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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北 "신규 발열자 10만5500여명…사망자 없어"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2.05.26 06:09:52북한이 코로나19 확진자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자가 10만여명이고 사망자 수는 3일 연속 0명이라고 주장했다. 2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24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새로 발생한 발열 환자가 10만5500여명이라고 밝혔다. 4월 말부터 누적된 발열 환자는 총 317만380여명이다. 이 중 289만8500여명이 완쾌되고 27만1810여명이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누적 사망자는 총 68명이다. 앞서 북한은 12일 코로나19 관련 발열 환자 발생 사실을 처음으로 대외에 공개한 뒤 매일 20만~30만명대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고 공표했다. 이후 21일 18만690여명(21일)→22일 16만7650여명→23일 13만4510여명→24일 11만5970여명→25일 10만5500여명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다만 북한 내 자가진단키트 등 검사장비가 부족한 점을 고려할 때 북한 당국 발표를 액면 그대로 신뢰하기 힘들다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
오후 9시까지 전국 1만8275명 확진…자정까지도 1만명대 전망
사회 사회일반 2022.05.25 21:48:03코로나19 유행이 잦아드는 가운데 25일 오후 9시까지 1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전국 1만827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2만3956명)보다 5681명 줄어든 수치다. 1주일 전인 지난 18일(2만6773명)에 비해선 8498명 적다. 2주일 전인 11일(3만7205명)보다는 1만8903명 적어 절반 수준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도 1만명 대에 머무를 가능성이 크다. 이날 중간집계의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7768명(42.5%), 비수도권에서 1만507명(57.5%)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4251명, 서울 2788명, 경북 1511명, 경남 1269명, 대구 1259명, 강원 819명, 인천 729명, 충북 700명, 전북 694명, 충남 692명, 전남 674명, 부산 651명, 대전 628명, 광주 590명, 울산 572명, 제주 286명, 세종 162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뚜렷한 감소세를 지속 중이다.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Rt)는 0.83으로 직전주 0.90보다 줄어들며 8주 연속 1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수치화한 지표다.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유행 억제'를 뜻한다. -
"온몸 수포 원숭이두창, 성행위로 전염 되나" 전문가 의견은
사회 사회일반 2022.05.25 21:00:00'원숭이두창(Monkeypox)'이 전 세계 19개국으로 확산하며 코로나19에 이어 제2의 팬데믹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국내 한 전문가가 "전파력이 약해 대규모 유행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24일 YTN 라디오 뉴스 정면승부를 통해 "팬데믹을 일으키기에는 전파 경로가 상당히 단순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엄 교수는 원숭이두창 확산세를 두고 "안 일어날 일이 일어난 것은 아니다"라며 "통상적으로 여러 사람이 모이는 행사가 있으면 새로운 감염병이 유행할 수가 있다"고 짚었다. 원숭이두창은 중·서부 아프리카의 풍토병으로 아프리카 이외 지역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전염병이다. 그러나 지난 7일 영국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래 유럽과 북미, 중동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엄 교수는 일각에서 제기된 동성 간의 성행위로 전염될 수 있다는 진단에 "원칙적으로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사람들의 정액 같은 체액에는 잘 존재하지 않는다"며 "그런 문제보다는 직접적인 접촉, 가까운 곳에서의 비말 노출이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엄 교수는 "원숭이두창이 발생한 나라 또는 관련 지역을 다녀온 분은 입국하고 3주 동안에 발열이나 피부 발진이 생기는지를 잘 관찰하고 증상이 보이면 전문가에 진단을 받아야 한다"면서 "직접적인 접촉이나 호흡기를 통해 전파가 되기 때문에 우리가 다 알고 있는 것처럼 손 위생 잘하고 마스크 착용을 잘하면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기준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전 세계 19개국에서 131건으로 확인됐고, 의심 사례는 106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떠나는 권덕철 "국민들 협조와 동참에 감사"
