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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사망, 포털 연관검색어엔 '노출' 이슈…결국 악플이 문제였다

설리 /사진=양문숙 기자




가수 겸 배우 설리의 사망 소식에 팬들이 악성 댓글 등의 영향이 있었다며 분노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현재 포털사이트에서 설리를 검색하면 ‘설리 3초 삭제 사진, 설리 노출, 설리 라이브 노출’ 등의 연관검색어가 등장한다.

팬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티스트의 자유로운 표현을 성적유희로 활용하고, 악성댓글을 남기는 등의 인터넷 소비방식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연관검색어보고 할 말을 잃었다 이게 우리나라 여자연예인들 현실이라”는 글을 통해 심각한 현실을 고발하기도 했다.

그러나 많은 팬들은 설리의 인스타그램을 찾아 믿기 힘든 소식에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13일 올린 게시물에는 “제발 인스타 글 하나만 올려달라, 제발 아니라고 해달라, 어제까지도 노래 잘 듣고 있었는데” 등의 댓글을 통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

상큼한 외모와 달리 설 리가 노브라 등의 이슈를 형성하며 “브래지어는 건강에도 좋지 않고 액세서리일 뿐” 등 자신만의 목소리를 낼 때마다 각종 악플이 이어졌고, 과거 동료 연예인과의 교제 사실을 언급하며 성적으로 희롱하는 댓글도 잇따랐다.



설리는 JTBC2 ‘악플의 밤’ 첫방송에서 자신을 향한 악플에 “눈물이 나면 그냥 울자고 생각했다”는 등의 담담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심적으로 상당한 압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설리는 14일 오후 경기 성남시 자택에서 숨진채 매니저에 의해 발견됐다. 매니저는 전날 오후 6시 30분 마지막 통화 이후 연락이 되지 않자 설리의 자택을 찾아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설리 연관검색어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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