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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의장, 日의회에 ‘하기비스’ 태풍 피해 위로 서한 전해

“하루 속히 상처 치유하고 평온한 일상 되찾기 바란다”

발언하는 문 의장./연합뉴스




문희상 국회의장이 제19호 태풍 ‘하기비스’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일본의 중의원·참의원 의장들에게 위로 서한을 보냈다.

15일 국회에 따르면 문 의장은 일본 오오시마 타다모리(大島理森) 중의원 의장과 산토 아키코(山東昭子) 참의원 의장 앞으로 위로의 뜻을 담은 서한을 발송했으며 이를 외교경로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문 의장은 서한에서 “이번 태풍과 폭우로 많은 인명피해와 손실을 입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애통함을 금할 길이 없다”며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서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 정부와 국민들이 합심해 피해 상황을 조기 수습하고 피해를 입은 이들이 하루속히 상처를 치유하고 평온한 일상을 되찾기 바란다”며 “대한민국 국회도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을 비롯한 모든 일본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부연했다.



한편 문 의장은 내달 4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국회의장 회의 참석차 방일할 예정이다.

/정아임인턴기자 star45494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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