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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맞상대' 고민정 "오래전부터 예정된 운명…마음 다하는 겸손의 정치인 될 것"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연합뉴스




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총선에서 야권 거물급 인사의 대항마로 거론돼온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의 출마지역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출사표를 던진 서울 광진을로 결정된 가운데 고 전 대변인은 “대한민국 정치 희망을 ‘광진을’에서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 전 대변인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선캠프 시절 처음으로 유세차에 올라 연설이라는 걸 해본 것도 어린이대공원이 있는 광진. 내가 자란 곳도 광진이다. 많은 ‘우연’들이 내 고향 광진으로 향해가고 있었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고 전 대변인은 “아주 오래전부터 운명처럼 내 삶에 예정되어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라면서 “이제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된다. 쉽지 않을 것이다. 특히나 상대 후보는 정치적 경험도, 삶의 경험도 많으신 분이라 더더욱 그렇다”고 적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가운데)/연합뉴스


이어 고 전 대변인은 “대한민국 정치의 희망을 ‘광진을’에서 보여주고 싶다”라면서 “많은 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함께 울고 함께 웃는 ‘공감의 정치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고 전 대변인은 “고개를 숙이고 무릎을 굽혀 마음을 다하는 ‘겸손의 정치인’이 될 것”이라면서 “뜨거운 열정과 자신감으로 진일보하는 ‘젊은 정치인’이 될 것”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전략공천위원회의 2차 전략공천지역 후보자 선정에서 고 전 대변인을 서울 광진을에, 이탄희 전 판사를 경기 용인정에 공천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후보자가 결정된 전략공천지역은 서울 광진을(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과 경기 용인정(이탄희 전 판사), 김포 갑(김주영 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경남 양산갑(이재영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등 총 4곳이다.

이에 대해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고민정 전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기조와 운영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해 왔고, 국민의 대변인이 될 수 있는 공감정치의 적임자”라며 공천 이유를 설명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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