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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원황배’ 450톤 올해 첫 대미 수출 길 올라

강인규 나주시장을 비롯한 수출업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지난 16일 배원협 부덕유통센터 선과장에서 열린 수출 선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나주시




대한민국 명품 배 전남 ‘나주 배’가 올해 첫 수출 길에 오른다.

19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배원협 부덕유통센터 수출선과장에서 나주배 대미 수출 선적행사를 열었다.

이날 수출 선적식에는 강인규 나주시장, 김선용 시의회 의장,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원장, 시의원, 농협 전남지역본부장, 수출업체와 검역본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선적한 나주 배는 과실이 크고 씹는 맛과 단맛이 일품인 ‘원황’(園黃) 품종으로 총 450톤 규모의 물량이 출하된다.



나주시는 오는 2020년까지 미주와 동남아 수출 시장을 확대하고 중남미, 유럽, 인도네시아 등 신규시장 개척 등을 통해 올해 수출 목표치인 4,200톤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모두 3,300톤을 수출했다.

나주시는 나주 배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 전문단지 육성과 함께 해외 판촉 행사 추진, 수출 물류비와 포장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과 행정적 지원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나주 배 판로 확보를 위한 신규시장 개척과 수출확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내수가격 안정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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