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스마트건설코리아-현대ENG] 에어샤워 등 3중 방어막..미세먼지 원천 차단

현관 천장서 먼지 털어낸 뒤 흡입

中企와 주방 급기 시스템 개발

헤파필터 공기청정 환기 설비도

현대엔지니어링이 도입한 가구 현관 내 에어샤워 시스템.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미세먼지가 심각한 환경문제로 떠오르면서 아파트 단지 내 먼지 유입을 막는 기술개발이 건설업계의 화두로 떠올랐다. 현대엔지니어링도 예외는 아니다. 이 회사는 최첨단 기술이 결합된 미세먼지 저감 ‘3중 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중소기업과 협업을 진행해 스마트 건설 분야의 ‘상생경영 대표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미세먼지의 가구 내 유입을 막기 위해 △에어샤워 시스템 △주방하부급기 시스템 △H-슈퍼(SUPER) 공기청정 시스템 등 미세먼지 저감시스템 3종 기술을 도입했다. ‘에어샤워 시스템’은 가구 현관 천장에 설치된 에어샤워기의 강한 공기바람으로 미세먼지를 털어낸 뒤 날린 먼지를 흡입한다. 신발장에 설치된 진공 흡입 장치는 옷이나 신발에 붙은 미세먼지를 제거한다. 두 시스템을 거치면 집안으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에어샤워 시스템’은 지난해 7월 경기도 부천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중동’과 지난달 대구 화금동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황금 센트럴’에 적용됐다. 앞으로 분양하는 아파트에도 적극 도입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 2016년 국내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해 특허를 취득한 ‘주방 하부급기시스템’은 싱크대 내부 환기를 통해 미세먼지와 공기 정화에 도움을 준다. 싱크대 하단에 급기 장치를 설치해 정체된 기류를 순환시켜 미세먼지 제거 및 환기 효과를 극대화하는 시스템이다. 2016년 9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초전’ 이후 계속 적용하고 있는 기술이다.

현관 내에 설치돼 옷과 신발에 붙은 미세먼지를 제거해주는 에어브러시.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이밖에 미세먼지 제거를 넘어 공기 중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공기청정 기능까지 보유한 H-슈퍼 공기청정 환기시스템 개발에도 성공했다. 지난해 말 개발에 성공해 앞으로 공급되는 아파트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부터 분양하는 모든 아파트에는 0.3μm(마이크로미터) 크기 입자의 초미세먼지까지 걸러낼 수 있는 H13 등급 헤파필터가 환기시스템에 적용된다. 최근 많은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공기청정기는 밀폐 공간 내 미세먼지 제거에는 효과적이지만 사람들이 내뱉는 이산화탄소 제거는 불가능하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런 한계점에서 착안해 가구 내 환기설비에 H13 등급 헤파필터 외에도 향균·탈취필터 등 3중 추가필터를 장착해 미세먼지 제거 성능을 99.97%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환기량을 극대화한 환기설비를 설치해 가구 내 환기량을 법정 기준인 시간당 0.5회보다 두 배 늘렸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가구 내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왔고 업계 최초로 ‘에어샤워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명성에 걸맞게 입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한 주거공간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