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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문래동 영시티 새 주인에 'NH증권·SK디앤디'

서울 문래동에 위치한 프라임 오피스 영시티 모습/서울경제DB




서울 문래동에 위치한 대형 오피스 ‘영시티’의 새 주인에 SK 디앤디와 NH투자증권(005940)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인근 영등포 타임스퀘어보다는 낮은 가격이지만 여의도 수준의 가치를 평가받았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영국계 사모펀드인 액티스(actis)는 최근 영시티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SK디엔디-NH투자증권’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매각가는 5,000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주관사는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다.

영시티는 서울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과 2호선 문래역 사이에 위치한 문래동 최초의 프라임 오피스다. 지하 5층, 지상 13층 2개 동으로 연 면적 9만9,140㎡ 규모다. 2015년 ‘파운틴밸리PFV’가 640억원에 토지를 매입, 3,000억원 가까운 자금을 투입해 2017년 11월 준공된 바 있다. 시공사는 대림산업이다. 현재 한국씨티은행의 소비자금융그룹이 입주해 있고 SK텔레콤 서부권역 콜센터도 임차인으로 확보한 바 있다.



이번 거래로 액티스는 약 2,000억원대의 매각 차익을 볼 전망이다. 이번 매각가는 3.3㎥당 1,800만원 선으로 앞서 인근 영등포 타임스퀘어(3.3㎥당 2,000만원선) 가격보다는 낮게 거래됐다. 하지만 여의도에 위치한 오피스 수준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영시티 인근에 서울시가 2025년까지 ‘제2 세종문화회관’을 건설하는 한편 대선제분 공장 부지에는 영국 테이트모던 박물관과 비슷한 문화 시설 개발 등이 예정돼 있는 점 등이 이유다.

NH투자증권은 올해 1조원 규모의 여의도 파크원 오피스를 인수한 데 이어 또 대규모 부동산 투자에 성공했다. SK디앤디가 리츠를 설립해 일부 자금을 내고 NH투자증권이 나머지 지분을 총액 인수할 계획으로 전해졌다./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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