도 “나름 몸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필라테스를 하고 있다. 1년 됐다”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SE★현장]'한 번 다녀왔습니다' 티격태격 용주시장에 놀러오세요(종합)
배우 오대환, 오윤아 /사진=KBS

오대환의 NG덕분에 촬영이 즐겁다는 오윤아는 항공사 기장인 남편이 바람피는 것을 보고 이혼한 전직 스튜어디스인 캐릭터에 대해 “실제 오윤아와는 반반인 것 같다”며 “일하고 아이를 챙길 때는 똑 부러진 면도 있지만 깊게 생각하는 것을 싫어하는 스타일이라 단순하다. 그런 부분이 많이 닮았다”고 설명했다.

연하남과의 러브라인도 있다고 살짝 귀띔하며 “아직 러브라인을 안 찍었다. 지금 그 분의 매력 속으로 들어가는 단계를 찍고 있다”면서 “너무 어려서 부담스럽지만, 지금 작가님이 자연스러운 러브라인으로 만들어주시고 있어서 보시는 분들이 부담스럽지는 않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배우들은 과감한 시청률 공약을 밝히기도 했다. 첫 방송 시청률을 23%로 예상하며 이를 넘으면 이상엽과 오대환이 스테이홈 챌린지 영상을 올린다는 이야기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또 마지막 방송의 시청률이 50%가 넘을 시에는 이정은과 이민정이 김밥을 싸서 나눠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끝으로 배우들은 “힘드시더라고 좀 더 견뎌주시고 힘드실 때,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출연진 모두가 여러분에게 위안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는 말을 남겼다.

한편 KBS2 새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28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SE★현장]'한 번 다녀왔습니다' 티격태격 용주시장에 놀러오세요(종합)
배우 이상엽, 이민정 /사진=KBS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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