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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文대통령 시정연설에 "국민들 좌절감…'공수처는 아닙니다' 듣게 말해"

  • 김경훈 기자
  • 2019-10-22 16:01:47
  • 국회·정당·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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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文대통령 시정연설에 '국민들 좌절감…'공수처는 아닙니다' 듣게 말해'
문재인 대통령/연합뉴스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22일 국회에서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대해 “국민은 바보가 아닙니다”라고 혹평했다.

민 의원은 이날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끝난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조국 사태에 대한 사과는 커녕 조국 감싸기와 공수처 설치만 강조했다”면서 “국민들께서 직접 겪는 체감경제와는 동떨어진 시정연설에 국민들은 더 큰 좌절감만 느끼셨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민 의원은 그러면서 “‘보고를 잘못 받고 계십니다’, ‘공수처는 아닙니다’ 라고 국회 본회의장 제일 앞줄에 앉아 제가 연설 중간 중간에 대통령 듣게 말했다”라고도 했다.

이어 민 의원은 ”공수처 얘기 나올 때는 양손으로 엑스 자도 그렸다“고 상황을 전했다.

민 의원은 또 ”만약에 대통령이 악수를 청한다면 ‘우리 축구 선수들이 북한에서 수모를 당하고 왔다. 북한에 대해 유감을 표해달라’라고 얘기하려 했지만 그런 기회는 오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민경욱, 文대통령 시정연설에 '국민들 좌절감…'공수처는 아닙니다' 듣게 말해'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연합뉴스

한편 문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공수처) 법 등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거듭 당부하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양손으로 ‘엑스(X)’를 표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0년 예산안 시정연설 중 “정부가 지난주 발표한 검찰 개혁안 시행 준비를 이달 안에 마무리하고 검찰에 대한 실효성 있는 감찰과 공평한 인사 등 개혁을 멈추지 않겠다”고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공수처법과 수사권 조정법안 등 검찰개혁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국회에 당부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손으로 ‘엑스’를 표시하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같은 자유한국당의 행동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항의하기도 했다.

한국당의 반발에도 문 대통령은 손을 내미는 듯한 동작을 취하며 연설을 이어갔다.

문 대통령은 “공수처와 관련해 이견도 있지만 검찰 비리에 대해 공수처 말고 어떤 대안이 있냐”라며 “대통령 친인척 등 권력형 비리에 대한 엄정한 사정기능이 작동했다면 국정농단 사건도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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