산업 바이오 2022.05.25 20:31:19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25일 “국민들의 협조와 동참, 의료계의 헌신, 복지부 직원들의 열정과 노력 덕분에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면직 발령을 받아 이임사를 통해 소회를 전했다. 권 장관은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급증, 의료자원 소진과 같은 벼랑 끝 위기가 수 차례 있었다”며 “여러분들이 밤낮으로 고민하며 애쓴 덕에 극복해낼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을 위해 일반의료체계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고민과 땀방울이 모여 이룬 결과”라고 했다. 한국이 바이오 강국으로 부상한 것에 대한 소감도 말했다. 권 장관은 “2월 우리나라가 세계보건기구(WHO)의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 허브로 선정돼 백신 선도 국가로 한 걸음 도약하는 계기도 마련했다”고 했다. 이어 “임상 3상 진입 등 개발이 가시화된 국산 백신에 대해서는 선 구매를 통해 지원했고 국산 개발 백신의 식약처 허가 심사가 진행 중”이라며 “우리는 세계 2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백신을 위탁생산하면서도 자체 백신도 개발하는 나라가 됐다”고 했다.권 장관은 이러한 한국의 역량에 대해 “K-글로벌 백신 허브화 정책들이 이처럼 착실히 추진되고 있어 뿌듯하고 감개무량하다”고 했다. 윤석열 정부에서도 복지부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권 장관은 “이제 새 정부가 들어서고 새로운 정책 환경에서 우리 복지부에 요구되는 일들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며 “새 정부에서도 학습하는 전문인으로서의 자세와 현장과의 소통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기존 관행에 얽매이면 변화에 적응할 수 없고 발전할 수 없다”며 “업무의 전문성을 기르면서 혁신을 추구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권 장관은 퇴임 이후 소외 계층에 대한 관심을 더욱 갖겠다면서 복지부도 소외 계층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기를 촉구했다. 권 장관은 “저 또한 자립준비청년·원폭피해자 등 그간 소외받던 정책대상자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관심을 쏟고자 노력했다”며 “여러분들의 관심이 모여 어려운 이웃들의 힘이 되는 평생 친구로서 복지부 위상이 더 굳건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권 장관은 17일 사표를 내고 휴가에 들어간 바 있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사퇴의 뜻을 밝히면서 보건복지부 장관의 공백은 더욱 길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우려에 차관들을 중심으로 빈틈 없는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
코로나19병상 70% 지정해제…당국 "재유행 대응 가능"
산업 바이오 2022.05.25 16:46:28방역 당국이 코로나19 감소세에 따라 지속가능한 감염병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병상 감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당국은 병상 감축에도 가을 재유행 대응 역량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중증 병상 1600여 개 중등증 병상 1만 9000여 개를 포함해 총 2만여 개의 병상을 지정해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증 병상과 중등증 병상을 포함해 현재 보유한 병상은 전체 8625병상이다. 지난달 중순께 코로나19 병상이 2만9천여개였던 것을 고려하면 5주 새 약 70%가 코로나19 병상에서 일반 병상으로 전환된 것이다. 지정 해제된 병상은 일반병상 진료에 사용된다. 중대본은 지정해제를 통해 일반의료체계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잔여 병상은 확진자 추이·병상조정 원칙·지자체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정하고 수도권·충청권·호남권 등 7개 권역별로 병상을 공동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한다. 다만 병상 감축은 단계적 감축을 원칙으로 하고 중증·준중증 병상을 중심으로 하반기 유행에 대비한다. 중증·준중증의 경우 긴급치료병상·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거점보유병상 중심으로 유지하고 중등증 환자는 일반의료체계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중대본은 병상 감축에도 하반기 재유행은 충분히 대응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재유행이 올 경우 전문가들의 예측은 10만~20만 명 정도 내외를 보고 있다”며 “국가격리 음압병실, 긴급치료병상, 거점전담병원 등을 감안했을 때 15만~20만 명 정도는 대응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박 반장은 “신종 변이 등장에 대해서도 긴급치료병상을 추가 확보하는 안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원숭이두창 19개국서 발생…WHO "억제 가능, 과민반응 자제를"
