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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30 현재 코스피는 42:58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비금속광물업(0.00%↓)
증권News봇 1분전2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3.25p(-0.75%) 하락한 3066.40로, 42(매도):58(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전기가스업(-4.39%), 증권업(-2.46%), 건설업(-2.01%)이며, 강세업종은 음식료품업(+1.76%), 의약품업(+1.39%), 운수창고업(+0.98%)이다. 수급측면으로는 비금속광물업이 28:72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섬유의복업은 62:38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의 '팔자' 기조에 밀리고 있다. 개인은 3,422억, 기관은 1,102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4,444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온타이드(005320)가 30.00% 오른 663원을 기록 중이고, 한일철강(002220)(+20.61%), HD현대건설기계(267270)(+16.42%)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한화(000880)(-11.95%), LS(006260)(-11.56%), 한화3우B(00088K)(-8.88%)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511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80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부산항 자성대부두, ‘비상 선석’으로 다시 뛴다
사회전국 7분전부산항의 자성대부두 일부 선석이 한시적으로 외항 컨테이너선의 비상용 공용선석으로 활용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1일부터 긴급 정비나 응급환자 이송 등 위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자성대부두 선석을 개방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최근 선사와 해운협회, 수리조선업계 등에서 접안시설 부족을 호소하며 유휴 선석의 활용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자성대부두는 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지로 지정되면서 지난해 말 컨테이너터미널 기능을 종료했다. 현재는 하역장비 제작장, 임시 컨테이너 장치장 등으로 임시 활용되고 있지만 선박 접안은 중단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BPA가 선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조사에서 90% 이상이 선석 사용 의사를 밝히면서 기존 계획을 수정하게 됐다. 이 선석은 부산항에 입항하는 컨테이너선 중 긴급 선내 정비, 선박 검사, 선원 응급환자 이송, 정부 조사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때만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최대 48시간(필요시 24시간 연장)으로 제한된다. BPA는 보안구역 유지 등 연간 14억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만 항만 이용 편의와 산업 활성화를 위해 수익성보다 공공성과 실용성을 우선했다는 입장이다. 송상근 BPA 사장은 “선사들의 요구를 반영해 공용선석을 운영하게 됐다”며 “이로써 부산항의 혼잡이 완화되고 항만 연관 산업의 매출 증대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운업계는 부산항의 서비스 질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결정을 환영했다. -
소프트뱅크, 암페어 인수 제동걸리나…美 당국 조사 착수
국제정치·사회 9분전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미국 반도체 설계업체 암페어컴퓨팅을 인수하려던 계획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시도가 미국 경쟁당국 조사에 직면하면서다. 2일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소프트뱅크의 암페어 인수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FTC는 이와 관련해 2차 정보 요청을 발동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는 일반적인 인수·합병 심사를 넘어 추가 자료를 요구하는 절차로 조사는 1년 이상 이어질 수 있다. 경우에 따라 인수 거래가 무산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3월 암페어를 65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암페어는 데이터센터용 중앙처리장치(CPU)를 설계하는 업체로 소프트뱅크의 AI 인프라 확장 전략에 따라 인수 절차가 진행됐다. 소프트뱅크가 2016년 인수한 영국 반도체 기업 Arm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오라클과 칼라일그륩이 보유한 암페어 지분을 전액 현금으로 사들여 올해 말까지 거래를 마무리 지으려는 계획이었지만 미 당국의 개입으로 차질이 발생한 모습이다. 블룸버그는 “암페어 측은 논평을 거부했고 소프트뱅크와 FTC 측도 즉각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했다. 소프트뱅크가 대규모 인수 거래와 관련해 반독점 규제의 벽에 부딪힌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2020년 소프트뱅크는 Arm을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에 매각하려 했지만 미국과 영국 규제당국의 반대로 거래는 무산된 바 있다. -
‘해수부 이전’ 부산 내 유치전 ‘후끈’…세종은 반대 시위
