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관악구 리치웨이 관련 코로나19 2일 최초 발생 후 지금까지 10명 감염
산업 바이오 2020.06.04 14:26:38[속보] 관악구 리치웨이 관련 코로나19 2일 최초 발생 후 지금까지 10명 감염 -
[속보] “2주간 전체 확진자중 집단발병이 72% 차지…이중 96%는 수도권”
산업 바이오 2020.06.04 14:23:52[속보] “2주간 전체 확진자중 집단발병이 72% 차지…이중 96%는 수도권” -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 66명…11명 증가”
산업 바이오 2020.06.04 14:15:38[속보]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 66명…11명 증가” -
성남시, 코로나19 고위험시설 집합제한 조치…별도 해제때까지
사회 전국 2020.06.04 13:13:12성남시는 지난 2일 오후 6시부터 별도 해제 때까지 유흥·단란주점, 콜라텍, 실내집단운동시설 등 집단감염에 취약한 8개 고위험시설에 대해 ‘운영제한’ 조치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들 시설에 대해 운영 자제를 권고하고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 운영자와 이용자 모두 핵심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시설 주요 핵심 방역수칙은 출입자 명부관리, 출입자·종사자 증상 확인, 마스크 착용, 방역관리자 지정, 영업 전후 시설 소독, 이용자 간 2m 간격 유지 등이다. 방역수칙을 위반할 경우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 집합금지 및 고발(300만원 이하 벌금)조치 된다. 시는 8개반 102명으로 전담점검반을 꾸려 지난달부터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유흥주점 및 클럽 315곳, 단란주점 186곳, 코인노래방 51개소 등에 대해 5198회 특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중대본 "수도권 교회 관련 확진자 63명...33명은 2차전파"
산업 바이오 2020.06.04 09:00:46수도권 교회 중심으로 번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확진자가 63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까지 수도권 30개 교회에서 발생한 확진자가 총 63명”이며 “이 중 2차 감염자는 33명”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수도권 병상 공동 활용을 위한 모의훈련 계획을 논의할 것”이라며 “환자가 급속도로 늘어가는 비상 상황에서는 기존 시도 행정구역을 뛰어넘는 대응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
서울 코로나 확진자 900명 돌파…쿠팡·개척교회發 감염 확산
산업 바이오 2020.06.03 21:41:43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00명을 넘어섰다. 시는 3일 오후 6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늘어난 908명이라고 밝혔다.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2명 늘어 21명이 됐다. 인천 등 수도권 일대 개척교회를 중심으로 한 지역감염 확진자도 4명 추가돼 17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금천구 17번(51세 여성, 독산1동) 확진자는 지난달 24일 하루 쿠팡 부천물류센터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했다. 이틀 뒤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지난달 27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간 데 이어 이달 2일 받은 2차 검사에서 확진됐다. 강서구 53번(40대 여성, 방화1동) 역시 쿠팡 부천물류센터 확진자와 직장 내 접촉이 확인됐다. 그는 지난달 27일부터 자가격리를 하던 중 이달 2일 증상이 나타났고 3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서구 54번(50대 여성, 방화1동) 환자는 지난달 31일 양천구 신월동 부활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가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신월동 부활교회는 앞서 확진된 양천구 29·30·32번 등이 다닌 교회다. 마포구에서는 인천 개척교회 관련 감염사례로 분류된 강서구 47번 확진자와 접촉한 60대 여성(염리동)이 관내 28번 확진자로 등록됐다. 금천구 18번(30세 남성, 가산동) 환자는 한국대학생선교회(CCC) 관련 감염으로 분류된 강북구 14번(28세 남성)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이밖에 관악구에서도 61번(75세 남성, 난곡동), 62번(68세 여성, 난곡동) 환자가 추가됐고, 용산구에서도 39번(60대 여성, 효창동) 환자가 나왔다. 이들의 감염 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 중이다./박동휘기자 slypdh@@sedaily.com -
고양서 2명 코로나19 추가 확진…형제·직장동료 환자와 접촉