국제 정치·사회 2022.05.25 14:40:00원숭이두창 감염자가 전 세계 19개국에서 발생하는 등 여름철 대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억제 가능한 수준"이라면서 과민 반응을 경계하고 나섰다. WHO는 24일(현지시간)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19개국에서 131건 나왔으며, 의심 사례는 106건이라고 밝혔다. 실비 브라이언드 WHO 국제감염위험대응국장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보건총회(WHA)에 참석해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가 '빙산의 일각'인지 이미 정점이 지난 상태인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브라이언드 국장은 "원숭이두창 전염 수준 등에 대한 관찰을 강화하길 권장한다"며 확산 상황이 이례적이라고 상황을 짚었다. 여기에 덧붙여 브라이언드 국장은 "(원숭이두창 확산은) 억제 가능하다"면서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이미 있다. 너무 과도하게 반응하지는 말자"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7일 영국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현재까지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확인된 국가는 총 19개국 늘었다. 유럽에서는 네덜란드, 덴마크, 독일, 벨기에, 스웨덴, 스위스, 스페인, 슬로베니아, 영국,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포르투갈, 프랑스 등에서 감염자가 나왔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호주에서 확인됐고, 중동에서는 이스라엘에 이어 아랍에미리트(UAE)에서도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미주 지역에서는 현재까지 미국, 아르헨티나, 캐나다 등에서 발견됐다. 원숭이두창은 인수 공통감염병으로 증상은 두창과 유사하지만 전염성과 중증도는 낮은 편이다. 병변, 체액, 호흡기 비말, 침구와 같은 오염된 물질과의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두통, 림프절 부종, 수두 유사 수포성 발진 등이 나타나며 2~4주간 지속된다. 대부분 자연회복되지만 약 1~10%는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WHO에 따르면 최근 치명률은 3~6% 내외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청은 "아직 우리나라에서 원숭이두창 환자는 없지만 대비를 위해 검사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원숭이두창은 천연두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천연두 백신을 맞으면 85%가량 보호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집에 쳐들어와 냉장고 비우고 소독제 살포? 이것이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국제 국제일반 2022.05.25 10:12:54중국이 강력한 봉쇄정책 등으로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방역을 이유로 시민들의 '집'까지 침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일하게 사생활이 보장되던 집 내부마저 방역 대상에 놓이면서 중국인들 사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25일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중국 웨이보에 올라온 한 코로나 방역 관련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영상에는 방역요원들이 중국 장쑤성 쉬저우의 한 아파트 위에서 소독제를 살포하고 심지어 소독을 위해 집안의 냉장고까지 비우게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영상은 검열되기 전까지 조회수 1000만을 기록했다. 중국의 한 블로거는 이에 대해 "제멋대로 집에 들어오는 비디오는 많은 사람들의 마지막 심리적 방어선을 무너뜨린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논란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상하이의 경우 약 2500만명의 주민이 약 두 달 동안 봉쇄된 상태로 지냈는데,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다는 이유로 주거 단지 밖에 장벽을 설치하기도 했다. 이에 더해 코로나19 확진자의 집에 들어가 집과 옷을 소독하기도 한다. 통신은 "폐쇄회로 카메라로 거의 지속적인 감시를 당하는데 익숙한 시민들조차 이것이 합법적이고 과학적인지 의문을 제기해왔다"며 "사람들은 이것이 사유재산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사적인 공간에 대한 침해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반발의 목소리는 점차 커지고 있다. 앞서 베이징대 학생 수백명이 캠퍼스 내 코로나19 방역조치에 항의해 시위를 벌이기도 했으며, 상하이 시민들도 강력한 봉쇄정책과 이로 인한 식량 부족 등에 대해 반발하기도 했다. 