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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건설 코리아-삼성물산] '래미안 IoT 플랫폼'이 만드는 최적 생활환경

에어샤워·스마트 미러 등

생활패턴 맞춰 기기 제어

보안시스템 등과도 연결

삼성물산 직원들이 ‘래미안 IoT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기기를 통해 주방 가전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삼성물산




# 외출을 마치고 현관에 들어서면 에어샤워 시스템이 작동해 알아서 미세먼지를 털어준다. 거실에서 오른손을 흔들자 커튼이 자동으로 걷히고 미리 설정했던 조명이 켜진다. 스마트 미러(거울)에는 세탁기 등 가전제품의 작동 정보가 실시간으로 뜬다. 엄마가 오갈 때는 아무 반응이 없던 자녀 방에 고등학교 2학년 딸이 들어서면 조명이 켜지고, 딸이 즐겨듣는 음악이 흘러 나온다. 삼성물산(028260)이 개발한 올해 분양하는 단지부터 적용하고 있는 ‘래미안 IoT 플랫폼’이 바꿔 놓은 풍경이다.

래미안 IoT 플랫폼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개발한 자체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이다. 각각의 IoT 상품이 생활 패턴에 맞춰 유기적으로 제어되고 이를 통해 입주민에게 최적의 생활환경을 조성해준다. 가구 내 주 사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조명이나 온도가 조절된다. 이를 위해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삼성SDS, 오디오 전문업체 하만 등 삼성 계열사 뿐만 아니라 국내 유수의 정보통신(IT) 기업과 협업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IoT 플랫폼 개발을 진행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주거 관련 IoT 기술 체험관인 ‘IoT 홈랩’을 운영하고 있다. 래미안 IoT 홈랩은 실제 상용화할 수 있는 기술들을 선보이는 공간이다. 현관을 비롯해 주방, 거실, 안방, 운동방, 공부방, 영화관 등 7개 주거공간을 구성하고 주로 사용하는 이용자의 성향에 맞춰 총 35종의 다양한 사물인터넷 상품을 적용했다.



래미안 IoT 플랫폼이 최초로 적용된 단지는 올 6월 분양된 ‘래미안 어반파크(부산 연지2구역 재개발)’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어반파크 견본주택에 해당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래미안 어반파크에는 IoT 홈패드, IoT 도어락, 스마트 인포 디스플레이, 스마트 TV폰, 음성인식 조명 스위치 등이 적용되며, 스마트 미러와 IoT 커튼 등의 옵션 상품도 소비자들이 선택 가능하다.

특히 래미안 IoT 플랫폼이 적용된 단지의 경우 입주민이 플랫폼과 연계된 IoT 제품을 본인의 취향에 따라 구매해 나만의 맞춤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또 방문자 영상통화, 임시 출입키 발급 등 외출 시에도 출입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들을 적용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래미안 IoT 플랫폼에 더 많은 제품을 연동하기 위해 IT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입주 후에도 최신 제품들을 연계할 수 있도록 플랫폼 업그레이드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네트워크, 보안, 에너지관리 등의 시스템을 하나로 연결해 입주민들의 생활 편리성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홈 구축을 위한 차별화된 IoT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안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삼성물산 직원들이 ‘래미안 IoT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미러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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