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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180조 투자...4만명 채용....JY, 신산업육성·일자리창출·상생 '통큰 결단'

AI·5G·바이오·전장 4대 사업 선정

단일기업으로 사상 최대 규모 투자

이재용 부회장






삼성이 오는 2020년까지 3년간 총 180조원을 신규 투자하고 예년보다 최대 2만명 많은 4만명을 직접 채용하기로 했다. 특히 투자액 중 130조원을 국내에 투입해 70만명에 달하는 직간접 고용효과를 노린다는 복안이다. 이는 국내 기업 역대 최대 규모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만난 지 이틀 만에 나왔다. 재계는 “이 부회장의 통 큰 결단”이라며 “일자리 기근에 허덕이는 청년층에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삼성은 8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투자·고용대책을 발표했다. 삼성은 인공지능(AI)·5G(5세대 이동통신)·바이오·전장부품 등을 4대 미래사업으로 선정해 25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여기에 30조원이 투입되는 평택 반도체 2라인 신설, 디스플레이 증설 등을 합해 총 18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삼성은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3년간 약 2만~2만5,000명 수준이었던 채용계획을 확대해 4만명을 직접 채용하기로 했다. 특히 앞으로 5년간 일반인 1만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도 실시하기로 했다. 이들에게는 매월 일정액의 교육지원비를 지급하고 성적 우수자들에게는 삼성 관계사의 해외연구소 실습과 직접채용 등의 혜택도 준다.



‘혁신생태계’ 조성 의지도 구체화됐다. 연간 400억원이었던 대학과의 산학협력 규모를 1,000억원까지 키우고 C랩(C-Lab)을 확대해 총 500대 과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재계의 한 고위관계자는 “기업의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상황에서 삼성의 매머드급 투자계획이 나왔다”며 “특히 일회성 대책이 아닌 지속 가능성에 착안한 대책이 많아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상훈·한재영기자 s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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