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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왜왔니' 한혜진, 톱모델의 현실 고민.."불러줄 때까지 찍어야지"

악동MC 김희철, 한혜진, 오스틴강, 딘딘의 인간적인 모습이 돋보였다.

사진=스카이드라마 ‘우리집에 왜왔니’




지난 4일 방송된 스카이드라마 <우리집에 왜왔니>에서는 방송 최초로 공개된 김희철의 집과 악동MC들의 속 깊은 이야기들이 펼쳐졌다.

하얀색과 빨간색으로 도배된 김희철의 깔끔한 집 인테리어는 물론 함께 동거동락하고 있는 반려견 ‘기복’이와 업소용 살균 소독기까지 김희철의 모든 것이 낱낱이 공개된 것. 악동MC들이 마구잡이로 집안 곳곳에 손을 대자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집이 더러워 질까 봐 사람들을 초대하지 않는다고 밝힌 김희철은 혼술과 혼밥 할 때 찾는다는 아지트 식당으로 악동MC들을 초대해 현실 고민에 대해 털어놨다. 김희철은 “부모님을 서울로 모시고 싶은데 안 오신다”며 나이가 들고 빌딩숲에 살다 보니 고향이 그리운 점과 연예인으로서 사생활을 보호받지 못해 힘들었던 점도 얘기했다. 딘딘은 감정 컨트롤을 잘하고 싶은데 감정이 크게 흔들릴 때 힘든 것을 고민으로 꼽았고, 오스틴은 레스토랑 직원들 팀 관리하고 챙기는 게 어렵다고 했다.

한혜진은 톱 모델로서 언제까지 수영복 화보를 찍을 수 있을 지가 고민이라고 밝혔다. 이에 딘딘이 “몇 살까지 찍고 싶냐”고 묻자 한혜진은 “불러줄 때까지 찍어야지”라며 젊은 나이라고 생각하는 범위 안에서 찍고 싶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마흔 정도 되면 몸이 못 버틸 것 같다”며 자신이 보여주고 싶은 몸을 유지하는 것이 너무 힘들고 모델로서 가치를 언제까지 인정받을 수 있을 지가 고민이 된다고 토로해 톱 모델로서 고충을 솔직하게 밝혔다.

그 동안 스타들의 집을 방문해 좌충우돌 대환장 홈파티를 펼친 악동MC들이 반전으로 보여준 인간적인 매력과 각자의 위치에서 갖고 있는 현실적인 고민을 얘기하고 위로해주는 장면이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우리집에 왜왔니>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40분 스카이드라마에서 방송된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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