사회 사회일반 2020.06.03 17:05:40고양시는 일산서구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A씨와 덕양구에 사는 50대 여성 B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일산서구 탄현동 큰마을에 거주 중인 A씨는 지난달 31일부터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자 지난 2일 오전 일산서구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A씨는 용인시 77번 확진자의 형제로 지난달 31일 경기 광주 곤지암에서 접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덕양구 원흥동에 거주하는 B씨는 지난달 27일부터 기침·두통 증상을 보이다 지난 2일 오후 1시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B씨는 서울 서대문구 소재 직장 동료인 확진자 C씨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경기도, 신규 확진자 12명 모두 교회소모임 등서 감염
사회 사회일반 2020.06.03 15:17:50교회 소모임을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가 확산하며 3일 경기도에서는 12명의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가 발생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날 도내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2명으로 모두 지역사회 감염”이라고 밝혔다. 발생 유형은 인천 개척교회 관련 5명, 안양·군포 목회자 모임 관련 4명, 인천 부동산 집단감염 관련 1명, 원인불명이 2명이다.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도내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5명이 증가한 모두 8명이다. 이는 교회 관련이 6명, 지역사회 추가전파로 인한 감염이 2명이다. 확진자 중 한 명이 시흥에 있는 매화딩동댕어린이집에 근무하고 있어 어린이집 아동과 종사자 40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시행 중이다. 또 다른 확진자 한 명이 부천에 한 카페를 운영하는 것으로 확인돼 접촉자 32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안양·군포 목회자 제주도 모임 관련 확진자는 3일 0시 기준 4명이 추가 확진돼 4개 교회에 15명(안양 6명, 군포 9명)으로 늘었다. 안양·군포 목회자 모임과 관련해서는 첫 지표환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527명이 진단검사를 시행해 14명이 확진 판정을, 31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99명이 검사 중이다. 신규 확진된 4명은 모두 목회자 모임 관련 지역사회 추가 전파 사례다. 지난 5월 30일 처음 확진된 군포 새언약교회 관련 지표환자의 자녀 2명이 6월 2일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이미 확진된 군포 은혜신일교회 목사의 배우자가 코카콜라 안양사업장 사무동 직원인 것이 확인돼, 근무했던 5월 28일과 29일 사업장에서 접촉한 직원 등 251명에 대한 검사를 해 1명이 2일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99명이 음성 판정, 151명이 검사 진행중이다. 군포 창대한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교인 1명도 2일 추가 확진됐다. 경기도는 현재 유흥주점·감성주점·콜라텍 및 단란주점·코인노래방에 대해 오는 7일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중이다. 또 물류창고업, 운송택배물류시설, 집하장, 콜센터, 장례식장, 결혼식장에는 14일까지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한편 3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수는 881명(전국 1만1,590명)으로 전일 0시 대비 12명 증가했다. 경기도 확진자 중 665명은 퇴원했고, 현재 197명이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중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오늘 178만명 3차 등교...확진자 증가에 불안 떠는 학교
사회 사회일반 2020.06.03 11:38:513일 고1·중 2·초 3∼4학년 178만명이 3차 등교 수업에 돌입했지만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수도권 지역 학교 500여곳이 문을 열지 못하는 등 이미 시작된 등교 수업도 차질을 빚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중 48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지난달 22∼24일 사흘간 20명대였던 확진자 수는 하루 10명대로 떨어졌다가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포함해 230여만명의 2차 등교 수업이 시작된 지난달 27일 40명대로 급증했다. 40명대 기록은 지난 4월 8일(53명) 이후 49일 만에 최대 규모다. 고3만 처음으로 등교한 지난달 20일 1차 등교 개시일에는 삼성서울병원 감염과 이태원 클럽발(發) ‘n차 감염’이 지속하면서 신규 확진자가 32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가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확산하면서 이 지역 학교들은 등교 개시 이후에도 교문을 열었다 닫기를 반복하고 있다. 이날 등교를 연기하거나 중단한 학교 519개교로 나타났다. 전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 534개교가 등교 수업일을 조정했고 99%에 해당하는 531곳이 수도권 학교였다. 쿠팡물류센터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부천과 인천 부평·계양 지역은 고3을 제외하고 등교 중지 조치를 오는 10일까지 연장했다. 