사회전국 9분전해양수산부 본부의 부산 이전이 가시화되면서 부산 지역 내 임시청사 유치를 둘러싼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세종시에서는 이전 반대 여론이 확산되고 있지만 부산은 “기회를 놓칠 수 없다”며 속도전에 돌입했다. 2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해수부 이전 지원팀’을 신설하고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임시청사 후보지 조사를 시작했다. 해수부가 북항 재개발 지역에 본청사를 짓기까지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600여 명의 직원이 머물 임시 사무공간 확보가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임시청사 입지 조건으로 부산역 인접성, 보안성, 업무 효율성 등을 우선 고려하고 있다. 앞서 시는 동구 북항 재개발 사업지를 신청사 후보지 1순위로 밝힌 바 있다. 시는 해수부 유치를 통해 북항 재개발을 축으로 해양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가덕도신공항과 연계한 ‘해양수도’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발맞춰 동구·중구·강서구 등 기초지자체들도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동구는 시의 해수부 이전 전담팀과의 핫라인을 설치하고 전폭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민간·공공 건물의 공실 현황 파악에도 나섰다. 중구는 “해양·해운 관련 기관이 밀집한 중앙동 일대가 업무 연계 측면에서 강점”이라며 전담 TF 운영을 예고했다. 강서구는 ‘정주 여건’을 내세운다. 강서구 학부모회는 최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덕도 신공항, 부산항 신항, 녹산산단 등 배후 인프라와 함께 국제학교 유치 계획 등을 강조하며 “공무원 가족 정착에도 강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충청권에서는 반발 기류가 확산 중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날 해수부 청사 앞에서 ‘해수부 부산 이전, 옳지 않은 것은 옳지 않은 것입니다’란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이며 유감을 표했다. 최 시장을 비롯한 충청권 광역단체장 4명도 해수부 부산 이전 방침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해수부 노조도 “이전이 생존권 문제와 직결된다”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노조 설문조사에선 86%가 이전에 반대했다. 이번 이전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당선 직후 첫 국무회의에서 조속 추진이 지시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정책의 정당성과 지역 안배를 둘러싼 논란 속에서, 부산은 실익 확보에 주력하며 움직임을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
"강남도 아닌데 무려 187억?"…'가장 비싼 아파트' 누가 팔았나 보니
부동산부동산일반 10분전강남구가 아닌 성동구 아파트가 3.3㎡당 서울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그 주인공은 ‘아크로서울포레스트’다. 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5월 29일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전용 198㎡가 신고가인 187억 원(46층)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7월 동일 평형 매물이 145억원(35층)에 거래된 것보다 무려 42억원 오른 수준이다. 종전 최고가였던 용산구 ‘나인원 한남’(전용 273㎡, 3.3㎡당 2억4701만 원)을 소폭 앞지르며 전국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이번 최고가 거래의 주인공은 배우 최란과 전 농구선수 이충희 부부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2017년 8월 이 아파트를 37억7200만 원에 분양받았고, 8년 만에 약 150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셈이다. 2020년 준공된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지하 7층~지상 49층, 2개 동, 총 280가구 규모의 고급 주상복합 단지로, 서울숲과 한강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입지 조건을 갖췄다. 인근의 갤러리아포레, 트리마제와 함께 성수동 일대를 강북의 신흥 부촌으로 견인하고 있으며, 유명 연예인들의 입주로도 주목받고 있다. 배우 전지현을 비롯해 이제훈, 주상욱·차예련 부부, 샤이니의 태민 등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3㎡당 2억 원을 넘긴 단지는 현재까지 나인원 한남,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래미안 원베일리, 압구정 한양1차 등 네 곳뿐이다. 이 가운데 강남 압구정동 한양1차 전용 49㎡는 지난달 13일 40억 원에 거래되며 공급면적 65㎡ 기준 3.3㎡당 2억308만 원을 기록, 2억 원대 아파트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경기도에서도 초고가 아파트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 푸르지오그랑블’ 전용 117㎡는 지난달 14일 40억 원에 거래돼, 공급면적 145㎡ 기준 3.3㎡당 9103만 원을 기록했다. 분당에서 3.3㎡당 1억 원에 육박하는 첫 사례다. 판교 푸르지오그랑블은 2011년 준공된 948가구 규모 단지로, 신분당선과 경강선, GTX-A노선이 지나는 역세권 입지에다 경부고속도로 판교IC,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 생활 인프라가 밀접해 있어 시세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지난 5월에도 전용 139㎡가 신고가 43억4000만 원(3.3㎡당 8375만 원)에 거래되며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경기도 과천에서도 3.3㎡당 1억원을 넘긴 사례가 등장했다. 지난 4월 과천시 부림동 ‘주공9단지’ 전용 47㎡가 18억3000만 원에 거래되며, 공급면적 53㎡ 기준 3.3㎡당 1억1394만 원을 기록했다. 경기도 최초로 ‘평당 1억’ 시대를 연 셈이다. -
"한국은 15만원 주는데 전 국민에 64만원"…독립 60주년 맞아 '상품권' 뿌린 '이 나라'
