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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서울대 나왔는데, 백수니?" 이 소리 듣기 싫어서…10명 중 1명 졸업 미뤘다
사회사회일반 5분전서울대 학생 10명 중 1명꼴로 규정 학기를 넘겨 최소 학점을 등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난 장기화 속에 졸업을 뒤로 미루는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2022∼2024년)간 서울대에서 평균 304명이 규정학기를 초과해 최소학점을 등록했다. 연도별로는 2022년 275명, 2023년 319명, 2024년 318명이었다. 같은 기간 서울대 신입생 수(3400∼3800명)와 비교하면 평균 10명 중 1명 수준이다. 올해 1학기 최소학점 등록자는 150명으로 최근 4년 새 가장 많았다. 전문가들은 채용 환경의 변화가 이러한 흐름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 올해 가을 취업 시즌에도 대학가는 무거운 분위기다. 과거 대기업이 대규모 공개채용을 통해 신입사원을 선발하던 시절과 달리 최근에는 부서별 수요에 맞춘 소규모 수시채용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신입보다는 경력직을 선호하는 경향도 두드러진다. 이날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하반기 기업의 채용 트렌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의 51%가 “채용 시 경력직을 가장 선호한다”고 답한 반면 “신입을 선호한다”는 기업은 10.3%에 그쳤다. “신입과 경력을 비슷하게 선호한다”는 응답은 38.7%였다. 이 같은 불확실성 속에 청년 고용 상황은 악화일로다.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층(15∼29세) 취업자 수는 전년보다 21만 9000명 감소했다. 고용률은 1.6%포인트 하락하며 16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60세 이상 고용률은 1.1%포인트 증가했다. -
"위기 돌파, 현장서 해결’…이재용, 디스플레이·바이오사업 점검
산업기업 6분전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의 현장 경영 보폭이 넓어지고 있다.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 그룹 미래 먹거리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현안을 챙기고 위기 돌파를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달 17일 충남 아산에 위치한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을 방문했다. 이날 이 회장은 사업장 내부를 둘러보고 생산라인을 꼼꼼히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기일수록 현장에 답이 있다’는 평소 지론을 다시 한번 실천에 옮긴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는 중·소형과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모두 생산하는 핵심 생산기지다. 4조 1000억 원을 투자해 8.6세대(2290㎜ⅹ2620㎜) IT 전용 OLED 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가동 예정이다. 공장이 가동되면 연간 1000만 개의 노트북 OLED 패널을 생산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 패널에서 확고한 1위 사업자지만, LG디스플레이(034220)에 이어 중국 BOE까지 중소형 OLED 패널 생산을 확대하면서 경쟁 심화에 직면했다. 일례로 삼성디스플레이는 과거 애플 아이폰 OLED 패널을 독점적으로 공급했지만, LG디스플레이가 아이폰 고급형 모델을 중심으로 공급량을 확대했고 BOE도 기본형 모델에 OLED 패널을 공급하며 점유율 하락 위기에 처했다. 이 회장의 방문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한 적기 대응과 미래 주도권 확보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장이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3년 2월에도 이곳을 방문해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패널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전략을 점검했다. 그의 현장 행보는 특정 사업에 국한되지 않는다. 지난 6월에는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사업장을 찾아 최근 가동을 시작한 5공장 등을 살펴보며 바이오 사업에 대한 강한 육성 의지를 보였다. 이 회장이 현장 경영을 강화하는 것은 삼성전자가 처한 녹록지 않은 현실과 무관하지 않다. 주력인 반도체 사업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경쟁사에 주도권을 내주며 고전 중이다. 스마트폰 사업 역시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그룹 전반에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총수가 직접 현장을 누비며 임직원들을 독려하고 미래 사업의 진행 상황을 직접 챙기고 있단 분석이다. 재계 관계자는 “이재용 회장이 직접 현장을 찾는 것은 단순한 점검을 넘어 위기 극복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내외부에 전달하는 효과가 있다”며 “총수의 현장 행보가 잦아질수록 그룹 전체의 긴장감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
