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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LH사장 "이익공유형 주택 등 창의적인 사업모델 발굴"

■출범 10년...'미래 청사진' 내놓은 LH

中企근로자 주택·공동주택 등

수요 맞춤형 서비스 창출 주력

"또 다른 10년 새 시작" 강조





변창흠(사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5대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며 또 다른 10년을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LH는 지난 2009년 국내 주택·택지 조성 양대 공기업인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의 통합으로 출범했다.

변 사장은 18일 경상남도 진주시 본사에서 열린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지난 10년은 임직원들의 헌신과 국민들의 성원이 어우러진 결실”이라며 “인구·사회구조의 급변과 다양해진 수요자의 요구에 따라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열심히, 많이, 빠르게 하는 것으로는 국민의 기대에 점점 부응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간의 성과와 시행착오를 빅데이터화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창의적이고 실행력 있는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다양한 주체와 협업해 새로운 가치와 서비스를 창출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며 “이를 통해 또 다른 10년을 새롭게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경영 슬로건으로 ‘더 나은 삶, 더 나은 내일, 함께 만드는 LH’를 발표하고 이를 위한 5대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5대 청사진은 △국민에게 꿈을 드리는 LH △지역에 숨을 불어넣는 LH △미래의 길을 여는 LH △경제에 힘이 되는 LH △직원의 기를 돋우는 LH 등이다.

LH는 향후 비 주택 거주자 등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이익공유형 주택, 중소기업 근로자 주택, 공동체 주택 등 다양한 수요자 맞춤형 주택 공급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추진 3년 차에 접어든 도시재생 뉴딜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주거복지·도시정비·생활 SOC 등과 연계한 도시재생 모델들도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H에 따르면 출범 10년 동안 가장 손에 꼽을 만한 성과로 부채절감을 내세웠다. 2009년 출범 당시 부채가 100조원에 달하고 하루 이자만 100억원이 넘어 ‘부채 공룡’이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다. 하지만 자구노력 끝에 작년 말 부채를 69조원으로 낮췄다. 또 지난 10년간 총 63만 가구의 공공주택을 건설하고 임대주택 관리물량을 51만 가구에서 112만 가구로 두 배 이상 확대했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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