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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삼성은 '관세 안낸다' 주장에 고심 중"

쿡 애플 CEO와 만찬 내용 소개…對中 관세조치 주목

  • 손철 기자
  • 2019-08-19 07:56:15
  • 기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논의 내용을 소개하면서 쿡 CEO가 “삼성은 관세를 내지 않고 있다”고 지적해 이에 대해 “생각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쿡 CEO와 만남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아주 좋은 만남이었다. 쿡을 많이 존경한다” 면서 “쿡이 관세에 대해 얘기했다”고 전했다.

그는 “쿡이 주장한 것들 중 하나는 삼성은 (애플의) 넘버원 경쟁자이고 삼성은 (제조시설 등이) 한국에 있기 때문에 관세를 내지 않는다는 것”이라면서 “애플로서는 관세를 내지 않는 아주 좋은 회사와 경쟁하면서 관세를 내는 게 힘든 일”이라고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삼성은 '관세 안낸다' 주장에 고심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그러면서 그는 “얼마나 좋은 경쟁자인지 물었더니 쿡이 ‘우리는 아주 좋은 경쟁자’라고 했다”면서 “그가 아주 강력한 주장을 했다고 보고 그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름 휴가 기간인 지난 16일 쿡 CEO와 저녁을 함께 했다. 쿡 CEO는 이 자리에서 애플이 중국에서 아이폰 등의 제품을 만들어 미국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 대상이 되는 반면 삼성은 그렇지 않아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음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손철 기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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