부영그룹, 200억 쾌척해 KAIST 서울 캠퍼스 기숙사 리모델링 완공 기증
부동산분양 9분전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우리나라 과학 인재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연구할 수 있도록 200억 원을 들여 KAIST 서울 캠퍼스의 기숙사 리모델링을 완공했다. 올해 2월 KAIST 대전 캠퍼스 기숙사에 이은 두번째 리모델링 완공이다. 18일 부영그룹은 KAIST 서울 캠퍼스에서 기숙사 리모델링 준공 및 기증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이광형 KAIST 총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 그리고 KAIST 학생들이 참석했다. ‘신생아 1명 당 출산장려금 1억 원’이라는 파격적인 저출생 지원책 시행과 함께 ‘노인 연령 기준 75세 상향’ 제안으로 저출생·고령화 해결사로 나선 이 회장이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학업과 연구에 매진하도록 통 큰 기부를 한 셈이다. 준공식에서 이 회장은 “과학 인재들이 보다 안정적인 보금자리에서 학업과 연구에 정진하길 바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기숙사 리모델링 사업이 결실을 맺게 되었다"며 "KAIST가 세계적인 과학기술 혁신 대학으로 발전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광형 총장은 “회장님의 기부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한 건물들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KAIST는 회장님의 큰 뜻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가슴에 새기며, 세계 최고의 인재 양성을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울 캠퍼스의 소정사(1972년 준공)와 파정사(1975년 준공)는 준공된 지 50년이 넘어 시설 노후로 인한 학생들의 생활 불편이 지속돼 왔다. 부영그룹은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외관 건축공사를 비롯해 기계·전기·통신·소방 등의 시설 전반을 리모델링했다. KAIST는 이중근 회장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리모델링한 모든 기숙사에 이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을 따 명명하기로 했다. 이번에 준공된 서울 캠퍼스의 기숙사 역시 ‘우정 소정사’, ‘우정 파정사’로 새 이름을 갖게 되었다. 이 회장은 ‘교육은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는 신념 아래 전국 초·중·고교 및 대학교에 130여 개가 넘는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을 건립·기증해 왔으며, 우정학원을 설립해 전라남도 화순 능주중·고, 서울 덕원여중·고, 덕원예고 등 5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또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창신대학교를 인수하여 신입생 전원에 1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6·25전쟁 당시 우리를 도와준 유엔 60개국(전투지원 16개국, 의료지원 6개국, 물자지원 38개국)에 대한 감사와 후대에 이어질 시대정신, 외교 관계 개선 등을 위해 유엔의 설립일인 10월 24일을 공휴일로 지정하여 기념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부영그룹은 교육·장학 분야 외에도 우리 역사 바로 알리기, 국내외 재난․재해 피해 지원성금, 소년소녀가장세대 후원, 국기 태권도의 세계화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1조 2000억 원을 기부하며 모범적인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
NIA 소속 직원 비공개 자료 3년간 반복 유출
