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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4년 전 삼성 경고 엄살 아냐…한국 경제 경쟁력 급감”

2015년 삼성 ‘경쟁력 5년 유지할 산업 D램 뿐’

“세계 경제 탑5 모두 사고 쳐…불확실성 빠져”

“낙수효과 기대 어려워…경제모델 변화해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18일 오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18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 “4년 전 삼성의 경고가 엄살이 아니다. 과거 경쟁력 있던 경제 분야들이 급속히 감소하는 상황”이라 말했다고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향후 5년 간 경쟁력을 유지할 산업 분야는 D램밖에 없고 가전 등도 국내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4년 전 삼성의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는 얘기다.

김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워크숍에 참석해 ‘세계 경제 흐름과 한국 경제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김 실장은 “세계 경제의 상위 5개국(미국·중국·일본·독일·영국)이 모두 경제적 사고를 치고 있다. 세계 전체 전체가 불확실성에 빠져있다”며 “한국도 5년과 10년 이내의 장기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박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김 실장은 “한국 경제의 역동성이 많이 떨어졌다”며 “500대 기업에 신규 진입한 기업은 80여 개인데 금융 재벌을 제외하면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 실장은 “한국경제도 국내 성장 모델에 큰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 과거엔 낙수효과로 성장해 왔지만 지금 같은 세계경기 속에선 낙수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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