예루살렘 전략안보연구소의 투비아 게링 연구원은 "공중보건 관점에서 말이 되지 않더라도 모든 것을 소독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역요원이 확진자의 반려동물을 잔인하게 때려 죽이는 사건도 발생했는데, 이것 역시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 방역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불만이 정권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본다. 대만대 정치외교학과 부교수인 첸시민은 "절차가 계속 부적절하게 처리될 경우 불만이 확산될 것이며, 민감한 시기에 시진핑 국가주석의 지도력에 대한 의구심이 생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신규 확진 2만명대…누적확진자 1800만 넘어
산업 바이오 2022.05.25 09:31:28코로나19 확산세가 완만한 감소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명 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가 2만 3956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801만 792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중 해외유입 사례는 3만 2587명이다.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4182명(17.5%), 18세 이하는 4663명(19.5%)이다. 지역 기준으로 수도권에서 9842명(41.1%), 비수도권에서는 1만 4093명(58.9%)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주와 그 전주 대비 모두 감소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주 전인 18일(3만 1352명) 대비 7396명 감소했고 2주 전인 11일(4만 3925명)과 비교해 1만 9969명 감소했다. 전날 대비 신규 확진자는 2388명 감소했다. 주간 평균 확진자 수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주 전인 16일부터 22일까지 주간 평균 확진자 수는 2만 5083명을 기록했고, 2주 전인 9일부터 15일까지 주간 평균 확진자 수는 3만 3947명이다. 2주 전 대비 1주 전 평균 확진자 수는 8864명 감소했다. 사망자 수는 이날 23명 증가해 총 누적 사망자는 2만 4029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0.13%다. 1주 전인 18일 사망자는 31명, 2주 전인 11일 사망자는 29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이날 237명으로 집계됐다. 1주 전 대비 76명 줄었고 2주 전과 비교해 146명 감소했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당국의 감축해나간다는 방침 하에 전체 1만 996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16.4%, 준중증병상 19.4%, 중등증병상 15.7%,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1.7%다. 재택치료자는 전날 2만 4602명 증가해 이날 0시 기준 14만 55명으로 집계됐다. 1일 2회 건강관리를 받는 집중관리군은 9052명이다. -
인천시, 내달 1일부터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 중단
사회 전국 2022.05.25 09:26:34인천시는 현재 운영 중인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을 다음 달 1일 모두 중단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천에서는 코로나19 검사 편의를 위해 2020년 12월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을 시작했으며 최대 17곳까지 늘려 365일 연중 운영하다가 현재는 주안역·인천시청 광장 등 6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한 올해 3월에는 하루 최대 1만5500여명이 PCR 검사를 받는 등 임시 선별검사소 누적 검사자 수가 280만명에 달했지만, 최근에는 하루 검사자가 300명선에 그치고 있다.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이 중단돼도 각 군·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11곳에서는 현재와 마찬가지로 PCR 검사 서비스를 계속 제공한다. -
오후 9시까지 전국 2만3348명 확진…어제보다 2084명 감소
사회 사회일반 2022.05.24 21:49:38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24일 오후 9시까지 2만명 초반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2만334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2만5432명)보다 2084명 줄었다. 동시간대 확진자 수는 2만명대를 유지하다 지난 21일 1만명대, 22일 9000명대로 계속 감소했으나 주말 영향이 줄어든 23일부터 2만명대로 반등했다. 동시간대 1주일 전인 지난 17일(3만631명)과 비교하면 7283명 줄었다. 2주일 전인 10일(4만2451명)보다는 1만9103명 줄어든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5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2만명대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9832명(41.7%), 비수도권에서 1만3616명(58.3%)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5125명, 서울 3586명, 경북 1983명, 경남 1478명, 대구 1399명, 강원 1150명, 전북 1021명, 인천 966명, 전남 946명, 충남 940명, 대전 844명, 충북 825명, 광주 810명, 부산 752명, 울산 702명, 제주 567명, 세종 254명이다. 지난 18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만1342명→2만8124명→2만5120명→2만3458명→1만9295명→9975명→2만6344명으로, 일평균 2만3380명이다. -