산업IT 10분전· 정부 산하 기관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소속 직원이 기관 내부 비공개 자료를 외부로 반복 유출한 사실이 확인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NIA 감사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최민희 의원실 발표에 따르면 NIA 직원인 A씨는 2022년부터 약 3년간 기관 이메일을 통해 외부 민간업체 관계자에게 모두 380회에 걸쳐 직무상 얻은 비공개 자료를 전달했다. 사업 심의문서, 경영회의 내부 자료, 평가위원 명단 등 기관의 핵심 의사결정 과정이 담긴 민감한 정보가 유출된 문건 안에 포함돼 있었으며 문건은 대부분 외부 반출이 엄격하게 제한된 비공개 문서로 분류되는 자료였다. A씨는 감사 과정에서 수신 이메일 주소를 잘못 기재한 경우 이를 수정해 재전송 하기도 했다. 이러한 정황에 대해 감사반은 “유출 행위가 반복적이고 의도적이었다는 점에서 고의성이 충분하다”고 결론 냈다. 감사반 조사를 받은 A씨는 ‘궁금하다고 해서 파일을 보내줬다’고 진술했지만 문서의 민감성을 알고도 반복 전송했다는 점에서 정보보호 의무와 직무상 비밀엄수 의무를 명백히 위반한 행위로 보인다. NIA 감사반은 해당 유출이 단순 정보 전달 차원을 넘어서 금품 수수나 부정 청탁 등 대가성 거래였는지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후 기관은 A씨를 해임 조치했다. 최민희 의원은 “대규모 자료 유출이 수년간 반복됐는데도 유출이 처음 발생한 시점부터 3년이 지난 올해 1월에서야 NIA가 인지했다”며 “내부 정보보안 통제시스템이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
1년만에 ‘억’ 단위 껑충 분양가 폭등에 잔여세대 분양 단지 계약 속도
사회사회이슈 12분전부동산 시장에서 속설처럼 떠돌던 ‘오늘 분양가가 가장 싸다’는 말이 아파트 분양 시장의 ‘불문율’로 굳어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가 1년 만에 9% 가까이 급등하며 4700만원 선에 육박하는 등 가격 상승세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이처럼 ‘자고 나면 오르는’ 분양가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가격 경쟁력을 갖춘 기존 분양 단지의 미계약 잔여 가구를 잡기 위해 몰려드는 현상도 뚜렷해지고 있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8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3.3㎡당 4684만원 수준이다. 7월(4543만원)보다 3.1%, 전년 동월(4311만원)보다 8.6% 올랐다. 수도권 평균 분양 가격은 3.3㎡당 2909만원으로 전월보다 0.3%, 작년 같은 달보다는 6.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개별단지 사례를 살펴보면 경기 광주에서는 잔여세대를 공급중인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은 전용 84㎡ 최고가 기준 6억900만 원 수준이다. 하지만 올해 경기 광주에서 공급된 아파트 84㎡ 최고가 기준 약 7억9000만원으로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에 비해 약 1년만에 1억8000만원 가량 뛰었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어떤 단지가 공급되느냐에 따라 월별로 가격 부침은 있을 수 있지만, 결국 우상향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아파트는 억 단위의 상품인 만큼 5%만 올라도 수천만의 분양가 부담이 생기는 만큼 수요자가 느끼는 자금 부담은 계속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분양가 상승은 고스란히 대출 부담 증가로 이어진다. 분양가가 오르면 주택담보대출 원금도 수천만원 늘어나고, 이는 매달 납부해야 하는 원리금 상환액을 끌어올려 가계의 현금 흐름을 압박한다. 특히 깐깐해진 DSR 규제 탓에 늘어난 분양가만큼 대출 한도가 나오지 않아 '그림의 떡'이 되는 경우도 많다.<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 투시도>이에 따라 수요자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예전에 공급되어 잔여 세대를 분양 중인 곳으로 향하고 있다. 특히 6.27 대출 규제를 적용 받지 않고, 초기 자금 부담을 덜어주는 금융 혜택까지 갖춘 단지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대표적인 곳이 경기도 광주시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이 꼽힌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2층, 10개 동, 전용면적 84㎡, 139㎡ 총 63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현재 거주 지역이나 청약 통장 유무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원하는 동·호수를 지정해 계약할 수 있다.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은 계약금 5% 조건에 1차 계약금은 500만원 정액제로 초기 자금 부담을 대폭 낮췄다. 특히 6.27 대출 규제를 적용 받지 않고, 7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스트레스 DSR 3단계 규제 또한 적용 받지 않아 수요자들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는 핵심 단지로 잔여 세대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 84A타입 마감이 임박한 상황이다.◆ 경강선 인근 입지에 쾌적한 주거환경까지‘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은 뛰어난 입지 여건도 단연 화제다. 