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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인치<플러스> 대화면 몰입감↑…S펜<에어액션 기능>, 휘저으면 다음 사진 ‘척척’

[베일 벗은 갤럭시 노트10]
디스플레이 테두리 최소화…화면 비율 94%까지 높여
이어폰·AI 빅스비 단자 없애 겉면 단순·간결함 강조
PC와 자유자재 연결, 30분만 충전해도 하루종일 써

  • 임진혁 기자
  • 2019-08-08 05:00:00
  • 바이오&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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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19’에서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10’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은 최대 6.8인치의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테두리(베젤)를 최소화해 화면 비율을 94.2%까지 높였다. 몰입감을 극대화해 말 그대로 ‘꽉 찬 화면’의 느낌을 전한다. 이어폰과 인공지능(AI) 플랫폼 빅스비 단자를 없앤 뒤 겉면을 최대한 매끄럽게 만들어 단순함과 간결함을 강조하는 최신 디자인 경향도 반영했다. ‘S펜’은 미세한 손의 움직임까지 인식해 스마트폰을 제어하도록 진화했고, 누구나 전문가처럼 동영상을 찍고 편집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돼 외형과 성능 모든 면에서 최고 스마트폰의 위용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와 이동통신사들은 9일부터 국내에서 갤럭시노트10 사전예약을 시작해 오는 23일께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6.8인치 대화면에 매끈한 디자인=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 노트 시리즈 중에서는 처음으로 기본형과 플러스 두 종류의 갤럭시노트10을 공개했다. 크기가 6.3인치인 기본형은 전작보다 0.1인치 줄어든 반면 플러스는 6.8인치로 갤럭시노트 시리즈 중 가장 화면이 크다. 화면만 커진 게 아니라 앞면 카메라 구멍을 제외한 모든 부분을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로 구성해 앞면 중 스크린 비중을 기존 89.5%에서 94.2%(플러스)까지 높였다. 5세대(5G) 상용화와 함께 급성장하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초고화질 등 실감 나는 콘텐츠를 즐길 최적의 요건을 갖춘 셈이다.

앞면 카메라 위치를 중앙 상단에 배치한 점도 기존 갤럭시 모델과 다르다. 좌우 대칭으로 심미성을 강조하면서 ‘셀피’를 찍었을 때 가장 균형 잡힌 얼굴을 나오게 하기 위해서다. 3.5㎜ 이어폰 구멍과 빅스비 버튼은 사라지고 밑면에 USB-C 단자 하나, 왼편에 버튼 두 개만 남긴 채 오른편은 매끈한 평면으로 처리했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버튼이 줄었지만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해 손에 쥐고 엄지손가락 몇번만 움직여도 여러 기능을 쉽게 조작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진화한 S펜, ‘초연결·초간편’=삼성전자는 앞서 배포한 ‘갤럭시 언팩’ 초대장에 검은색 S펜과 카메라 렌즈 사진을 넣어 새로운 S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갤럭시 노트9’부터 블루투스 기능을 갖추며 ‘요술봉’으로 거듭난 S펜은 이번에 허공에서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스마트폰을 원격제어하는 ‘에어액션’ 기능으로 한 차원 더 성장했다. 예를 들면 갤럭시노트10과 떨어져 있는 S펜을 위아래로 움직여 앞뒷면 카메라를 전환하거나 S펜을 허공에 빙빙 돌려 ‘줌인(당겨보기)’을 하는 식이다. 또 S펜으로 작성한 손글씨가 PDF나 이미지 파일뿐 아니라 워드 파일로 변환돼 메일이나 메신저로 바로 공유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데스크톱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삼성 덱스(DeX)’도 갤럭시 노트10과 함께 한 단계 진화했다. 별도의 액세서리 없이 USB 케이블로 PC와 갤럭시 노트10을 연결해 두 기기 사이에서 자유자재로 파일과 콘텐츠를 갖다 붙일 수 있다. 윈도 10 기반 PC와의 연결성도 대폭 강화돼 PC에서 스마트폰 화면을 그대로 볼 수 있고 메시지·알림을 확인한 뒤 답장도 가능하다.

크리에이터를 겨냥해 동영상 촬영·편집 기능도 강화됐다. ‘라이브 포커스’ 기능은 자동으로 피사체와 배경의 초점을 조절해 누구나 전문가처럼 영상을 찍을 수 있고, ‘비디오 에디터’는 PC 없이 S펜으로 빠르고 쉽게 편집하도록 돕는다. 특히 동영상 촬영 중 줌인하면 대상 피사체의 소리만 키워 녹음되는 ‘줌인 마이크’도 탑재됐다. 야외에서 뛰어노는 우리 아이를 줌인해 찍으면 아이 목소리만 더 또렷하게 녹음되는 식이다.

◇‘노트9’보다 30%↑ ‘최강스펙’=프로세서는 출시지역에 따라 퀄컴 스냅드래곤 855와 삼성전자 엑시노스 9825를 함께 쓴다. 일반형은 8GB 램에 256GB의 저장공간, 플러스는 12GB 램에 256GB와 512GB의 저장공간을 갖췄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노트9보다 프로세서 기능이 33%~42% 개선됐고 램 성능을 높여 속도도 30% 이상 빨라졌다”며 “플러스 모델은 마이크로 SD 카드를 1TB까지 장착할 수 있어 최고 용량이 1.5TB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플러스모델의 경우 45W 초고속 유선 충전을 지원해 30분만 충전하면 하루 종일 쓸 수 있는 점도 눈에 띈다. 갤럭시 노트10은 ‘아우라 글로우’ ‘아우라 화이트’ ‘아우라 블랙’ 등 총 세 가지 색상으로 23일부터 전 세계에서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4분기 IM부문 매출이 늘었지만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10의 판매부진으로 이익률은 후퇴했다. 삼성전자는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데다 최상급 기술력을 집약한 갤럭시노트10을 앞세워 하반기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을 가졌다./뉴욕=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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