국제국제일반 11분전싱가포르가 21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600싱가포르달러(한화 약 64만원) 상당의 상품권 지급한다. 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공영방송 CNA와 경제매체 비즈니스타임스는 정부가 독립 60주년을 기념해 ‘SG60 바우처’ 지급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싱가포르 국민들은 독립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SG60 바우처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60세 이상 국민에게 제공되는 상품권 금액은 더 크다. 21~59세 국민이 받는 액수보다 200싱가포르달러 많은 800싱가포르달러(한화 약 85만원) 상당의 바우처가 주어진다. 싱가포르 정부는 고령층이 바우처 제도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특별 엽서를 발송했다. 엽서 뒷면의 QR코드를 통해 수령인이 SG60 바우처를 디지털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엽서에는 싱가포르의 대표 건축물과 풍경이 수채화풍으로 그려졌으며, 디자인 작업에는 여러 예술가들이 참여했다.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의 메시지도 함께 담겼다. SG60 바우처의 사용기한은 내년 말까지로 정해졌다. 주 사용처는 노점상 등 골목 상권이며 전체 금액의 절반까지는 프랜차이즈 슈퍼마켓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싱가포르 지역사회개발위원회는 이번 바우처 지급으로 약 300만 명의 국민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웡 총리는 2025년 예산안 발표 연설에서 “모든 싱가포르 국민의 공헌에 감사를 표하고 국가 발전의 성과를 함께 나누기 위해 SG60 바우처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로우 옌 링 문화·지역사회·청소년 및 무역·산업 담당 수석 국무장관도 지난달 25일 브리핑에서 “SG60 바우처는 국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동대문구서 피해 입으면 누구나 신청 가능… 전세사기 지원 대상 확대
사회사회일반 13분전동대문구에서 7월부터 ‘전세피해임차인 지원사업’을 동대문구에서 피해를 입은 모든 임차인에 대한 지원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에는 지원 대상이 ‘동대문구민’으로 한정돼 동대문구에서 전세사기 피해를 입고 타 지역으로 이주한 경우에는 지원을 받기 어려웠다. 다만 올해 4월에 일부 개정된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주택임차인 보호 및 지원 조례’에 따라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피해를 입은 임차인은 보증금 회수를 위한 소송비용 100만 원과 전세사기 피해 주택 주거안정자금 100만 원으로 최대 2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두 항목의 요건을 충족하면 각각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조건은 동대문구 소재 주택 임차 후 피해를 입은 임차인 중 전세사기피해법에 따라 국토교통부장관이 결정한 전세사기피해자 혹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피해확인서를 발급받은 사람이어야 한다. 구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총 224명에게 2억 240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지원 대상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전세 피해자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하루빨리 안정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올해 상반기 금 거래량 37.3톤…전년 대비 4배 ‘쑥’
증권증권일반 13분전올 상반기 한국거래소(KRX) 금 시장 거래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4배 증가해 반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주요국들의 금리 인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관세 정책 등 불확실성 확대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KRX금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금 거래량은 37.3톤(t)으로 지난해 동기 9.0t 대비 4배 이상 급증했다. 지난해 연간 거래량인 26.3t도 이미 넘어서며 2014년 한국거래소 금 시장 개설 이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투자자별 거래 비중은 개인이 46.9%로 가장 컸으며 이어 기관(34.0%), 실물 사업자(19.1%) 등 순이었다. 개인 비중은 작년 대비 3.9%포인트(p) 늘었으며, 개인 투자자가 증권사를 통해 개설한 금 거래 계좌 수도 지난 3월 기준 145만 개로 지난해 132만 개 대비 10%가량 늘었다. 상반기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으로 안전자산인 금 투자 수요가 크게 늘면서 금 가격이 급격히 오른 영향이다. 올해 상반기 1kg 금지금(순도 99.5% 이상의 금괴)의 평균 가격은 1g당 14만 4000원으로 지난해 평균인 10만 6000원) 대비 36.7% 상승했다. 거래소 측은 올 상반기 금지금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 등 금융 상품이 각각 1종목씩 신규 상장하면서 투자자의 접근성이 향상된 점도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투자자의 인식 변화와 신규 투자자 유입 등을 위해 경제박람회 참가, 투자자별 강연 확대, 언론 마케팅 등 다방면으로 금 시장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7400여명 장학생 파견…미래에셋박현주재단, 2025 활동보고서 발간
증권증권일반 18분전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지난해 주요 활동과 재무 현황을 담은 ‘2025년 활동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재단은 매년 연간 사업 결과와 기부금 사용 내역 등을 담은 활동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2024년 주요 활동과 재단 설립 후 추진해 온 프로그램 성과, 재무 상태 등이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시작한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사업’을 통해 7444명의 장학생을 50개국에 파견했다. 최다 파견국은 미국(2374명)이며 독일(1005명), 중국(598명), 프랑스(450명), 영국(323명) 순이다. 장학생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활발하다. 지금까지 1975명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이중 약 300명은 글로벌 특파원으로 선정돼 파견국 현지 소식을 취재했다. 