단지는 경강선 곤지암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판교, 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경강선을 이용하면 판교역까지 20분대, 강남역까지는 환승을 통해 4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주거 환경 또한 쾌적하다. 단지 뒤로 산이 자리하고, 앞으로는 곤지암천이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형에 자리 잡고 있으며, 곤지암 역세권 분양 진행 단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단지 내 약 34%의 높은 조경 비율과 전 세대 주차장을 지하화하여 지상에 차 없는 공원형 단지를 구현하여 전 세대 잘 갖춰진 단지 조경을 누릴 수 있다.여기에 더해 광주시가 추진 중인 ‘곤지암역세권(2단계) 도시개발사업’이 경기도 심의를 통과하면서 향후 미니신도시급 인프라 확충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힐스테이트 브랜드 가치, 특화 설계로 완성힐스테이트 브랜드에 걸맞은 혁신적인 특화 설계를 선보인다. 층간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H사일런트 홈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저층(1~3층) 세대에는 프라이버시 보호와 자외선 차단에 효과적인 ‘스마트 윈도우 시스템’을 무상으로 제공한다.또한, 세대당 약 1.5대에 달하는 넉넉한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전 세대에 지하 세대창고를 무상으로 제공하여 수납공간을 극대화하는 등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분양 관계자는 “강화되는 대출 규제와 분양가 상승 추세 속에서 합리적인 가격과 금융 혜택을 갖춰 기존 실거주 수요 뿐만 아니라 서울 및 수도권 전역의 투자 문의가 많다”라며 “빠른 시일 내에 잔여세대 계약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애플 잔칫날' 훼방 놓는 삼성…'갤럭시S25 FE' 출격
산업산업일반 13분전삼성전자(005930)가 애플 신제품이 출시되는 날에 맞춰 신제품 ‘갤럭시 S25 FE’를 선보인다. 플래그십 제품인 갤럭시 S25 대비 사양은 소폭 낮지만 구글과 협력한 첨단 인공지능(AI) 기능이 그대로 들어가 갤럭시 S25 시리즈의 흥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FE와 '갤럭시 탭 S11 시리즈', '갤럭시 버즈3 FE'를 국내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출시일은 19일로 이날은 애플이 신제품인 아이폰17을 출시하는 날이기도 하다. 갤럭시 S25 FE는 원UI 8을 탑재해 사용자에게 맞춘 AI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 S25에서 사용할 수 있는 AI 기능이 모두 들어갔다. 사용자의 위치∙시간∙사용 습관을 바탕으로 맞춤형 정보를 추천해주는 '나우 브리프', 영상 감상 중 실시간으로 노이즈를 줄여주고 편집 중에는 소음 등을 선택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오디오 지우개',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사용자에게 알림을 알려주는 '보이스 피싱 의심 전화 알림'과 같은 다양한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6.7형 120㎐ 다이내믹 AMOLED 2X가 탑재됐으며 고사양 칩셋과 전작 대비 약 10% 이상 커진 베이퍼챔버, 4900㎃h의 대용량 배터리가 적용됐다. 두께는 7.4㎜, 무게 190g다. 네이비, 아이스블루, 화이트, 제트블랙 4가지 색상에 256GB 단일 용량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94만 6000원이다. '갤럭시 탭 S11 시리즈'도 출시한다. 갤럭시 탭 S11 시리즈는 대화면에 최적화된 최신 갤럭시 AI와 제미나이, 고성능 칩셋을 탑재해 보다 향상된 생산성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멀티윈도우' 기능을 통해 스크린에 최대 3개의 앱을 띄우고, AI 기능까지 활용하면 다양한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두께는 5.1㎜로 역대 갤럭시 탭 시리즈 중 가장 얇다. 육각형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S펜은 그립감이 개선됐으며, 원뿔 형태의 펜촉은 자연스러운 필기 경험을 제공한다. 가격은 갤럭시 탭 S11 울트라의 경우 159만 8300원에서 240만 6800원, 갤럭시 탭 S11은 99만 8800원에서 147만 7300원이다. 함께 출시되는 '갤럭시 버즈3 FE'는 강화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전작 대비 더욱 커진 스피커를 적용해 풍부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제미나이를 호출해 일정이나 메시지를 확인하는 AI 기능도 강화됐다. 사용자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결한 후 실시간 통역 기능을 활용해 외국어 콘텐츠를 사용자의 언어로 들을 수 있고, 외국인과 대화하는 상황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갤럭시 버즈3 FE'는 블랙과 그레이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15만 9000원이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새롭게 출시하는 세 제품 모두 향상된 성능과 뛰어난 갤럭시 AI를 바탕으로 일상 속 창의성과 생산성을 높여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고려해 보다 편리한 갤럭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하나증권, AI 기반 투자심리 지표 '공포탐욕시그널' 출시
