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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이 만난 사람] 박양우 장관 "문체부는 '국민행복부'이자 '국가경제부'입니다."

[존재감 커지는 문체부]
"여가시간 무엇하고 싶은가" 설문에
문화·체육·관광 상위권에 올라 있어
한류콘텐츠 5년 평균매출 5.8% 성장
산업 전반 견인하는 새먹거리로 부상

[서경이 만난 사람] 박양우 장관 '문체부는 '국민행복부'이자 '국가경제부'입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행복부’이자 ‘국가경제부’입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기초생활 보장으로 이루는 행복이 ‘복지’라면 적극적인 의미의 행복 추구를 돕는 것이 문체부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가시간이 생기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에 대한 통계청 설문조사 결과를 언급했다. 1위가 여행, 2위가 자기계발, 3위가 문화예술 관람, 4위가 스포츠 활동 등으로 상위권 답변이 모두 문화·체육·관광과 관련 있다. “결국 국민들이 가장 바라는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문체부의 역할이라는 의미에서 우리는 복지 이상의 ‘국민행복부’”라는 얘기다.

지난해 말 한국경제연구원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방탄소년단(BTS)이 이룬 경제적 가치는 총 5조6,000억원, BTS를 찾아온 방한 관광객은 연평균 79만6,000명, 관련 소비재 수출은 11억1,700만달러로 추산됐다. 박 장관은 BTS를 사례로 “콘텐츠산업은 그야말로 관련 산업 전반을 견인하는 우리나라 경제의 새로운 먹거리”라고 강조했다. 콘텐츠산업은 지난해 기준 매출 119조원, 수출 95억5,000만달러를 거뒀고 65만명 이상의 고용 효과를 냈다. 전 세계 콘텐츠 시장이 2,700조원 규모인데 우리나라는 점유율 2.8%로 세계 7위지만 5년 평균 매출 성장률 5.8%, 수출 성장률 16%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119조원인 우리 문화산업의 규모도 210조원 이상으로 커질 것으로 자체 예상하고 있다.

박 장관은 “콘텐츠 자체도 중요하지만 이것이 국가 간 문화적 친밀도를 높이고 개인적 선호가 중요한 소비재에 대한 지출을 증가시켜 한국 소비재 수출, 관광 등 연관산업을 견인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실제 한류의 인기 때문에 식료품·화장품·가전제품 등에 끼치는 영향이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80%에 이르고 ‘메이드 인 코리아’ 수출품 이미지에 얹히는 한류의 기여도는 20~40%나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사실만 보더라도 문체부의 경제 영향력이 크고 나라를 부강하게 뒷받침하고 있으니 ‘국가경제부’라 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그렇다고 경제논리만으로 모든 것을 재단할 수는 없다. 기초·순수예술 분야는 직접적인 부가가치 생산이 미미하지만 “문화예술 콘텐츠의 기본이 순수예술이며 이 분야가 탄탄해야 문화산업도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 박 장관의 생각이다. 그는 “예술과 기술이 아르테(Arte)라는 같은 어원에서 갈라졌듯 예술가의 아이디어가 과학기술과 결합하면 예상하지 못한 혁신적 성과를 얻을 수도 있다”면서 “인공지능(AI)·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을 예술가에게 접목할 수 있는 교육, 훈련과정 등을 보강해 순수예술이 혁신기술과 연계할 수 있는 디딤돌 마련을 정부가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상인기자 ccs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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