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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링' 이어 17호 태풍 '타파' 또 덮치나…"한반도로 빠르게 접근 경로, 주말 비소식"

/연합뉴스




일본 오키나와 남쪽에서 태풍이 조만간 발생, 빠른 속도로 한반도를 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 가을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 주말부터 남부지방과 동해안 등을 중심으로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필리핀 동쪽 바다에서 발생한 제 35호 열대저압부는 이날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550㎞ 해상에서 시속 13㎞로 북북서진 중이다.

열대저압부 중심기압은 1,00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15m(시속 54㎞)에 달한다. 일반적으로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17m 이상일 경우 태풍으로 발달한 것으로 판단한다.

기상청은 “열대저압부가 28도 이상의 고수온 해역을 통과하면서 저기압 순환이 강해져 24시간 이내에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태풍으로 발달한 이후 대만 인근에서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북동진하며 우리나라로 빠르게 북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기상청은 “현재로서는 북상 중인 열대저압부의 이동 경로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 일본 규슈 또는 대한해협을 관통할지 아니면 한반도에 상륙할지 등은 변동성이 크다”면서 “향후 진로와는 무관하게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대의 규모와 강도가 크므로 오는 22일부터 남부지방과 동해안 등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이날 기상청 예보를 보면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은 토요일인 오는 21일 조금 흐리고 22일 오후쯤 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강원도 영동 지역은 22일 내내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일부 지역은 토요일 오후부터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제주도는 주말 내내 비소식이 있다. 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전북 등 남부지역은 토요일 오후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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