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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트럼프, 27일 만찬→28일 새벽 트윗→공식회담 가능성

베트남 언론 '예상 일정' 보도

金, 열차·항공기 함께 이용할듯

북미정상회담에서 ‘27일 만찬→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새벽 트윗→공식 회담’ 순으로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예상이 베트남 언론으로부터 나왔다.

베트남 일간 뚜오이째는 20일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첫 일정으로 만찬을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28일 아침 일찍 김 위원장과 만찬 때 나눈 대화 내용을 트위터 등을 통해 언론에 공개할 수 있다고 이 매체는 예상했다. 하노이와 미 동부의 시차는 12시간이다. 예컨대 트럼프 대통령이 하노이 시간으로 28일 오전9시에 트윗을 날리면 미 동부 시간 27일 오후9시로 TV ‘황금시간’대다. 지난 싱가포르 때도 이례적으로 현지시각 아침9시에 회담이 시작됐는데 미국 내 흥행을 원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가 담긴 일정이었다. 다만 북미 양측이 실무협상에 난항을 겪어 28일 당일치기 회담이 될 수 있다는 예측도 여전히 나오는 상황이다.

이어 싱가포르 때 1분 남짓에 그쳤던 ‘도보 산책’이 재현될지도 주목거리다. 아울러 양 정상이 첫 공동 기자회견을 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싱가포르 때는 트럼프 대통령만 백악관 기자들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했다.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특별대표가 21일(현지시간)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방문한 것으로 전해진 베트남 하노이의 한 호텔로 들어가고 있다./하노이=연합뉴스






한편 김 위원장이 하노이까지 갈 교통수단에도 관심이 쏠린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복수의 한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열차와 항공편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한국 정부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열차와 비행기를 함께 이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처럼 전용열차만 타고 갈 가능성도 여전히 열려 있다. 그러나 이동하는 데 60시간이나 걸리고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가 있는 2월은 철도가 가장 붐비는 시기라는 점은 제약요소다. 전용기 ‘참매’를 이용하면 3시간30분 만에 도착할 수 있지만 기종이 낡아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이 경우 싱가포르 때처럼 중국으로부터 항공기를 지원받을 수도 있다./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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