증권증권일반 13분전하나증권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이 개별 종목과 업종의 투자 심리를 0~100점으로 수치화해 제공하는 '공포탐욕시그널'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하나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원큐프로’에서 종목·업종별로 투자 공포지수를 △매우 공포 △공포 △관망 △탐욕 △매우 탐욕 등 5단계로 구분해 제공된다. 투자자가 공포와 탐욕 구간 간의 전환 시그널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보다 객관적인 매매 타이밍을 판단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출시됐다. 최근 9개월 간의 종목별 투자 심리의 변화 추이를 일자별로 확인할 수 있어 과거 데이터를 활용한 투자 검증이 가능하다. 아울러 별도로 등록한 관심 종목이 특정 구간에 진입하거나 이탈한 경우 투자자에게 실시간 알림 서비스도 마련됐다. 조대현 하나증권 WM그룹 그룹장은 "감정적 판단에 의존하기 쉬운 투자 심리를 정량적 지표로 제공해 투자자들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돕는 서비스"라며 "향후 다양한 채널을 통해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편의성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주춤하는 전세 시장…전세의 월세화 가속에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는 ‘공공지원민간임대’ 인기
사회사회이슈 15분전전세의 월세 전환이 가속화되며 세입자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전세 사기 여파로 임대차 시장 내 월세 선호가 높아진 가운데, 최근 정부에서 전세대출 관련 규제를 강화하며 월세로의 쏠림 현상이 심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실제 임대차 시장 내 월세 거래량은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 12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8월 확정일자를 받은 전국 주택 임대차 계약 중 월세가 포함된 계약은 120만955건으로, 전년 동기(95만3,956건)과 비교해 약 25.89%(24만6,999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임대차 거래에서 월세 포함 거래가 차지하는 비율도 처음으로 60%를 돌파했다. 올해(1~8월) 월세 거래 비율은 약 62.42%로 지난해(약 57.69%)보다 약 4.73%p 증가한 수치다. 월세가 포함된 거래 비율은 2021년 약 43.79%에서 2022년 약 51.85%로 큰 폭 상승한 후 △2023년 54.92% △2024년 57.69%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이에 월세 가격도 가파른 상승세다. KB부동산 ‘KB아파트 월세지수’를 보면 8월 수도권 아파트 월세지수는 전월(128)대비 1.2p 오른 129.2로 나타났다. 2024년 1월(114.2)부터 19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관련 집계를 시작한 2015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업계에서는 이 같은 ‘전세의 월세화’가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상승 부담을 키울 것이란 우려를 제기한다. 전세 사기 여파로 전세 보증금 미반환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며 임대차 시장 내 월세 선호가 높아진 상황에서, 최근 정부가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 금지 등 전세 관련 규제를 강화하자 갭투자가 불가능해진 임대인들이 보증금을 낮추는 대신 월세 가격을 높이는 경우가 늘어났기 때문이다.이에 공공지원민간임대 주택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공공지원민간임대 주택은 공공기관이 지원하고 민간이 운영하는 임대주택으로, 주변 시세 대비 낮은 임대료로 공급돼 수요자의 자금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최장 1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 가능한 데다 임대료 상승률도 연 5% 이내로 제한돼 주거 안정성이 높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한 업계 관계자는 “전세사기 불안, 전셋값 상승, 대출 규제 등이 맞물려 부동산 시장 기조가 전세에서 월세로 바뀌고 있다”며 “전세 공급은 줄고 월세 가격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재정적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장기거주가 가능한 공공지원민간임대 주택으로도 눈길을 돌리는 추세”라고 말했다.