이날까지 누적 459만명이 등교하는 상황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등교수업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른 초·중·고 등교수업 철회 시점’에 관해 설문 조사한 결과 국민 절반 이상(55.8%)은 ‘감염 확산이 보이면 그때 철회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등교수업을 즉시 철회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은 34.9%였다. 교육부는 현재 코로나19가 통제 가능한 상황이라고 보고 오는 8일 중1·초 5∼6학년의 4차 등교도 예정대로 진행해 모든 학생이 학교에서 수업을 받도록 한다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각 학교가 거리 두기, 마스크 쓰기 등 학생들이 방역 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지도하고, 코로나19 의심 증상 학생이 발생하면 교육부·교육청·방역 당국과 실시간 소통해 대응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교육부는 수도권 지역 부모들의 불안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최근 수도권 유·초·중학교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1만 등교하도록 기준을 강화했다. 이달 1∼2일에는 박백범 교육부 차관을 비롯해 교육부 모든 국·실장이 직접 수도권 학원이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지 특별점검하기도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등교 전 코로나19 의심 증상 자가진단을 꼭 해야 한다”며 “자가진단 결과 의심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점검해달라”라고 당부했다./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
감염 경로 모르는데...수도권 곳곳에서 잇단 확진
사회 사회일반 2020.06.03 08:59:46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나와 불안을 키우고 있다. 경기 남양주시는 화도읍에 사는 71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2일 발열 증상이 있어 동네 병원을 찾았다가 의사의 권유로 진단 검사를 받고 코로나19로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이 여성을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했으며 감염 경로와 접촉자 등을 파악 중이다. 그러나 동선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데다 주로 현금을 사용해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날 서울 구로구에서는 70대 남성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진 뒤 검체 검사를 한 결과 코로나 19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 환자는 기저질환은 없었으나 지난달 31일부터 입맛이 떨어지는 등 일부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서초구는 반포1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과 20대 여성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
수도권 개척교회 확진 이틀 만에 45명…“71% 무증상, 수도권 유행 우려”
사회 사회일반 2020.06.02 16:01:36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이틀 만에 45명으로 불어나는 등 종교 관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 10명 중 7명은 무증상으로 나타나 수도권 ‘조용한 전파’가 상당 부분 이뤄졌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정오 기준 인천 등 수도권 개척교회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22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전날 23명에서 하루 만에 두 배 가까이 불어 전체 확진자는 23개 교회 45명에 달한다. 인천 부평구의 한 교회 목사인 50대 여성이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사흘 연속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인천 부평구청 소속 40대 여성 공무원은 개척교회 모임이 있었던 성진교회를 조사차 방문했다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이에 따라 부평구청이 폐쇄되고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도에서는 군포·안양 목회자 모임 관련 6명 신규 확진판정을 받아 모두 15명으로 늘었으며 한국대학생선교회 목사 가족 1명도 추가 확진돼 모두 9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 종교모임 관련 확진자들 상당수가 무증상으로 조사돼 ‘조용한 전파’가 이미 다수 이뤄졌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인천 개척교회 소모임의 경우 확진자 24명 중 71%에 해당하는 17명이 최초에는 무증상이었다”며 “당시 증상만으로는 (소모임에 참석한) 구성원들이 감염을 