울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02명
사회 전국 2022.05.24 18:20:00울산시는 24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를 구·군별로 보면 중구 106명, 남구 218명, 동구 97명, 북구 155명, 울주군 126명이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37만 5036명으로 늘었다. 주간 발생 추이를 보면 3월 세째 주(3월 13~19일) 6만 1737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크게 줄어들었으며, 5월 둘째 주(5월 8~14일) 6380명, 지난주(5월 15~21일) 4700명으로 완만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로 입원 치료 중인 환자는 24명이며, 병상 가동률은 9.9%이다. 울산 인구 대비 백신 4차 접종 완료율은 5.3%다. -
통일부 "北 치명률, 우리가 얘기하는 수치와 달라"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2.05.24 11:13:12북한이 24일 코로나19 치명률을 0.002%라고 주장한 데 대해 통일부가 “우리 통계와 직접적인 비교는 무리가 있다”고 평가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코로나19 치명률을 공개하고 있는데 정부에서는 이 통계를 신뢰할 수 있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느냐’는 질문에 “저희가 치명률을 정리할 때는 어떤 질환에 걸린 인원수에 대비한 사망자 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치명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낮다를 비교하기 위해서는 같은 질환에 의한 통계여야 한다”며 “북한이 발표한 치명률은 발열자 수 대비 사망자 수고 저희가 발표하는 치명률은 코로나 확진자 대비 코로나 사망자 수다. 따라서 두 수치 간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최근 코로나19 호전세를 주장하는 데 대해서도 “현재 저희가 판단할 수 있는 유일한 정보는 북한 당국이 발표한 내용”이라며 “북한 내부 상황을 저희가 다 알지 못하고 통계 발표 기준과 관련해서도 저희가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당국자는 "그렇기 때문에 '호전이다, 아니다. 사망자가 있다, 없다' 이렇게 단정적으로 평가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앞으로 북한이 발표하는 상황과 그런 내용을 좀 더 추이를 볼 필요가 있겠다”고 덧붙였다. -
신규확진자 다시 2만명대…주간 추세는 감소세
산업 바이오 2022.05.24 09:32:28주말효과가 끝나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큰폭으로 증가하며 2만 6000명 대를 기록했다. 다만 전 주 대비 확진자 수와 주간 평균 확진자 수는 감소 추세에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2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만 6344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799만 398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중 총 해외유입 사례는 3만 2571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4046명(15.4%)이며, 18세 이하는 5583명(21.2%)이다. 지역 기준으로 수도권에서 1만 1337명(43.1%), 비수도권에서 1만 4964명(56.9%)이 발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만 6369명 증가했지만 주간 추세는 감소하고 있다. 1주 전인 17일(3만 5117명) 대비 8773명 감소했고 2주 전인 10일(4만 9910명)과 비교해 2만 3566명 줄었다. 주간 평균 확진자 수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주 전인 16일부터 22일까지 주간 평균 확진자 수는 2만 5083명을 기록했고, 2주 전인 9일부터 15일까지 주간 평균 확진자 수는 3만 3947명이다. 2주 전 대비 1주 전 평균 확진자 수는 8864명 감소했다. 사망자는 19명 증가해 누적 사망자는 2만 4006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0.13%다. 사망자 수는 1주 전 대비 8명 감소했고 2주 전 대비 43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이날 232명으로 집계됐다 17일(333명) 대비 101명 감소했고, 10일 대비(398명) 166명 줄었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당국의 감축해나간다는 방침 하에 전체 1만 1180병상을 보유중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17.3%, 준중증병상 19.8%, 중등증병상 15.7%,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1.7%이다. 전날 신규 재택치료자는 2만 2392명 증가해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14만 2986명이다. 수도권에서 9288명, 비수도권에서 1만 3104명 발생했다. 1일 2회 건강관리를 받는 집중관리군은 9524명으로 집계됐다. -
