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3일 '광역철도의 미래세미나'개최…민생토론회 후속조치

5월 지자체 신규사업 건의 앞서 설명회도 병행

국토교통부는 23일 광역철도의 미래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가철도망의 미래 발전방향을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지자체,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한국교통연구원, 업계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전 국가철도공단에서 열린 세미나는 지난 1월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신규 철도사업 발굴을 위한 후속조치 차원이다. 세미나 1부에서는 ‘미래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철도의 역할’을 주제로 전문강연이 진행됐고 한국교통연구원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 수립 연구용역의 추진현황을 발표했다.



2부는 설명회 방식으로 진행됐다. 5월에 있을 지자체의 광역철도 신규사업 건의와 관련해 지자체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리로 실제 정부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지난해 10월 지자체 신규사업 건의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지자체로부터 지난 2월고속·일반철도 접수를 완료한 뒤 5월 광역철도 접수에 들어간다. 국토부는 건의 가이드라인과 건의사업 평가방안(안) 등을 지자체와 공유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더 많은 국민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철도망을 확충하겠다”며 “지역의 발전 가능성을 제일 잘 알고 있는 지자체에서 지역의 경제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을 건의해 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