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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진정한 비핵화 필요" 해리스 "공은 김정은에"

■황교안 한국당 대표·해리스 주한미 대사 국회서 면담

黃 "한미동맹은 혈맹"

해리스 "한미동맹, 한반도 안보·안정의 핵심축"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한 해리 해리슨 주한미국대사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만나 한미동맹을 더 공고히 해나갈 뜻을 밝혔다. 황 대표는 “한미동맹은 혈맹”이라 말하고 해리스 대사는 “한반도 안보와 안정의 핵심축”이라고 표현했다. 이날 만남은 황 대표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황 대표는 “한반도 정세가 어려운 시점에 한미 동맹에 대해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며 “(미 대사를) 만나게 된 것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하노이 미북 회담이 ‘노딜(No deal)’로 끝나 걱정하는 국민들이 많다”며 “진정한 한반도 비핵화가 필요하다는 데 전적으로 동감한다”고 했다. 또 “북한이 시간 끌기로 핵 보유국의 지위를 얻으려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이 있다”고 부연한 뒤 북핵 문제에 관한 해리스 대사의 의견을 물었다.

해리스 대사는 황 대표에게 “대표가 된 것을 축하한다”며 화답한 뒤 “한미동맹이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노이 회담과 관련해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회담 결과에 대해 명확하게 입장을 밝혔고 공은 김 위원장에게 있다”고 입장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황교안 대표는 “말씀한 것처럼 한미동맹은 정말 흔들림이 없는 오랜 동맹이고 혈맹”이라며 “한미동맹은 흔들려서도 안 되고 손상돼서도 안 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자유민주주의와 시장주의라는 가치를 함께하는 한미 양국이 동맹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한국당이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한국당과 긴밀한 소통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리스 미 대사도 한미동맹에 대해 “한반도 안보와 안정에 핵심축”이라고 표현한 뒤 “개인적 입장이나 미국 입장에서 동맹을 공고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 “한미 양국은 공통가치를 공유하고 공통 관심사를 공유하는 국가”라며 방위비 분담금 협정의 비준과 지난해 12월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수정안에 대한 국회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양국 경제 혜택을 확대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방진혁기자 bread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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