의심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천시가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소수의 인원이 좁은 공간에서 밀접하게 모여 마스크를 쓰지 않고 찬송 기도 등을 한 결과 참석자의 73%가 감염되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국내외 주요 사례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집단발생이 일어난 장소로 종교시설을 꼽았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지역사회 전파가 확산하고 있는 수도권 지역은 감염 위험이 낮아질 때까지 성경 공부, 기도회, 수련회 등 대면 모임을 하지 않고 비대면 모임으로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 19 확진자는 전날보다 38명 증가한 1만1,541명을 기록했다. 감염경로는 지역사회 감염이 36명, 해외유입이 2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15명, 서울 14명, 인천 8명 등 국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37명 모두 수도권에서 나왔다./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
인천 교회 관련 확진자 71% 무증상…"수도권 대규모 유행 우려"
산업 바이오 2020.06.02 13:36:54인천 개척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명 중 7명이 무증상으로 나타나 ‘조용한 전파’가 더 이뤄졌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인천 개척교회 소모임의 경우, 확진자 24명 중 71%에 해당하는 17명이 최초에는 무증상이었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인천시가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소수의 인원이 좁은 공간에서 밀접하게 모여 마스크를 쓰지 않고 찬송 기도 등을 한 결과 참석자의 73%가 감염되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증상만으로는 (소모임에 참석한) 구성원들이 감염을 의심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면서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손 반장은 수도권 종교 시설을 고리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는 상황에 대해 “수도권 주민들이 경각심을 갖고 연쇄 감염의 고리를 끊어줘야 한다”며 “인구 밀집도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은 수도권에서 확산세가 계속되고 밀접한 공간에서 감염 전파가 이뤄질 경우 대규모 유행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
수원동부교회서 코로나19 확진자 8명발생…교회 폐쇄
사회 사회일반 2020.06.01 17:00:21목사와 신도 등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수원시 매탄3동의 수원동부교회에서 1일 4명이 추가 확진돼 교회내 집단감염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은 이날 오후 긴급 온라인 브리핑에서 60대 남성 A(화성시 진안동·61번 환자)씨, 20대 여성 B(영통구 매탄3동 매탄주공 그린빌6단지 아파트·62번 환자)씨, 60대 여성 C(영통구 원천동 원천1차 삼성아파트·63번 환자)씨, 60대 남성 D(영통구 영통2동 벽적골8단지 두산아파트·64번 환자)씨등 4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무증상, B씨는 지난달 29일 발열과 두통, C씨는 30일 인후통 증상, D씨는 29일 발열과 오한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확진자는 수원동부교회의 신도 및 관계자로 앞서 확진된 교회 담임목사(59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수원동부교회에서는 부천 쿠팡물류센터 근무자인 서울 구로구 38번 확진자와 접촉한 57번 환자(50대 여성)가 지난달 29일 확진한 데 이어 이 여성의 딸인 58번 환자, 교회 목사인 59번 환자, 신도인 60번 환자가 30일과 31일 잇달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수원동부교회에서는 지난달 29일부터 나흘간 57번 환자부터 64번 환자까지 8명이 집단으로 감염됐다. 수원시는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수원동부교회 시설을 폐쇄하고 전체 교인 등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57번 환자가 참석한 지난달 24일 일요예배 시점부터 이 환자가 확진된 29일까지 기간에 대해 심층 역학조사도 착수했다. 시가 파악한 바로는 이 기간에 교회 예배에 한 번이라도 참석한 신도는 총 314명(중복참석자 제외)이다. 교회 총 신도수는 400명이다. 24일에는 오전 9시와 11시, 오후 1시 30분 본당 예배에 이어 오후 2시 20분까지 리더 모임이 열렸고, 25∼29일 새벽예배, 27일 수요예배가 각각 열렸다. 24일 예배에는 영유아와 유초등부, 중고등부 학생 등 4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3시 현재까지 예배 참석자 314명 가운데 201명이 진담검사를 받아 8명이 양성판정을 받았고 193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나머지 113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주일예배에 참석한 학생들은 25일 시점부터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수원시는 예배 참석 신도 외에도 지난달 24∼29일 교회에서 모임 등에 참여한 사람들은 스스로 자가격리하고 지역 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조 부시장은 “우리 지역이 집단감염이라는 엄중한 현실에 직면했다”면서 “모든 종교시설은 예배·미사·법회 등 집회를 자제하고, 시민들도 다수가 밀집한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최대한 삼가 달라”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안양 양지초교생·교회신도 191명…코로나19 음성판정