장학생들은 '쉐어링데이(Sharing day)'를 통해 봉사 활동에 참여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밋업 프로젝트(MEET-UP Project)'를 통해 혁신 분야 전문가 특강과 장학생 선후배 간의 멘토링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재단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교육 지원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문화체험단’을 통해 청소년들이 중국 심천의 혁신 기업들을 탐방하며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청소년 비전프로젝트’, ‘금융자립 프로젝트’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지난해 재단의 총 수입은 약 57억 5000만 원이며 이 중 96%(약 54억 8000만 원)는 장학 및 복지사업 등에 사용됐다고 재단측은 설명했다. 개인 기부자의 기부금은 미래에셋 계열사가 동일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통해 2배의 기금으로 조성돼 목적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재단은 공익법인 평가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실시한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만점을 받아 법인 운영의 투명성과 책무성, 재무효율성도 인정받았다. 재단 관계자는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청년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투명한 운영을 통해 신뢰받는 재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광주시, 광주사랑카드 할인율 높이고, 구매한도 확대
사회전국 19분전경기 광주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5년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 동안 광주사랑카드의 할인율을 기존 6%에서 7%로 상향하고 월 구매 한도는 7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의 소비 여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국비 28억 원, 도비 28억 원, 시비 43억 원 등 총 9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할인 혜택은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적용되며 이용자가 월 한도인 200만 원을 모두 충전해 사용할 경우 최대 14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광주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이번 특별 할인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 소상공인들과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하반기 경기 호전 전망" 중소기업 두 배 늘어…"내수 회복은 내년"
산업중기·벤처 19분전중소기업계가 올해 하반기 체감경기가 소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은 내수경제 회복을 2026년 이후로 전망해 올해까지는 어려움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달 16일부터 20일까지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경영애로 및 2025년 하반기 경기전망 조사'를 2일 발표했다. 중소기업들은 '올해 상반기 대비 하반기 전망이 어떠할지'에 대한 질문에 13.8%가 호전될 것이라고 답했다. 상반기(7.6%)보다는 호전될 것이라는 응답이 6.2%포인트 증가했다. 비슷할 것(보통)일 것이라는 응답이 44.8%로 가장 많았다. 다소 악화할 것이라는 응답은 28.4%, 매우 악화할 것이라고 보는 이들은 13%로 조사됐다. 항목별 경기전망도 상반기보다는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매출이 호전될 것이라 보는 이들은 상반기 8.4%에서 하반기 14.8%로 늘었다. 영업이익이 호전될 것이라는 응답자는 8.4%에서 14.8%로 자금사정 부문은 6.2%에서 11.4%로 늘었다. 역계열 추세 항목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집계됐다. 역계열의 경우 지수가 상승하면 악화, 감소하면 호전을 예상하는 것으로 해석한다. 하반기 인력 수준이 부족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13.6%로 상반기(18.6) 대비 감소했다. 다만 올해 주요 경영 애로요인(복수응답)으로는 내수부진(49.8%)을 꼽는 기업인이 많았다. 이외에도 △원자재가격 상승(41.0%), △인건비상승(38.4%), △자금조달 곤란(21.2%)이 뒤를 이었다. 특히 매출 10억 원 미만, 종사자 수 10인 미만 기업은 내수 부진 응답 비율이 각각 62.8%, 55.3%에 달해 소규모 기업의 경영 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중소기업 10곳 중 9곳(90.0%)은 내수경제 예상 회복 시점을 2026년 이후라고 내다보고 있었다. 2026년에 내수경제가 회복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전체의 54.4%다. 회복 시점을 2027년이라 응답한 기업은 35.6%다. 올해 하반기에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한 기업은 10.0%에 불과했다. 하반기 최우선 경영 전략으로는 비용절감·구조조정 등 경영 내실화(27.6%)를 추진하겠다는 이들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경영리스크 관리(21.6%), △핵심 인력 유지 및 역량강화(17.0%), △외형성장(10.0%)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활력 제고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복수응답)으로는 △세금 부담 완화(52.6%), △금융 지원(45.8%), △인력난 해소(28.4%), △원자재 수급 안정화(26.2%) 순으로 조사되었다.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하반기 중소기업의 경영 전망은 상반기에 비해 다소 개선될 전망"이라며 "다만 하반기에도 내수부진이 주요 경영 애로요인으로 나타난 만큼 정부는 중·단기적 내수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