이러한 가운데, 금호건설이 선보이는 공공지원민간임대 주택인 ‘파주금촌 금호어울림’이 추가 임차인 청약접수를 진행 중이다. 청약접수는 주택홍보관에서 9월 12일(금)부터 21일(일)까지 현장접수로 진행된다.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총 1,055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는 금촌동 핵심 입지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된다.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게 책정된 임대료(특별공급: 시세의 80% 이하, 일반공급: 95% 이하)로 월세 부담이 적으며, 경의중앙선 금촌역이 500m 내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걸어서 편리하게 역을 이용할 수 있다. 평택파주고속도로 금촌 IC도 가까워 차량을 이용한 수도권과 광역 지역으로의 이동도 용이하다.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금촌초가 단지 바로 앞에 있어 자녀들의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문산중, 금촌고, 제일고 등도 가깝다. 통일시장, 이마트 등 주요 생활 편의시설과 파주시청,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금촌어울림센터 등 관공서 및 병원, 문화시설도 인근에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직주근접 여건과 쾌적한 주거환경도 강점이다. 단지는 차량으로 약 20분 내외 거리에 LG디스플레이, 월롱산업단지, 선유산업단지, 파주출판국가산업단지 등의 산업단지가 있어 직주근접성이 우수하다. 또한 도보권에 학령산산림공원이 있고, 공릉천, 금촌체육공원 등 대규모 녹지공간도 가깝다. 반경 2km 내에 파주스타디움, 금촌다목적실내체육관 등 다양한 체육시설도 있어 여가 활동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한편 이번 추가 임차인 모집은 청년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으로 진행되며, 청년특별공급은 만 19~39세 미혼 무주택자 중 소득기준(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20% 이하)을 충족해야 한다. 일반공급은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청약통장·소득·자산·거주지역 제한 없이 신청 가능하다. 청약은 세대당 1건만 가능하며, 동·호수는 무작위 추첨으로 배정된다.‘파주금촌 금호어울림’ 홍보관은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
샤오미, 서울에 2·3호 매장 연다…韓 시장 공략 '속도'
경제·금융경제동향 15분전샤오미가 서울 주요 거점인 구의역과 마곡역에 공식 오프라인 매장을 추가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샤오미코리아는 오는 27일 구의역과 마곡역에 각각 '샤오미스토어 NC이스트폴 구의점'과 '샤오미스토어 원그로브점'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6월 문을 연 1호 오프라인 스토어인 여의도점에 이어 3개월 만에 오프라인 매장을 추가했다. 신규 매장은 샤오미의 직영 판매와 애프터서비스(AS) 서비스가 결합된 통합형 매장이다. 이를 통해 국내 오프라인 매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고객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신규 매장 오픈에 앞서 25일 국내 시장에서 다양한 신제품도 공개한다. 우선 프리미엄 스마트폰 '샤오미15T 프로' 1차 출시국으로 한국이 포함됐다. 라이카의 5배 프로 망원 카메라를 탑재해 전문가급 촬영 경험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샤오미 최초의 플래그십 미니 태블릿 '샤오미패드 미니', 한국 시장에 처음 소개되는 '오픈웨어(OpenWear) 이어폰', 다양한 AI사물인터넷(AIoT) 기기와 로봇청소기 신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샤오미는 올해 초 한국 법인을 차리고 스마트폰, TV, 로봇 청소기 등 제품을 국내에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분야에서 글로벌 출시 시점과 국내 출시 시점 간 간격을 줄여 한국 시장 진입을 본격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
현대모비스 직원들, 미호종개 치어 방류…천연기념물 보호 앞장
