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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율 34%, 文정부 출범후 최저

한국갤럽 여론조사

원종건 사태·신종 코로나 영향

文 지지도는 4%P 떨어져 41%

與, 최고위협의·선거중단 제안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 역대 최저치인 34%로 떨어졌다. ‘미투(me too)’ 문제로 탈당한 원종건씨 등 영입인재 관련 논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미흡한 대처, 부동산정책과 청와대·검찰 간 충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31일 발표한 1월 5주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5%포인트 떨어진 34%를 기록했다. 이전 최저치는 지난해 4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때의 35%였다. 다만 당시에는 자유한국당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던 것과 달리 이번 조사에는 한국당 지지율도 1%포인트 내린 21%를 나타냈다. 조사는 지난 28~30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갤럽은 “이번주 지지 정당의 변화는 총선 이슈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민주당은 총선 영입인물과 예비후보자 적격심사를 둘러싼 논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원씨가 제출한 탈당계를 지난 30일 처리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도 4%포인트 떨어진 41%를 기록하며 동반 하락했다. 부정 평가의 이유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24%로 가장 주요하게 꼽힌 가운데 ‘신종 코로나 대처 미흡’이 지난주에 비해 5%포인트 증가하며 하락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날 신종 코로나 대처를 위한 ‘초당적 협력’을 야당에 요청했다. 이해찬 당 대표는 “국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며 최고위 협의체를 야당에 제안했다. 민주당 코로나 대책 태스크포스(TF) 간사인 기동민 의원은 “적어도 1주일이나 열흘 정도는 공식적인 선거활동을 중단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며 “다른 특정 정당이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해서 민주당이 그 부분에 소극적으로 임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밝혔다.
/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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