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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설태] 민주 이용우 “소득주도성장 쓸 시점”…차라리 침묵하세요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경제위기대응특별위원회 위원이 28일 “임금 상승분이 물가에 전가되는 비중은 얼마 되지 않는다”며 “오히려 (임금을 올려 소비를 활성화하는) 소득주도성장 같은 수단을 써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영계 인사들을 만나 물가 상승세를 심화시키는 대기업의 과도한 임금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하자 이를 반박한 것인데요. 문재인 정부 경제 정책 실패의 상징이자 지금의 경제난을 더욱 가중시킨 원인인 ‘소주성’에 대한 반성은커녕 다시 부활시키자고 하니 차라리 침묵하는 것이 도와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28일 “오늘 대한민국 헌정사 최초로 여당의 특위 위원장을 야당 인사가 맡는 드라마 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양 의원은 국민의힘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는데요. 양 의원은 “정치에 절망했던 적이 있다. 모든 사안이 이념화되고 정쟁화되는 데 지쳐 있었다. 반도체 산업도 혹여 그렇게 될까봐 늘 노심초사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이 시대의 반도체는 경제이자, 외교이며, 안보”라며 “부민강국, 그 원천이 바로 반도체”라고 강조했는데요. ‘먹고사는 문제’가 걸려 있는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여야는 권력 싸움의 늪에서 벗어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일에는 초당적으로 협력해야겠습니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라디오에 출연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도피한 것처럼 말하는 것은 인신 공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서 전 실장이 미국으로 급히 출국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는 여권의 지적에 대한 반박 발언인데요. 김 의원은 “(서 전 실장의 비자는) 방문 비자”라며 “미국 연구소의 초청을 받았는데 지금은 사전 답사 형식으로 간 것으로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제3자가 이러쿵저러쿵 얘기하는 것보다 논란 당사자가 귀국해 자초지종을 밝히는 게 도리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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