산업기업 15분전현대모비스(012330)가 충북 진천군 미호강 일대에서 천연기념물이자 1급 멸종위기종인 미호종개 치어 3천마리를 방류하는 생태보전 활동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미호종개는 우리나라 중부 내륙 하천에만 서식하는 토종 민물고기로 서식지 감소와 수질 오염으로 인해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돼 있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모비스 국내외 임직원과 지역 주민, 유관 기관 관계자 등의 참여로 진행됐다. 방류된 미호종개 치어 3000마리는 지난해 확보한 미호종개 친어(어미 물고기)를 통해 확보된 개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5월 친어 30마리를 확보해 국가유산청의 허가를 얻어 치어 방류를 1차로 진행했고 올해 두 번째 방류에 나섰다. 앞으로 유관 기관과의 협조로 방류된 치어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개체 복원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사업장 주변 지역사회의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고 증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매년 미호강 일대에서 분기단위 생태 환경 조사 모니터링은 물론 환경정화활동, 어린이와 일반인 대상 생태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 2012년부터 약 10년간 100억 원을 투자해 조성한 33만 평(108ha) 규모의 미르숲을 진천군에 기부 채납했다. 한성희 현대모비스 ESG경영추진실장은 “이번 활동은 현대모비스가 추구하는 ESG 정책 방향성을 해외 임직원들과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맞춤형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GC녹십자, 독감백신 '지씨플루' 누적 생산량 4억 도즈 돌파
산업바이오 16분전GC녹십자(006280)는 독감백신 ‘지씨플루’의 누적 생산량이 4억 도즈를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측은 생산물량 기준으로 지씨플루가 국내 독감백신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1도즈는 성인 1회 접종 분량으로, 4억 도즈가 생산됐다는 건 전 세계 4억 명이 지씨플루로 독감 예방접종을 했다는 의미다. 독감 바이러스는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며, 계절 유행이 뚜렷한 국가에서는 매년 겨울에 확산한다. 국내에서는 통상 4분기에 유행이 집중되기 때문에 GC녹십자는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위해 3분기부터 독감백신을 출하하고 있다. 한국과 계절이 정반대인 남반구 지역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출 물량을 확보하며 독감백신을 연중 생산하고 있다. GC녹십자는 세계 최대 백신 수요처 중 하나인 범미보건기구(PAHO)의 독감백신 남반구 입찰에서 12년째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씨플루는 전 세계 25개국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했으며, 60개국 이상에 공급하고 있다. 이인규 화순공장 본부장은 “최적화된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백신 제조사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65세 이상의 고연령층 환자군 대상의 고면역원성 3가 독감백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 국내 임상 2상 시험 계획서(IND) 제출을 계획하고 있다. -
李정부 세수부족에…관세청, 2.1조원 체납 실태 전수조사
경제·금융정책 18분전관세청이 1970년 개청 이래 처음으로 체납 실태 전수조사에 착수한다. 국세청뿐만 아니라 관세청도 이재명 정부의 확장 재정을 뒷받침하기 위한 세수 확보의 일환으로 2조 원이 넘는 체납 정리에 나서는 것이다. 관세청은 18일 “누증하는 체납 규모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이 같은 내용의 ‘관세 체납정리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지난달 말 기준 체납인원은 2518명이며 이들의 체납액은 2조 1155억 원에 달한다. 2021년 1조 5780억 원에 불과했던 체납액은 해마다 늘며 지난해 2조 원을 돌파했다. 이에 관세청은 전담 대응조직인 관세 체납관리단을 신설하기로 했다. 관리단은 전체 체납자의 실제 거소·생활수준·수입·재산 등을 육안으로 확인하고 은닉재산 및 고의 체납 여부를 파악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고위험 체납자에게는 압류재산 매각, 감치, 해외 은닉재산 및 가상자산 추적, 사해행위 취소소송, 출국금지, 신용정보제공 등 엄정한 강제징수 및 행정제재를 진행한다. 다만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압류·매각 유예 및 분할납부 적극 승인, 신용정보제공 유예, 통관허용 등 회생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이로써 체납자 재분류 및 맞춤형 관리체계 수립이 가능해진 전망이다. 올 4분기 고액 체납자 100명을 대상으로 우선 시범운영한 뒤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관세청은 이를 토대로 체납자 유형을 분류해 체납자 프로파일 데이터베이스(DB) 구축으로 체계적인 체납관리의 기틀도 마련하겟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관세청은 12월 12일까지 체납 특별 정리기간을 운영한다. 특별 정리기간 고액체납 등에 대한 은닉재산을 집중 추적하는 동시에 납부 의지가 있는 체납자에게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최대한 납부를 유도한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효율적인 체납정리를 통해 새정부 국정과제 이행 재원을 마련하겠다”며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체납자의 은닉재산 추적을 위해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은닉재산 신고를 당부했다. -
