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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1인 1계좌 제한 풀린다

정부 '자산형성 대책' 내달 발표

남성 유급 출산휴가 확대도 검토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NH농협생명 세종교육원에서 개최된 기재부 기자단 워크숍에서 ‘역동 경제-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 제공=기재부




정부가 1인 1계좌만 가능했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 제한을 풀기로 했다. 지금은 신탁형과 일임형·투자중개형 가운데 하나만 선택해 들 수 있다. 또 현재 10일인 남성 근로자의 유급 출산휴가를 늘리고 경력단절여성 채용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출입 기자단 워크숍에서 “청년·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맞춤형 자산 형성 지원 등의 대책을 다음 달 발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경제부총리는 “ISA와 관련해 은행과 투자자문사·증권사로 나눠져 있는 것을 합칠 수 있도록 통합형을 만들어볼까 한다”며 “1인 1계좌 제한을 푼다든지 하면 예금도 하고 주식도 하면서 손실을 통합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여러 계좌의 수익을 통합해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합계출산율 제고를 위한 정책도 추진한다. 최 부총리는 “출산율이 떨어지기 시작한 원인 중 하나는 여성들이 자녀와 직업 선택의 기로에서 직업을 선택하게 됐다는 것”이라며 “경단녀 채용 시 세제 지원 요건을 완화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기재부는 △남성의 출산휴가 확대 방안 △공공기관의 고졸 채용 활성화 △대학과 일자리센터 연계 강화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계층 간 이동을 돕는다는 점에서 사다리 복원책”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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