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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챔스 데뷔 무대서 1골 2도움, 이강인도 데뷔전 치러

조별리그 헹크전 풀타임 활약, 평점 10점 만점

이강인 첼시전 막판 5분여 그라운드 밟아, 한국인 최연소 데뷔

잘츠부르크의 황희찬이 18일 조별리그 헹크전에서 챔스 데뷔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잘츠부르크=AFP연합뉴스




황희찬(23·잘츠부르크)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데뷔 무대에서 1골 2도움을 폭발시켰다.

황희찬은 1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헹크(벨기에)와 2019~2020 챔스 조별리그 E조 1차전 홈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면서 1골 2도움으로 팀의 6대2 대승을 이끌었다. 영국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양 팀 최고인 평점 10을 줬다. 해트트릭을 작성한 엘링 홀란드(9.5점)보다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투톱으로 선발 출격한 황희찬은 전반 34분 후방에서 투입된 패스를 잡아 상대 수비수와 몸싸움을 이겨내고 전방으로 쇄도하던 홀란드에게 볼을 내줬다. 홀란드가 침착하게 득점하면서 황희찬은 챔스 본선 데뷔 무대에서 첫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2분 뒤에는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든 뒤 오른발로 챔스 본선 데뷔골까지 터뜨렸다. 역대 한국 선수 중 손흥민(2014년 22세)에 이어 두 번째 최연소 본선 득점이었다. 이후 황희찬은 전반 45분에 홀란드의 해트트릭을 돕는 세 번째 공격 포인트마저 만들었다. 올 시즌 기록을 5골 9도움(정규리그 4골 6도움)으로 늘렸다. 잘츠부르크는 전반에 이미 5대1로 달아나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스페인 발렌시아의 18세 이강인도 챔스 데뷔전을 치렀다. 런던에서 열린 첼시(잉글랜드)와 H조 1차전 원정에서 후반 45분에 로드리고 대신 교체 투입돼 한국인 최연소 챔스 출전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11월 정우영(현 프라이부르크)이 세운 만 19세2개월 기록을 앞당겼다. 추가시간을 포함해 5분여를 뛴 이강인은 새 감독 부임 후 2경기 연속 출전하며 팀 내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발렌시아는 후반 29분 로드리고의 결승골로 1대0으로 이겼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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