원숭이 두창 확산세에 백신 확보전 시동 [헬시타임]
사회 사회일반 2022.05.24 06:00:00아프리카 풍토병인 ‘원숭이두창(monkeypox virus)’이 유럽, 중동을 넘어 북미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전 세계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19 공포가 채 가시기도 전에 원숭이두창 감염 확진자가 늘어나자 또 다른 팬데믹(감염병의 전 세계적 유행)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23일 영국 BBC,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각) 기준 세계보건기구(WHO)는 UN 회원국 12개국으로부터 원숭이두창 감염 확진 사례를 보고받았다. 지난 6일 영국에서 첫 환자가 나온 이래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네덜란드, 포트루갈, 스페인, 스웨덴 등 유럽 9개국에 퍼졌고, 캐나다, 미국 등 북미 국가를 넘어 중동, 호주까지 침범한 것으로 전해진다. 오스트리아, 이스라엘, 스위스 등 감염 의심 사례 28건까지 합치면 15개국 100명을 훌쩍 넘는다. 전부 통상적으로 원숭이두창 감염이 보고되지 않았던 국가들이다. WHO는 추적 범위를 확대하면서 향후 감염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50년 전 발견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되면 천연두와 증상 비슷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천연두와 같은 과인 올소폭스바이러스(orthopoxviruses)에서 유래한다. 1958년 실험실 원숭이에게서 천연두와 비슷한 증상이 처음 관찰되어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 사람에게 처음 감염된 사례는 1970년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확인됐다고 전해진다. 이후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지역 풍토병으로 여겨져 왔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질병은 1970년대 후반에 박멸됐다고 알려진 천연두와 비슷한 점이 많다. 조기 발열과 두통, 피로감을 주증상으로 동반하고 2~4주 후 얼굴을 포함한 신체 부위에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천연두와 비슷하게 1~2주의 잠복기를 갖는다. 대부분은 2~4주가량 증상이 지속되다 회복되지만, 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의료 인프로가 부족한 아프리카 국가에서 주로 발견되다 보니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의 치사율은 평균 11~13%로 보고되고 있다. 아프리카 풍토병으로 사람 간에는 쉽게 전파되는 사례가 드물었던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갑작스럽게 전 세계 곳곳에서 출몰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불안감을 더욱 키운다. 원숭이두창은 동물매개점염병(zoonotic infection)이다. 일반적으로 사람 간 전파는 호흡기 비말 또는 타액, 피부 병변과 접촉을 통한 것으로 여겨지는데, 공기를 통한 전파 위험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이론적으로는 무증상 전파도 가능하다고 알려졌는데 역학연구 자체가 많지 않다. ◇ 때아닌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확산세에 성병 의혹도? 일각에선 성 접촉에 의한 전파 가능성을 제기한다. 앞서 영국 보건당국은 영국 등 유럽에서 확인된 감염 환자 중 게이나 양성애 남성 비율이 높다고 밝혔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보고된 감염자들이 공통적으로 이용한 사우나가 게이 남성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하지만 국제연합(UN)의 에이즈 대책 전담 기구인 유엔에이즈계획(UNAIDS)은 "누구나 감염자와 밀접하게 접촉하면 걸릴 수 있는 병"이라며 섣부른 판단을 경계하고 있다. 동성애 등 특정 감염 경로만 부각될 경우 편견을 조장할 뿐 아니라, 환자들에게 낙인에 대한 두려움을 키우면서 방역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매튜 카바나 UNAIDS 부국장은 "낙인과 비난은 감염병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어렵게 만들기 때문에 지역사회에 대한 위협을 키울 수 있다"며 "질환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고 인권 침해 소지를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코로나19 혼란 재현될까’ 벌써부터 백신·치료제 확보전도 주로 아프리카 중서부에서 발생하던 원숭이두창이 왜 갑자기 다른 지역에서 전파되는지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데다 코로나19 혼란을 경험한지 얼마 되지 않은 터라 백신, 치료제에 대한 관심도 높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건 코로나19와 달리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모두 존재한다는 점이다. 