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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무결점 뒷심…'노 보기 우승' GO!

■LPGA CP오픈 3R

버디 7개 몰아치며 공동선두로

사흘째 '노 보기'…진기록 코앞

고진영이 CP 여자오픈 3라운드 15번홀 그린에서 퍼트 라인을 읽고 있다. /오로라=AFP연합뉴스




고진영(24·하이트진로)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CP) 여자오픈(총상금 225만달러)에서 사흘째 ‘무결점’ 플레이를 펼쳐 순위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골프 세계 1위 고진영은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로라의 마그나GC(파72·6,709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2위로 출발한 그는 중간합계 18언더파 198타를 기록, 1타 차 1위였던 니콜 라르센(덴마크)을 따라잡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고진영은 최고의 2년 차 시즌을 보내고 있다. ANA 인스퍼레이션과 에비앙 챔피언십 등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유일하게 시즌 3승을 거둔 그는 상금·올해의 선수·평균타수 등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사흘 연속 보기 하나 적어내지 않은 고진영은 최종 라운드에서 2016년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후 3년 만의 시즌 4승과 ‘노 보기 우승’ 진기록에 도전하게 됐다. 페어웨이와 그린을 두 번씩만 놓친 정확한 샷과 28차례 퍼트로 끝낸 그린 플레이가 딱딱 맞아떨어졌다. 이날 4개의 파5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은 고진영은 이번 대회 1~3라운드 동안 18개의 버디를 파4와 파5홀에서만 수확했다. 198타는 종전 201타에서 3타를 줄인 고진영의 LPGA 투어 54홀 개인 최소타다.



공동 선두인 라르센은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173위인 투어 3년 차로 2017년 이 대회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인 그는 사흘 연속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홈 코스의 세계 8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2타 차 단독 3위(16언더파)로 추격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그는 초반 보기만 2개를 기록했으나 8번부터 17번까지 10개 홀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로 무려 9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슈웨이링(대만)이 13언더파 4위에 자리했고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12언더파 공동 5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11언더파 공동 8위 등으로 뒤를 이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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