사회 전국 2020.06.01 14:44:33안양시는 관내에 사는 목사 부부일가 코로나19 확진판정에 따른 접촉자 전수조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판정이 나왔다고 1일 밝혔다. 시는 한 교회 목사부부가 지난달 말(5월 25∼27일) 제주도를 다녀온 후 일가족 3명 포함해 모두 5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진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31일 긴급 선별검사를 시행했다. 선별검사는 목사부부의 교회 신도(50명)와 가족(손자)이 다니는 초등학교(안양9동 양지초교) 교사와 학생 141명 등 접촉자로 분류된 191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특히 초등학교에 임시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최대호 안양시장이 현장을 찾기도 했다. 시는 선별검사에 앞서 목사부부의 교회와 자택 그리고 초등학교 등에 대해 긴급방역을 벌이면서 바이러스 확산 차단에 주력했다. 또 목사부부 교회를 포함해 동행했던 신도들의 관내 종교시설에 대해서도 별도 지시가 있을 때까지 집합금지명령을 내렸다. 해당 초등학교는 오는 11일까지 등교를 중지시켜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시는 이와 함께 확진판정을 받은 목사 부부 일가 5명에 대한 동선도 역학조사가 나오는 대로 공개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교회 등의 종교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대중교통, 유흥업소 등 집단감염 취약지역에 대해 바이러스 예방수칙 준수여부를 다시 한 번 점검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에게도 마스크 착용과 개인위생에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인천 개척교회 관련 감염 5명 추가…목사 13명 등 23명 확진
사회 사회일반 2020.06.01 14:39:18인천에서 열린 개척교회 모임 예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인천시는 1일 브리핑에서 “개척 교회 확진자는 앞서 이날 오전 발표 때보다 5명이 늘어나 18명에서 23명으로 늘어났다”며 “확진자는 목사 13명, 목사 부인·자녀 등 5명, 신도 등 접촉자 5명”이라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 23명을 주거지별로 보면 미추홀구가 10명으로 가장 많고, 부평구 9명, 연수구·중구·서구·남동구 각각 1명이었다. 인천시는 이들 확진자가 앞서 지난달 31일에 확진 판정을 받은 부평구 모 교회 목사인 A(57·여·인천 209번 확진자)씨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209번 확진자도 개척교회 목사이기 때문에 이 환자를 집계에 포함하면 인천 개척교회 관련 확진 목사는 14명, 관련 확진자는 24명으로 늘어난다. A씨는 지난 25∼28일 부평구·미추홀구 교회 4곳을 돌며 개척교회 모임 예배에 참석하며 이들 확진자와 접촉했다. 이 모임은 지역 신생 개척교회가 서로 돌아가면서 여는 부흥회 성격의 모임인 것으로 파악됐다. 규모가 작은 개척교회를 운영하는 이들 목사는 K부흥회 소속으로, 최근 교회를 순회하며 연합 예배를 드린 것으로 조사됐다. 확진자와 관련된 교회는 미추홀구 5개, 부평구 4개, 중구·서구와 경기 시흥·부천시에 각각 1개씩 모두 13개가 있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확진자 대부분은 교회 행사나 모임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일요일인) 31일 오전 검체를 채취하면서 (모임이 있었던 교회의) 일요일 예배는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당일 모임에 참석한 사람들 중 이날 오전까지 파악된 인원은 30명(확진자 18명 포함)이고 이들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당국이 파악하지 못한 모임 참석자가 있을 수 있고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참석자들도 있어 확진자가 더 나올 수도 있다. 방역당국은 아직 A씨의 최초 감염 경로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로 세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A씨는 28일에 근육통, 31일에는 발열과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 인천시는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교회의 종교행사를 일시 중단하도록 조치하고 방역을 하고 있다. 또 소규모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교회를 대상으로 방역지침 준수, 발열 체크, 참석자 명단 작성 등을 안내하고 있다”며 “확진자들의 위치정보(GPS)와 의료기관 이용내역 등을 토대로 동선과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