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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모도에 해당화 길 조성’ 등… 인천시, 2030년까지 명품 섬으로 꾸민다

인천시 옹진군 선제도 전경/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오는 2030년까지 인천 앞바다 섬에 경관 도로를 조성하는 등 명품 섬(島)으로 꾸미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인천시는 도서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미래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인천 앞바다 섬에 자연훼손 녹지를 복원하는 등 ‘풍경이 아름다운 인천 섬 만들기’ 프로젝트를 3단계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1단계(2020~2021)는 시급성, 체감효과가 높은 사업, 2단계(2022~2024)는 사업추진 준비가 필요한 사업, 3단계(2025~2030)는 주민 성숙 등 장기적 관점이 필요한 사업 등이다.

우선 ‘아름다운 섬 경관 보전사업’은 우수 경관 보전, 경관도로 조성, 자연훼손 녹지 복원 등이 주요 내용이며 ‘살고 싶은 섬’은 마을 경관 형성, 쓰레기 적치 및 수거시설 개선 등으로 이뤄진다. 또 ‘찾고 싶은 섬’은 도서 진출입, 해안 풍경, 역사 문화 경관 특화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내용이 골자다.

앞서 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경관법에 근거한 도서지역 경관관리계획을 수립, ‘풍경이 아름다운 섬 인천’이라는 경관미래상을 설정하고 ‘아름다운 섬’, ‘살고 싶은 섬’, ‘찾고 싶은 섬’을 주제로 2030년까지 26개 단위 사업을 추진해 단계적으로 명품 섬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24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아름다운 섬 주요 프로젝트는 강화군 동검도에 억세 풍경가로를 조성하고, 신도·시도·모도에는 해안 누리길을 조성, 해당화 풍경가로를 꾸민다. 또 덕적도~소야도를 잇는 연도교를 복원하는 등 6개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살고 싶은 섬 프로젝트는 서구 세어도, 강화군 아차도, 주문도에는 마을경관 형성사업이, 덕적도와 장봉도, 신도에는 쓰레기 적치 및 수거시설물 시범 설치사업 등 8개 사업이 추진된다. 이어 찾고 싶은 섬 프로젝트는 백령도 용기포 선착장에 물범 상징 경관 특화사업과 대무의도와 하나개 해수욕장에 이색 해안 풍경 형성 사업이, 왕산 해수욕장에는 경관특화사업이, 용유도 해변에는 낙조풍경 조망 명소화 사업 등 12개 사업이 각각 추진된다.

시는 이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시·군·구 소통을 위한 협력플랫폼을 구축, 경관사업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사업효과는 극대화할 수 있도록 주민, 전문가, 공무원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나가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관 사업 추진 시 도서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준공 이후에는 주민 만족도를 데이터화하는 한편 매년 사업백서를 작성·보급해 도서경관 정책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 도서지역이 지닌 잠재가치가 무궁무진 하지만 무계획적인 개발로 퇴색되고 있다”면서 “우수한 도서경관을 보전하고 특색 있는 경관을 만들어 인천의 미래가치를 높이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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