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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SKY’ 등 서울·수도권 주요대 정시비율 확대 권고 검토

‘30% 이상’ 보다 높은 새 기준 논의…내달 최종안 발표 예정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반상진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에게 질의하며 정시 비율을 일부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서울대·연세대·고려대(SKY)를 포함한 서울·수도권 주요 대학들에 정시 비율의 확대를 권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대입제도 개선 공론화위원회의 결정을 거스르지 않으면서도 불공정 문제를 일부 해소하고자 하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2일 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은 SKY를 포함한 서울·수도권의 주요 대학에 대해서는 ‘30% 이상’보다 높은 정시 비율 기준을 권고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해 정부는 공론화를 거쳐 2022년도 입시에서 각 대학에 정시 비율을 30% 이상으로 할 것을 권고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대입 불공정에 관련한 의심과 불신이 SKY 중심의 서울·수도권 주요 대학에서 나오고 있다”며 “기존 권고안을 바꾸자는 차원은 아니다. 일부 대학에만 좀 더 상향된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어떨까 하는 차원에서 논의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교육공정성강화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관련 논의를 진행해왔다. 오는 23일에는 교육단체 등을 초청해 비공개 회의를 열어 당정이 검토 중인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특위는 논의를 마무리하는 대로 다음 달 최종안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김병욱 민주당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 대통령이 우리 교육의 아픈 현실을 직시하고 ‘정시 비중 상향을 포함한 입시제도 개편’ 방침을 밝힌 것에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개인적으로 대입 정시 비율을 50%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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