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일 경북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의장국 인계식에서 2026 APEC 의장국인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의장직 지위를 넘기며 행사 폐막을 알렸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야말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번영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남북 간 평화를 위한 대승적 선제조치 지속할 것”이라고 양국과 APEC 차원의 국제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2차 세션을 마친 뒤 "마무리하기 전에 경제 지도자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 생각을 짧게 말씀드리겠다"고 별도 발언을 자청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의 기본적 토대가 바로 평화다. 평화가 뒷받침돼야 우리의 연결이 확대되고 모두가 함께 누리는 번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APEC 회원 여러분의 지지와 협력이 동반될 때 한반도 평화공존의 길도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도 “경제 세계화 후퇴로 APEC의 역할이 두드러졌다”고 했다. 중국은 내년 11월 선전에서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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