미 보건당국은 기존 천연두 백신으로도 원숭이두창을 85%까지 예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사노피파스퇴르바이오로직스가 개발해 2007년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ACAM2000'이 대표적이다. 미국 바이오기업 이머전트바이오솔루션스가 지난 2017년 사노피파스퇴르와 1억 25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판권을 확보했다. ‘ACAM2000’은 천연두 예방 적응증만 승인 받았지만 바이러스 유사성 때문에 원숭이두창에도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받는다. 다만 FDA로부터 심금염, 심낭염 위험에 대한 블랙박스 경고를 받은 적이 있고, 발생률도 1000명당 5.7건으로 높다고 알려지면서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는 실정이다. 원숭이두창과 천연두를 모두 예방할 수 있는 백신도 개발되어 있다. 덴마크 바이오기업 바바리안노르딕이 2019년 9월 18세 이상 성인에서 천연두 및 원숭이두창을 예방하기 위한 용도로 ‘진네오스’의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당시 FDA는 "WHO가 1980년 천연두 박멸을 선언한 이후 더 이상 위협적인 질병은 아니지만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가 의도적으로 방출될 경우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국가전략 비축물자로서 신속 심사를 통해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천연두 치료제 개발업체들, 원숭이두창 유행에 몸값 껑충 원숭이두창 치료에 천연두 치료제가 활용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 기업과 치료제에 대한 관심도 증폭되는 모습이다. 천연두 백신 판권을 보유한 이머전트바이오솔루션스는 지난 2021년 6월 FDA 승인을 받은 천연두 치료제 '템벡사' 캡슐 및 액상형 제제의 판권도 보유한다. 본래 미국 바이오기업 키메릭스가 개발했는데, 지난 16일(현지시각) 이머전트바이오솔루션이 최대 3억 3750만 달러에 독점 판권을 사들였다. 원숭이두창 확산세가 일파만파 거세지자 뉴욕증시에서 이머전트바이오솔루션스의 주가도 급등세를 탔다. 또다른 천연두 치료제 개발 업체인 미국 바이오기업 시가테크놀로지도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시가테크놀로지는 지난 2018년 FDA로부터 경구용 천연두 치료제 '티폭스'의 승인을 받았다. 미국 국방부는 원숭이두창 유행 조짐이 나타난 직후 시가테크놀로지와 최대 750만 달러 규모의 경구용 치료제 공급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시가테크놀로지는 지난 19일(현지시각) FDA로부터 '티폭스' 정맥주사(IV) 제형의 승인도 받았다. 새로운 제형의 승인으로 먹는 약 복용이 어려운 환자들에게도 대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
'주말효과'와 감소세 겹쳐 118일만에 확진자 1만명 아래
산업 바이오 2022.05.23 17:46:27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주말 효과’와 감소세가 겹쳐 118일 만에 1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국내 입국 절차가 간소화되고 요양병원·시설 면회 기준이 완화돼 일상 회복도 본격화하고 있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9975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명보다 적은 것은 올 1월 25일(8570명) 이후 넉 달 만이다. 주말에 검사 수가 줄어드는 주말 효과와 함께 완만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일주일 전인 16일(1만 3296명) 대비 확진자 수는 3321명 감소했고, 2주 전인 9일(2만 601명)과 비교하면 1만 626명 줄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아직까지 확진자 감소는 긍정적”이라며 “일정 시점까지 감소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19 감소세가 유지되며 일상 회복도 빠르게 가시화하고 있다. 이날부터 24시간 이내에 받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도 입국 전에 시행하는 코로나19 검사로 인정됐다. 또 요양병원·시설의 접촉 면회 허용도 무기한 연장됐다. 특히 면회객과 입소자 모두 예방접종 기준을 충족해야 했던 기존 방침과 달리 이날부터 이상 반응 등으로 접종이 어려운 미접종자도 면회가 가능해졌다. 미접종 면회객은 예방접종이 어렵다는 의사의 소견을 요양병원에 제출하면 면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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