강남 물난리 막는다…서울시, 빗물배수터널 설치한다
부동산정책·제도 18분전서울 강남역 일대를 중심으로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빗물배수터널 건설 공사 지역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이 결정됐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17일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역 일대 빗물배수터널 건설 공사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이 원안 가결됐다. 대상지는 강남구 역삼동 830-23번지 일대부터 서초구 반포동 15-2번지 반포유수지까지 이어지는 도로 지하 공간, 일부 어린이공원 지하와 반포IC 램프 지하 구간이다. 본선 4518m, 지선 1282m로 총 연장 5800m, 물을 담을 수 있는 저류 용량은 48.5만 톤이다. 서울시는 2022년 8월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가 집중된 강남역 일대를 대상으로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하수도 시설 부하를 줄이기 위해 이번 도시관리계획을 마련했다. 공사를 위한 기본 설계와 실시 설계는 완료됐다. 이번 도시관리계획 결정에 이어 2029년 실시계획 인가·착공,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를 통해 조성되는 빗물배수터널은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기존 하수관로의 빗물이 수직구를 통해 유입되고 반포유수지에 설치된 유출수직구를 통해 반포천으로 흘려보내게 된다. 서울시는 빗물이 유입되는 통로인 수직구가 있는 어린이공원을 공사 여건과 공원 특성을 반영해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빗물배수터널 설치가 완료되면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속보] 특검, '김건희 종묘 사적 이용' 유경옥 전 행정관 소환
사회사회일반 19분전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이 김 여사의 종묘 사적 이용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18일 소환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유 전 행정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는 지난해 9월 3일 종묘 휴관일에 외국인 남녀 2명, 신부 1명, 스님 1명과 함께 종묘 망묘루에서 차담회를 가진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종묘 내 시설을 사적(私的)으로 이용한 것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특검팀은 앞서 종묘관리소장 등 관리 공무원들을 조사했다. 이번 소환에서 특검팀은 유 전 행정관을 상대로 김 여사가 종묘 망묘루를 이용하게 된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김 여사에 대해 직권남용을 비롯한 여러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한국로슈진단,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에 2000만원 기부
문화·스포츠헬스 21분전한국로슈진단은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에 기부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기부에 대해 2015년부터 11년째 계속하고 있으며 학대 피해 아동의 치유와 안전한 보호 환경 조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기부금은 전 세계 로슈 임직원이 참여하는 자선 걷기 행사 ‘어린이를 위한 걷기 대회’에서 조성된 국내 직원 기부액에 대한 회사의 매칭펀드로 마련됐다. 기부금은 1400여 명의 학대 피해 아동과 가족들을 위한 지원 사업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로슈진단은 경제적 지원 외에도 정서적 지원, 인식개선 캠페인, 부모 교육 등 다방면의 지원 사업을 통해 아동들의 치유와 학대 예방을 도왔다. 킷 탕 한국로슈진단 대표이사는 “한국로슈진단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파트너들과 함께 취약 아동과 가족들이 필요한 보호와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힘써 왔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신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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