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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카페]'억'소리 나는 TV...삼성·LG 자존심 싸움
산업 기업 2020.12.16 17:25:531억원…1억7,000만원…. 최고급 수입 자동차나 원룸 보증금으로 붙여 둔 가격이 아니다. 집집마다 갖고 있는 텔레비전(TV) 한 대의 값이다. 2020년 말, 문자 그대로 ‘억 소리 나는’ TV가 미래의 거실을 꿰차기 위한 여정에 돌입했다. 삼성과 LG, 글로벌 가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두 회사는 평범한 이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초고가 TV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첨단 기술력을 뽐내는 동시에, 후발주자와의 완전한 선 긋기에 나섰다. -
[비즈카페]삼성전자, CES 앞두고 생활가전 상표권 대거 출원···신제품 기대감
산업 기업 2020.12.15 08:00:00지난 3·4분기 소비자가전(CE) 부문에서 ‘역대급’ 실적을 올린 삼성전자가 최근 생활가전 상표권을 잇따라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1’를 한 달 가량 앞두고 내년 공개될 신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4일 한국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사이 삼성전자가 출시한 생활가전 관련 상표권은 10건이 넘는다. 지난 8월과 9월 각각 5건 내외의 상표권이 출 -
상무 달면 연봉 2배 뛰고 차량까지...경영악화땐 해고 '1순위'[비즈카페]
라이프점프 정책 2020.12.06 16:48:11대기업 임원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선망하는 높은 자리다. 전체 직원의 1%만 허용되는 기업의 별(스타)이다. 만년 부장이나 과장에 머물다 조용히 퇴사하는 직장인도 수두룩하다. 명(明)만 있을까. 암(暗)도 감내해야 한다. 회사 경영이 어려우면 계약직이기 때문에 정리 1순위에 처해진다. 인사철만 되면 회사에서 걸려오는 스마트폰 울림에 화들짝 놀라며 ‘혹시 퇴사를 알리는 전화가 아닐까’ 가슴을 졸인다. 대기업 임원들의 -
[비즈카페] 車·배터리·소재 합종연횡에…LG화학 "JV 인재 어디없소"
산업 기업 2020.11.25 17:00:50글로벌 완성차·배터리·소재 업체 3자 간 합종연횡이 쏟아지는 가운데 LG화학(051910)이 아예 조인트벤처(JV·합작사) 설립 업무를 전담할 인재 확보에 나섰다.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또 소재를 조달하기 위한 합작사 설립이 미래 자동차 연관 산업계에서 마치 경쟁하듯 펼쳐지자 나타나는 현상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합작사 설립 추진 업무를 담당할 직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석·박사 이상 소유자로 신 -
[비즈카페] 허태수號 GS '환골탈태'…美 사모펀드 투자도 검토
Signal Finance 2020.11.24 17:41:21올해 초 허태수(사진) 회장이 방향키를 잡은 GS그룹이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기업 문화가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GS그룹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벤처 투자사를 세워 신성장 분야 투자처를 물색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해외 사모 펀드(PEF)에 투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재계는 투자은행(IB) 업무와 디지털 분야에 관심이 큰 허 회장이 GS그룹을 이끄는 동안 과감한 DNA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 -
'시스템반도체 설계' 실리콘웍스, 구본준號 탑승해 성장 날개달까 [비즈카페]
산업 기업 2020.11.17 17:31:03구본준(사진) LG(003550)그룹 고문이 주도하는 계열 분리가 부상하며 ‘새로운 그룹’으로 재탄생할 곳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구 고문의 이력과 진취적 경영스타일 등이 최종 선택의 기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17일 재계에 따르면 이달 26일 열리는 LG그룹 이사회에서 LG상사(001120)와 자회사 판토스, LG하우시스(108670) 등에 대한 분할안이 처리된다. 상사는 대표를 지냈던 구 고문이 상사 비즈니스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는 -
징계에도 두발·세발 뛰기… 현대차 노조 ‘묶음작업’ 여전[비즈카페]
