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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고' 전계수 감독의 또 다른 색채..'독보적 감성의 정점'

전계수 감독이 코믹 호러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삼거리 극장>, 쿨하지 못한 남자의 웃기는 연애담 <러브픽션>에 이어 또 한번 전혀 다른 결의 고공 감성무비 <버티고>로 돌아와 영화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사진=영화사도로시㈜




뮤지컬/호러/판타지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킨 <삼거리 극장>으로 2007년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을, 독특하고 생동감 있는 캐릭터들의 연애 담을 그려낸 <러브 픽션>으로 2012년 백상예술대상 시나리오상을 수상하며 장르를 넘나드는 창작자로서의 면모를 보인 전계수 감독이 이번에는 고공 감성 드라마 <버티고>로 돌아온다. <버티고>는 현기증 나는 일상, 고층빌딩 사무실에서 위태롭게 버티던 ‘서영’(천우희)이 창 밖의 로프공과 마주하게 되는 아찔한 고공 감성 무비.

<버티고>는 전계수 감독이 대학 때 쓴 시 ‘널빤지 위의 사랑’을 모티브로 감독 데뷔 전 해외에서 3년 차 직장생활을 이어가던 때에 자신의 마음을 ‘서영’에 투영해 쓴 시나리오에서 출발했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평범해 보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독특한 시각에서 바라본 영화 <버티고>는 고층빌딩 숲에서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서로 다른 세상을 꿈꾸는 주인공들을 보여준다. 일, 사랑, 가족 등 모든 것이 마음처럼 되지 않는 이들의 현실을 힘겹게 보여주던 전계수 감독은 극적인 엔딩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암시하며 관객들에게 위로의 메시지와 깊은 울림을 전한다.

힘겨운 일상, 위로의 메시지와 깊은 울림을 전하면서도 전계수 감독은 특유의 재치와 유머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완력을 조절하며 의외의 웃음과 달달한 멜로 감성을 담아내는 것도 잊지 않았다. 또한 섬세한 디렉팅으로 ‘서영’역의 천우희를 비롯, 유태오, 정재광, 그리고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조연들의 세세한 연기까지 놓치지 않고 살려낸 <버티고>는 마치 ‘내 이야기’를 보는 듯한 느낌과 더불어 영화적인 완성도까지 놓치지 않아 올 가을의 감성을 적실 웰메이드 무비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다시 한번 전계수 감독의 독창적인 연출을 확인 할 수 있는 웰메이드 고공 감성 무비 <버티고>는 오는 10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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