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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최전선 강화”…대리점 교육 힘쓰는 기업들

KCC, 예비 도료 경영주 워크숍

현대모비스, 대리점 컨퍼런스

귀뚜라미, 엔지니어 기술 교육

2025 KCC 예비경영주 워크숍행사에서 워크숍 참석자들이 도장 장비 활용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 KCC




기업들이 대리점 교육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제품의 품질만으로는 고객 만족을 담보하기 어려운 시대인 만큼 최전선인 대리점 직원들의 전문성과 응대력을 높여 경쟁력을 키우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대리점이 단순한 판매 채널을 넘어 소비자 접점에서 브랜드 경험을 만드는 프론트라인으로 부상하면서, 기업들도 체계적인 교육 및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KCC(002380)는 최근 전주 라한호텔과 전주2공장에서 ‘2025 KCC 건축도료 아카데미 예비 경영주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에는 20~40대 도료 대리점 대표 등 20명이 참여해 실습을 확대하고 대리점 운영에 필요한 법규 등 이론 교육을 받았다.

워크숍에 참여한 대표들은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인캔’ 조색 시스템 ‘KCC 스마트(Smart) 2.0’을 비롯한 인캔 토털 솔루션 △국내 최저 도막 내화도료 ‘화이어마스크’, 메탈릭 도료 ‘숲으로 메탈릭’ 등 신제품 △ 도료제조공정 및 물류프로세스 견학 △조색 원리 및 인캔기기 관리방법 △그레이코사의 도장장비 등 이론 교육과 실제 실습을 통해 제품과 기술, 절차에 대한 이해와 실무 역량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KCC는 또 앞서 프리미엄 하이엔드 창호 브랜드 'Klenze'(클렌체)의 가시공이 가능한 대리점 네트워크인 'Klenze 이맥스 클럽' 회원사를 대상으로도 아카데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맥스 클럽은 KCC가 대리점의 창호 가공 기술, 사후관리(A/S) 역량, 설비 기준 등 엄격한 심사기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프로그램이다. 글렌체 제품 가시공 능력이 탁월한 곳만을 선정한 프리미엄 대리점 네트워크다.

아카데미에서는 △Klenze 제품 기능 및 사양 이론 교육 △실제 가시공 시연 및 실습 △고객 응대 서비스 마인드 교육 등을 진행했다.

KCC는 참석자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 인원을 소규모로 편성하고 난이도별 제품 실습을 반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KCC는 아카데미에 앞서 3억 원 이상의 대리점 교육 전용 가공 설비를 마련해 실효성 있는 교육을 진행했다.

또 지난해 하루 일정으로 진행됐던 교육을 올해는 이틀로 확대하고 실습 비중을 대폭 강화해 제품 이해도와 정밀 가시공 능력 모두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교육은 올해 총 14회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012330)도 지난 달 27일 제주 해비치호텔앤리조트에서 전국 우수 대리점과 함께하는 ‘2025년 현대모비스 대리점 컨퍼런스’를 개최해 고객가치 향상과 브랜드 신뢰도 강화를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글로벌 불확실성과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직면한 상황에서 현대차·기아 애프터서비스(A/S) 부품 공급망의 최전선이자 고객과의 대면 접점인 각 대리점 대표들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신뢰관계를 굳건히 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귀뚜라미보일러가 진행한 '2025년 대리점 서비스 기술 교육'.사진제공=귀뚜라


귀뚜라미는 전국 대리점 서비스 엔지니어 7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대리점 서비스 기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교육은 11일까지 서울 마곡 귀뚜라미 냉난방기술연구소와 경북 청도, 대전, 광주, 의정부, 강원, 제주 등 지역별 7곳의 교육장에서 총 16회차로 나뉘어 진행한다.오전에는 순간식 가스보일러와 저탕식 가스보일러 그리고 기름보일러 등 주요 가정용보일러 라인업의 제품별 특징과 증상별 조치 사항을 숙지하는 시간을 가진다.

오후에는 △각방제어기 △ 캐스케이드 △ 가스 및 전기온수기 △3세대 카본매트 등 다양한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난방제품의 설정, 조작, 서비스 방법 등을 알려준다.

이후에는 고객 칭찬·불만 사례 분석과 CS(고객 서비스) 전문 강사 영상 등을 통한 CS 마인드 교육도 진행한다.

여기에 거꾸로 ECO 콘덴싱 L20 가스보일러, 거꾸로 NEW 콘덴싱 P10 가스보일러 등 신제품의 초기 서비스 요령을 중점 교육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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