“70세 넘으면 가입 불가?”…골프장 회칙에 제동 건 인권위
사회사회일반 19분전70세 이상이라는 이유로 회원권 판매를 거부한 골프클럽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차별 시정을 권고했다. 인권위는 2일 경기도에 위치한 A 골프클럽 운영사에 대해 “노인의 신규 입회를 제한하는 회칙을 개정하라”고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 클럽은 지난해 5월 회원권을 구매하려던 진정인에게 “70세 이상은 회원 가입이 불가하다”는 회칙을 근거로 가입을 거부했다. 클럽 측은 “골프장이 산지에 있어 경사가 급하고, 고령자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인권위는 이런 거부 행위가 연령을 이유로 한 차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해당 골프클럽이 기존 회원에 대해선 70세가 넘어도 자격을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인권위는 “최근 일부 시설에서 노인을 일률적으로 배제하는 ‘노 시니어 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우리 사회에서 이들이 건강할 권리뿐 아니라 문화와 여가를 향유할 권리도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법원 후문 뚫렸다" 유리창에 페트병 투척…MZ자유결사대 단장 '집행유예'
사회사회일반 20분전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직후 서울서부지법에서 폭력 난동을 부린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탄핵 반대 단체 'MZ 자유결사대' 단장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부지법 형사1단독 박지원 부장판사는 2일 특수공용물건손상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38)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더해 12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앞서 지난 1월 19일 이씨는 윤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직후 일어난 서부지법 난동 당시 법원 외부에서 음료수병을 던져 유리창을 깨뜨린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 당시 법원 청사 경계 지점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법관의 직무상 독립이나 구체적 사건의 재판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대규모 시위에 참여해 집회시위법을 위반했다"며 "법원의 공무 집행에 대한 보복 또는 증오감에 범행을 저질러 범행 동기가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중의 위력을 보여 범행한 점, 주변 사람에게 후문이 열린 사실을 알리거나 법원 유리창을 깰 수 있도록 페트병을 제공한 점, 범행을 부인하는 점은 불리한 정상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재판부는 이씨가 MZ 결사대 단장으로서 별다른 범죄 행위에 관여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 점, 법원에 침입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로써 현재까지 '서부지법 폭동 사태'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이들 중 1심 판결이 난 사람은 15명이다. 이 중 10명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
“찜통 더위 속 시원한 혜택”…청호나이스, 얼음정수기 5종 할인 프로모션
산업중기·벤처 21분전청호나이스가 7월 한 달간 얼음정수기 5종에 대해 특별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청호나이스는 최근 한낮 최고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치솟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얼음정수기’ 수요가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에게 더욱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프로모션 대상 제품은 청호나이스 얼음정수기 △뉴 아이스트리 △아이스트리 플리 △슈퍼 아이스트리 등 총 5종이다. 행사기간 중 구매 시 ‘뉴 아이스트리’는 매월 렌탈료 3000원 할인과 함께 1회차부터 6회차까지 6개월간 렌탈료 반값혜택이 제공되며, ‘아이스트리 플리’는 매월 렌탈료 6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 대상 제품들은 가정용 얼음정수기부터 대용량 업소용 얼음정수기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사용환경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뉴 아이스트리’는 가로 25㎝의 슬림한 사이즈로 직수형 냉온정수기 기능과 제빙 기능이 더해져 공간 효율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모델이다. 한번에 90알의 얼음을 보관할 수 있는 넉넉한 제빙용량을 갖추고 있다. ‘아이스트리 플리’는 고급스러운 컬러감으로 주방 인테리어의 품격을 높여주는 제품이다. 하루 최대 750알의 얼음을 생성해 얼음사용량이 많은 여름철에도 하루 종일 넉넉하게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무더위가 지속되는 여름철에는 시원한 얼음 음료를 즐기려는 수요가 증가하며 얼음정수기 판매량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많은 고객들이 합리적인 소비와 함께 청호나이스 얼음정수기의 뛰어난 성능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찰관이 미성년자와 성관계…경장 구속 송치
사회사회일반 24분전미성년자와 성관계한 현직 경찰관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2일 미성년자의제강간 혐의로 인천 논현경찰서 산하 지구대 소속 경장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지난달 말 자택에서 체포됐다. 사건을 수사해 온 노원서는 A씨가 소속된 지구대를 최근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인천 논현서는 지난달 A 씨를 직위해제했다. 경찰은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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