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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해제 하루도 안돼 또’ 광주서 신천지 대구교회 방문자 코로나19 확진

20일 오후 대구시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인근에서 남구청 보건소 관계자들이 방역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광주광역시에서도 신천지 대구교회 방문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일 보건 당국에 따르면 광주 서구에 사는 31세 남성 A씨는 이날 광주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최근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한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해 접촉자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은 A씨를 국가 지정 치료 병동인 조선대 병원 음압 병실에 격리하고 최근 동선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A씨 아내에 대한 검사도 의뢰했다.

광주·전남에서는 지난 4일 전국 16번째이자 광주의 첫 번째인 환자가 발생했고, 5일 딸(18번째), 6일 오빠(22번째·전남 나주 거주)가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14일 만에 확진자가 추가됐다.

광주는 16·18번 환자 모녀 접촉자 458명이 모두 격리 해제되고 21세기병원, 소방학교 생활관에서 머물던 60명도 이날 0시를 기해 격리에서 풀렸지만 다시 하루도 안돼 확진자가 나왔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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