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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설태]북미회담 취소에도 "北평화의지 불변"… 보고싶은 것만 보는 건가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취소와 관련한 여야 대표들의 반응이 엇갈렸습니다.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외교 무능이 가져온 참사”라고 밝혔고 같은 당 유승민 공동대표는 “한미동맹이 정상이 아니다”고 질타했습니다. 반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평화를 위한 북한의 의지가 변화가 없다”면서 미국인 석방과 핵 실험장 폐기를 증거로 제시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 취소에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독설과 북한의 싱가포르 실무회담 불응 등이 발단이 됐는데요, 추 대표가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올 초 외식과 식품에서 시작된 가격 인상이 공산품으로까지 번지는 모습입니다. 이달부터 휴지 값이 5~6% 오르는가 하면 건전지 가격도 10% 가량 상승했다는군요. 모든 상품 가격이 다 뛰고 있으니 앞으로는 값 오르는 게 아니라 안 오르는 게 뉴스가 될 것 같습니다.



▲북미정상회담이 무산되자 백악관이 기념주화의 가격을 인하했습니다. 백악관 기념품 온라인 판매사이트에서 기념 주화 가격이 기존 24.95달러에서 19.95달러로 할인돼 팔리고 있는 건데요. 회담 취소 소식에 이미 기념주화를 산 구매자들로부터 환불 여부를 문의하는 전화도 백악관통신국으로 많이 걸려오고 있다고 합니다. 회담이 부활하면 다행이지만 영영 불발이 되면 주화값은 그야말로 바겐세일 수준으로 떨어지지 않을까요.

▲한국을 찾은 리처드 프리먼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가 “단순히 일자리 창출만을 목적으로 공공부문 일자리를 늘리는 것은 최상의 전략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우리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일침을 놓았다고 합니다. 그는 평소 정부 보조금제도를 지지하는 등 진보적 입장을 갖고 있지만 한국의 최저임금 인상이나 근로시간 단축에 대해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는데요. 세계적 석학들마저 한결같이 우려하는 고용정책이라면 이제 정부의 궤도 수정도 필요한 때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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