문화 · 스포츠 자동차 2020.11.06 05:49:08한 달 전 대규모 징계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던 현대자동차 공장의 ‘묶음 작업’ 관행이 계속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안팎의 비판에도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5일 현대차(005380) 현장 소식지에 따르면 묶음 작업으로 집단경고를 받았던 현대차 울산 3공장과 지난 8월 43명이 감봉 징계를 받은 울산 2공장에서 여전히 묶음 작업을 하고 있다. 묶음 작업은 두 사람 몫을 혼자 하는 ‘두발뛰기’, 세 -
[비즈카페] 현대차 실시간 번역엔진 도입…자율주행차에도 탑재할까
산업 산업일반 2020.11.04 15:10:46우주선 승무원들의 모험담을 그린 미국 TV 시리즈 ‘스타트렉’에는 신기한 장면이 등장한다. 지구의 다양한 인종뿐 아니라 외계인까지 포함된 승무원들은 각자의 언어를 구사할텐데 의사소통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의문은 우주선의 인공지능이 해킹되자 승무원간 의사소통이 마비되면서 대혼란에 빠지는 장면에서 해소됐다.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개별 승무원의 말을 번역해 전달해줬던 것이다. 기업간·산업간 융합이 활발해지 -
[비즈카페] 경제계 수장 10명 중 8명 'G90'…손경식은 벤츠 S클래스 마이바흐
산업 기업 2020.10.28 10:45:20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에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추모하러 온 한국 경제계 수장들의 차량이 남다른 주목을 받았다.경제계 수장들의 가장 애용한 차는 현대차(005380)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대형 세단 ‘G90’이었다.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이 회장의 장례식장에 조문 온 주요 재계 인사들의 차량 10대 중 8대는 ‘G90’이 차지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003550)그 -
[비즈카페] 현대차그룹 양재사옥에 포니·갤로퍼 전시 까닭은
산업 산업일반 2020.10.15 15:54:34현대자동차그룹 양재사옥에 전시된 ‘포니·갤로퍼’가 새삼 화제다. 정의선 회장이 현대차(005380)그룹 수장에 오르며 정주영 선대회장과 정몽구 명예회장의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한 발언과 공교롭게 맞아떨어져서다. 이를 두고 정 회장이 현대차의 도전정신을 계승하면서도 ‘미래 모빌리티 혁신’에 나서겠다는 뜻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12일부터 ‘현대 헤리티지’라는 이름으로 서울 -
[비즈카페]전통의 강호 다이슨 밀어낸 삼성...LG와 무선청소기 양강구도
산업 기업 2020.10.11 14:39:49삼성전자(005930)가 국내 무선청소기 시장 개척자였던 다이슨을 밀어내고 LG와 양강구도를 형성했다.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프라인 매장 기준 삼성전자의 무선청소기 시장 점유율(7월 기준)은 40% 후반대로 올라섰다. 한때 8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자랑했던 다이슨을 크게 따돌리며 1위인 LG전자와 양강구도를 형성한 모양새다. LG전자의 오프라인 점유율은 50%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국내 프리미엄 스틱(무선)청소기 -
[비즈카페] LG화학 실적발표 2주나 앞당기는 이유는
경제 · 금융 정책 2020.10.08 15:08:50오는 12월1일 배터리 사업 분할을 앞둔 LG화학(051910)이 3·4분기(7~9월) 실적을 평소보다 2주가량 앞당겨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달 30일 분할 주주총회를 앞두고 배터리 사업 물적 분할에 반발하는 투자자들을 달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다음주 중 3·4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원래 LG화학은 해당 분기 마감 이후 익월 말께 실적을 발표해왔다. 1·4분기(1~3월) -
[비즈카페]'경부고속도로 광고판 대전'…삼성·LG 가전 맞붙었다
산업 기업 2020.10.08 06:14:52경부고속도로가 ‘가전 특수’를 차지하기 위한 삼성과 LG의 새로운 전장(戰場)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크게 위축됐던 소비가 점차 되살아나고 재택근무 등이 보편화하면서 양사는 올해 3·4분기 역대급 실적을 앞두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양재나들목(IC) 인근은 양사의 가전 브랜드를 강조하는 야립 옥외 광고물이 잇따라 서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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