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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한미훈련 끝나자마자 협상 재개 희망"

“김정은, 터무니없고 돈많이 드는 훈련 불평

훈련 종료시 미사일 발사도 중단하겠다”

이달 말 실무협상 및 3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신에게 보낸 친서에서 한미연합 군사훈련이 종료되는 대로 협상재개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10일(현지시간) 전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한미훈련이 끝나면 미사일 시험 발사도 멈출 것이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김정은은 친서에서 한미 연합 훈련이 끝나자마자 만나고 싶고 협상을 재개하고 싶다고 매우 친절하게 말했다”고 소개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9일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으로부터 전날 3쪽짜리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고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은 긴 친서였다. 그중 많은 부분은 터무니없고 돈이 많이 드는 훈련에 대해 불평하는 내용이었다”며 전했다. 이어 “그것은 또한 단거리 미사일들의 시험 발사에 대한 작은 사과였다”며 “김 위원장이 훈련이 종료될 때 이 시험 발사도 멈출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는 너무 머지않은 미래에 김정은을 보기를 원한다”며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도 시사했다. 김 위원장이 한미연합 군사훈련이 끝나자마자 협상을 재개하고 싶다고 했고 한미 연합지휘소 본훈련이 11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만큼 이달 말께 북미 간 실무협상이 다시 열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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